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67478

아내의 외도 알아버렸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5살 아들내미 하나 둔 평범한 아빠입니다.
먼저 눈팅만하고..형님들에게 자문을 갑자기 구하게되어 죄송합니다..
26살때 자리잡기전 조금 일찍 결혼을 하여、외벌이라 하던일을 그만두고 근5년간 택배 전기공사 밤에는 배달알바로
투잡까지 해가며 돈될만한 일 찾아다니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친가쪽 형편이 좋지않아 손벌일 만한 처지도 되지않아서
더더욱이 그랬던거 같습니다.
처가쪽에서 제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시고 은퇴하시려고 한 장인어른이 가게를 더키워서 3년뒤 저에게 운영을 맡길꺼니까 지금하는 일 접고 일을 배우라고해서 장인 밑에서 일한지 어느덧 6개월 째네요..
본론으로 외도를 의심하게 된건 연말친구를 만나러 갔다왔는데
집에 마트 영수증이 하나 떨어져서 무심코 봤는데 친구만난 쪽과 정반대쪽의 마트였습니다..순간 느낌이 싸해서
그날 친구만난거 확인하려고 그날 통화한거 좀 보여달라고하니
아니나다를까 못보여준다고 하네요..자기 의심하냐고..
더 의심이 가서 친구들 수소문을 해보니 그날 sns에 아내가 엄한 곳의 카페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저는 sns를 결혼하면서 아내의 요청으로 전부 끊었습니다)
사진을 들이미니 친구랑 가을에 갔다고 거짓말을 또 하더군요..옷차림이 그날 나갈때 입은 옷 그대론데....
이실직고 안하면 애기볼 생각하지 말라고 하니 전부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외롭고 저랑사는게 싫었다고..2달전에 길거리에서 번호따간 폰팔이 새끼고 자기 유부녀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저랑 애기 잠든사이에 몇시간씩 만나고 몰래 다시 들어오기도 했고 친구만나는 척 잠도 잤다고 이실직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온몸이 떨려 아무것도 하지못했습니다..
자기가 정말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을꺼고 엄마없는 애기 만들기 싫으니까 제발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데 기회가 있나요??이런문제에..
바로 이혼하고 싶은데 애기랑 지금 장인어른 밑에서 일하고 있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일단 처가쪽에 알리니 저에게 정말미안하고 할말이없다고 하시네요..아내 안받아줄꺼라고 ..폰팔이 한테 전화해서 유부녀인거 똑바로 말하라고 통화한 상태입니다..
어제 알게된 사실이라 두서없이 글을 적어 죄송합니다..
오늘은 출근을 하지않은 상태고 있다가 아기데리고 어머니 아버지께 일단 내려갈 예정입니다.. 현명한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댓글
  • 제네시스삼단봉 2018/12/31 13:22

    그냥 바람피게 놔두시고
    이혼해주지 말고
    장인가게 물려받아요 - 재산이나 잘 챙기세요

  • x6amg 2019/01/01 13:14

    햐... 모질한건가여??? 저런상황에..ㅋㅋㅋ 장인어른 가계를 생각하고..ㅋㅋㅋㅋ
    이미 용서한들... 분명.. 또 .. 반복될겁니다요..보나마나..
    그리고.. 첫째아들... 친자확인먼저 해보세여....혹시나....
    으.. 저같음... 떡칠때마다... 폰팔이 생각나서... 할수나 있을려나...

  • 귀여운시츄 2019/01/01 13:14

    저도 유부남으로서 그심정 공감은 못하지만 이해합니다.
    제 친구중에서도 자녀둘낳고도 이혼한 친구들많습니다.
    요새 추세가 갔다온사람들이 많은데 곰곰히 생각헤보니 sns가 크게한몫하고있습니다.
    결혼해서 애를낳아도 멋지게 살고있는 기혼여성도 많아졌고 남자로서의 남편을 보니 경제력이나 애를낳았어도 매력적인 부분이 하나도없다고 판단 , 아직 본인이 젊은데 여자로서의 인생을 재볼수밖에없지요 .
    해와여행자주가시나요? 1년에 한번씩은 꼭 가사 추억만들고 오세요 돈에쫓겨 일하다보면 여자마음 다 떠납니다.
    지금 분노를했어도 일단 용서를 하시구요 본인도 좀 꾸미시고 사세요.
    여러생각이 교차하겠지만 전 이혼은 아니다에 한표드립니다.

