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날 여자의 촉으로 갑자기 병원에갔고, 20cm 이상의 종양이 난소에 생긴걸 알게됐어요 ㅎㅎ.. 울며불며... 훗날에 내 아이를 못낳을까봐 걱정하며.. 암일까봐 걱정하며 다음날 회사병가 내고 바로 대학병원가서 수술받고.. ㅎㅎ 지금 조직검사 기다리고있는데요..ㅎㅎㅎ 입원하는기간에 남자친구가 제일 큰 힘이 되어줬어요. 아이를 못낳아도 우리둘이 알콩달콩 깨볶으며 살면된다고 그런거 신경쓰지말라며 빨리 몸 추스르라고 놀란 저를 다독이고.. 이렇게 손잡고 아파서 못자던잠도재워주고 ㅠ.ㅠ.. 연애하며 이런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결혼이란게 하고싶어졌어요 :) 언능 인나서 개같이벌어서 먼저 청혼할거야 기다려줘여보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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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시기를! 몸도 마음도 인연도!
남자친구분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D
헐.... 난소에 20센티나 되는 종양이라니... 조직검사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꼭 퇴원하시고 건강 챙기셔서 알콩달콩하게 결혼하셔야죠ㅋㄷㅋㄷ
손을 꼭 잡고 주무시는 남자친구분이 너무 달달하네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청혼하세요...
하... 맘같아선 죽창을 준비하고 싶으나..
차마 그러진 못하고...
그냥.. 언능 나으슈.. 완쾌해서 행복하기나해라..ㅠㅠ
흥. 빨리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아라!!
애도 많이 낳고, 동도 많이 벌고!!
그남자만 바라보고 살아욧!!! 캬학!!!
결계로 꼬죠욧!!
얼른 나아서 결혼게나 가버려라
일단 빨리 몸부터 쾌차하시고
죽창은 완쾌뒤 드리겠습니다
쳇! 베오베나 가버려라!
어머 베오베 뭔가요.. 알아보는사람 있음 안되는데!! 꺄항 ㅎㅎㅎㅎ 이 영광을 스윗한 내남자에게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