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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중고나라

오래된 글이지만 마음 따뜻해지셨음 하는 맘에 올립니다
댓글
  • 날씨좋네요 2019/01/03 18:00

    판매자! 좋은 이성 만나 행복해져 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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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쓰 2019/01/03 20:06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깨닫게됨
    판매자 올해 행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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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9/01/03 21:26

    10여년전 모 커뮤니티에 제가 헌혈증을
    구한다는글을 쓴적이있습니다.
    친구아버님이 위독했었고 피가 많이 필요도
    했지만 피가격이 워낙 비쌌었습니다.
    가난한 친구라 모아준돈으로도 해결이 안되던
    상황이었구요.
    그래서 헌혈증이 간절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을심정으로 쓴글이었어요.
    근데 어느분이 쪽지로 보내준다고 연락이 왔는데
    한두장이 아니라 100여장을 보내준다는거였습니다.
    병원 위치물어 보시더니 바로 퀵비지불하시고
    보내주시더군요.
    그날 그거받고 친구녀석 많이울고..
    저도 너무감사해서 사례라고 하고싶다고 전화를
    드렸으나 한사코 거절하시고
    제게 사례를 하고 싶다면 나중에 다른이에게
    그런일이 생기면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뿐이었습니다.
    그일 있고 한 5년여 지나서 모임에서
    그당시 이야기를 했는데 모임지인 몇몇이 제게
    헌혈증을 모아주더군요.
    저보고 가지고 있으라고 필요할거라고.
    정말로 거짓말처럼 얼마후 사진 커뮤에서
    헌혈증 구하는 글이 보였고
    저도 그분처럼 보내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게 사례를 말씀하시길래
    이후에 저처럼 똑같이 해주시면 된다고만 말씀
    드렸어요..
    친구네 헌혈증 구할때 그분이 한말씀이
    원래 게시판 안보고 인터넷 잘안하는데
    그날 처음접속해서 본글이 제글이었다고..
    기적이라는게 참..작은거같지만 그 결과는
    대단하고 숭고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당시 그분의 도움에 평생 감사를 하고
    저도 그마음 잊지 않고 살고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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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블리 2019/01/03 21:49

    판매자분은 꽃길만 걸으시고
    구매자분은 입금완료 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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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키_파이 2019/01/03 22:11

    지금 헌혈장이 대충 20장 있는데요...저번에 어떤글 보니 헌혈증 은 도움이 크게 안되고 다른걸로 보험처리 받는게 훨씬 좋을거란 글을 본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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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모말이야 2019/01/03 22:21

    처음 글읽고 댓가 바라고 헌혈했나.나쁜#
    했다가 더 읽고 눈물이 줄줄.원글쓴분에게  너무나 죄송해서 눈물나고 세상이 각박해졌는지
    내마음이 식었는지..반성하느라 눈물이 펑펑 났어요.
    싸늘해져가는 제마음 따듯히 감싸주는 이런글 너무 감사해요.복 많이 받으세요.진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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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바다 2019/01/04 00:18

    예전에저도오유에서필요하단분드렸는뎅..
    어찌되셨을까용..
    여고생두분이받아가셨는데 좋은이야기로연결되었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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