  • Jotfkdksk 2019/01/01 17:11

    바람핀 마누라 보지에다 리모컨 쑤셔박았다고 뉴스로 봤네요 ㅠㅠ

    (5mHhQa)

  • 꿀짜 2019/01/01 17:11

    슬프네요. 이혼하고 애랑 둘이서만 사시길.

    (5mHhQa)

  • 하는형님 2019/01/01 17:12

    전 호빠간거 알고 그가게 쳐들어가서 엎었고 용서 해줬는데요. 지나고 나니 챙피하네요. 그냥 용서해줄걸. 지도 색다르게 해보고 싶었을 텐데.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고 욕망을 숨기는거 이해해 준다면 인간적인 관계로 지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형제같이 지내고 있고 사이 좋습니다.

    (5mHhQa)

  • 유게이리오너라 2019/01/01 17:12

    폰팔이한테 전화해서 오라고하시고 시원하게 빠따
    5대 맞으면 없던일로 하겠다하고 각서 받고 온힘을 다해 치세요
    한 달은 기다니게끔

    (5mHhQa)

  • 뒤땅이너무파져 2019/01/01 17:13

    헤어지라고 코칭해놓고 장인 가게는 ..왜 받으라고 하는건가요, 구질하게..

    (5mHhQa)

  • 내마음의풍악 2019/01/01 17:13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상간남에 대해 위자료 청구소송이 가능합니다.
    증거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5mHhQa)

  • 김여사애인 2019/01/01 17:14

    바람핀거 증거 모으세요 증거
    아내의 자백도 녹음해두시고
    영수증 이동경로나오는거
    문자 카톡 통화기록 다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그세키 엿먹여야죠 가서 뚜드려 팰수 없으니
    이혼 하든 안하든 위자료 청구해서
    인실좃 시전 하시구요
    흥분해서 막 설치다가 일 그르치지 마시고
    차분하게...증거만 모아두세여
    그래서 분하고 억울한거 터트려야
    남은 인생 맘편히 살죠

    (5mHhQa)

  • 개매너 2019/01/01 17:16

    팔은 안 으로 굽는다 내 딸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장인은 이런 생각을 하겠지 외도 할만한 상황을 사위녀석이
    만들었을거 아닌가?

    (5mHhQa)

  • 함이로재 2019/01/01 17:21

    장인어른 가게는 물 건너갔습니다. 절대 안 줍니다.
    장인어른은 딸이 하는 말을 듣지 사위말을 듣지는 않습니다.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5mHhQa)

  • 아디다리도리스 2019/01/01 17:22

    남의 거시기 받아준 여자는 버리는게 상책이고 걸레는 빨아도 걸레

    (5mHhQa)

  • 스라소니 2019/01/01 17:25

    헐~저런 <--- 이러면서 내마누라는 아니겠지 생각하는분들. 방심하지마셔요

    (5mHhQa)

  • 보배유코 2019/01/01 17:37

    일단 진정하시고 단계별로 알려드릴께요
    1. 몰래 녹음기 키고 다시 대화 하세요 (그새끼랑 잤던 내용 필수)
    2. 그 폰팔이 새끼랑 주고 받은 카톡 같은거 보여달라 하시고 캡쳐 하세요
    3. 폰팔이랑 만나서 대화 하시고 녹음
    일단 마누라한테는 이혼소송청구 가능하고 위자료 청구 또한 가능
    폰팔이는 유부녀인걸 속였기 때문에 위자료는 어려울것 같네요
    (지금 보배글에 차라리 유부녀인걸 밝혔다면 폰팔이 한테도 청구 가능 이지만요)
    여기서 작성자님이 용서 하신다면 폰팔이 새끼만 만나서 경고 하시면 되고
    갈라 서시면 위자료 청구 하시고 양육비 받으시고 다 가능 합니다.
    하지만 용서 어려우실 겁니다.
    사람 잘 안 변하거는요.

    (5mHhQa)

  • 좋은게좋은거아냐 2019/01/01 17:40

    법이 웃긴게 유부녀인걸 몰랐다고하면 그만입니다. 알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야 소송때 유리하구요.
    저도 경험이 있지만 이해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마음 잘 압니다.
    행여 정말 호기심에, 바람한번 쐬기위해 그랬다면 이해하고 지내요. 그게 제일 평안합니다. 용서하기가 쉽진 않겠지만요. 힘내시구요 현명한 결정하기를 바랄께요.
    추가로 제와이프도 아빠없는 아들이 싫다고 정신차리겠다고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답니다. 쉽진 않겠지만 잘 고민해보세요.

    (5mHhQa)

  • 하는형님 2019/01/01 17:40

    그냥 용서 해줘요. 말안듣는 여동생이라 생각하시고.. 남는 시간 없게 일해서 돈벌라고 하면 반성할겁니다

    (5mHhQa)

  • anjeon 2019/01/01 17:47

    제 정신 아니신거 아님? 아님

    (5mHhQa)

  • 하는형님 2019/01/01 17:57

    @anjeon 일개 인간인데 실수할 수도 책임느끼며 반성하고 폰팔이, 배우자 반반 4000씩 판결

    (5mHhQa)

  • 가실 2019/01/02 17:41

    이혼 하세요.
    애 키울자신 없으면 엄마한테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 됩니다.
    그리고 위자료 소송 하세요.
    소송 자료는 다 보관 하시고,
    애기가 나중에 성인이 되면,
    소송자료 보여주고 이렇게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X발 남자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5mHhQa)

  • 하는형님 2019/01/02 17:41

    맘 다치셨으니 g90 처방합니다

    (5mHhQa)

  • 병신만보면밥먹음 2019/01/02 17:42

    이혼은 당연한거고
    하필이면 폰팔이와??? 돈도 갖다 받쳤을거같은데
    혹시 모르니 친자검사도 해보시길
    사람은 안변하니깐요

    (5mHhQa)

  • 우라캉쉬파이더 2019/01/02 17:42

    딴놈이랑 잠자리하던거 계속맴돌꺼고
    한번 이런일 있으니 앞으로 조금만 늦게오거나
    연락안되면 바로 의심하게될꺼고
    정상적인 생활 절대 안됩니다
    저라면 무조건 이혼

    (5mHhQa)

  • 18개택 2019/01/02 17:46

    용서해주면 입장 바껴서 처가에서도 병신 호구로 보고 더 합니다
    한번이 무섭지 두번 세번은 안무서운거에요
    선배 형수가 바람폈는데 초기에 이혼하자 해놓고 용서했거든요
    애랑 여러 집안 문제들 때문에 이혼 못하는줄 알고 막나가는겁니다
    아내 역할은 바라지도 않으니 최소한 엄마 역할하라해도 무시하고 쌩까고 적반하장 형수가 "어쩌라고"라고 했습니다
    두번째 바람은 현장에서 걸려 남자랑 형수랑 둘다 쳐맞고도 정신 못차리더라구요
    용서하려면 이혼카드 확실히 쓰세요
    변호사 선임하고 처가에 서류 보내고 조정기간까지 가고
    아이 절대 못보게할꺼다 처가에도 앞으론 손자 못볼줄 알아라 눈물 콧물 빼며 잘못을 빈다면 용서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상간남한테도 소송 거시고 미리 돈받을수 있다면 받으시구요
    안타깝네요 잘 처리되길 빕니다

    (5mHhQa)

  • 새우발 2019/01/02 17:47

    난감한 상황입니다.
    참고 이대로 지낸다는건 남자분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줍니다.
    헤어지는건 그보다 더 많은 문제들과
    힘든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이악물고 기다리다보면 생각지못한 좋은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힘든일을 피하지말고 참고 견디다보면
    반드시 또 좋은일이 나타납니다.
    해결방법이 없을때는
    힘들지만 참아보는것이 방법일때가 있어요.
    힘내세요.

    (5mHhQa)

  • april 2019/01/02 17:49

    지금 용서해 달라고 비는것 같은데 우선 바람핀거 자필각서나 동영상 촬영먼저 해 두고 다음일을 도모하세요
    즉, 일이 터졌을때 모든 증거를 챙겨두세요. 이혼은 그 다음에 해도 됩니다.

    (5mHhQa)

  • 금검지 2019/01/02 17:51

    이혼은 하지마시구요.
    아내를 용서하란 말이 아닙니다.
    님과 아이를 위해서 하는말입니다.
    그리고 아내와 바람핀 내연남에게는
    합의금 요구하시고 불발시에는
    변호사에게 의뢰하세요.
    무엇인가가 확실히 결과가 나왔을때
    이혼하세요 지금은 멘붕상태이니까요.

    (5mHhQa)

  • 그래요난 2019/01/02 17:52

    바람을 핀다는것 자체가 이미 틀어졌네요 부부생활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십년을 같이해야 하는데
    생활이 유지가 될까 싶네요 제가볼때는 그렇습니다. 힘내십시요 얼마나 많은 고통과 마음이 심란하실지 ㅜㅜ

    (5mHhQa)

  • 일하고공부하고일하고 2019/01/02 17:54

    용서

    (5mHhQa)

  • 빠비돌 2019/01/02 17:59

    몸주고 맘줬는데 뭔놈의 용서를 하란건지
    남자뇌로 그게됨니까 어디.

    (5mHhQa)

  • 건들지좀마 2019/01/02 18:00

    지금상태에선 현명한 선택 못할것 같습니다.
    충격이 상당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몇일 쉰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좀 추수리세요.
    그어떤 말보단 시간이 좀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일단 와이프분이 용서를 구하고 있는중이며 처가쪽에도 다 알고 있는 상태이기에 현시점 에서는 딴짓 못할거에요.
    이때를 잡아 각서 한장 받는 거에요.
    그래 용서해주겠다. 단 난 현시점에서 널 못믿겠다. 나에게 믿음감을 줘라. 그믿음은 각서다. 각서 한장 작성해라.
    그 각서에는 불륜한짓과 앞으로는 절대안한다는 내용을 적어두세요.
    그리고 똑같이 불륜을 져지를 경우 양육권포기와 재산포기를 한다는 각서입니다.
    자신있다면 종이 쪼가리인 각서를 작성할것이며 자신이 없다면 거부를 하겠죠.
    각서 법적효력이 없다고 해도 직접 작성하면 마음가짐이 달라 짐니다.
    그냥 한번 떠본다고 생각하시고 해보셔요.
    저같음 이렇게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깊게 생각해볼것 같습니다.
    다시 사네 마네.... 쉬운거 아니잖아요.
    믿음은 깨졌지만 다시 확인해보는 거에요.
    바람난 여자 애도버리고 남편도 버리고 심지여 가족도 전부 버리고 떠나 버립니다.
    헌데 님 와이프분은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마음 추수리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5mHhQa)

  • 지나다잠시 2019/01/02 18:07

    착한 분이신 것 같네요....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하나씩 정리하세요.

    (5mHhQa)

  • 끝장순정 2019/01/02 18:15

    30중반 ...
    와이프 분이 뭐가 그렇게 외로웠는지 모르겠으나
    내용을 읽어보고 개인적인 생각은
    제동장치를 만들어 놓고 용서 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공증 같은거 받던가 하는...

    (5mHhQa)

(5mHh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