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자마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점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사실 제가 잘 쓰지 못해 저희 가게 자주 오시는 청년분께서 가입해주셔서 이렇게 부탁드려 쓰고 있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면서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보배드림 틈틈히 챙겨보며 저도 분노하고 청원도 같이 하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지는 몰랐네요...
두사람의 나이 든 부부가 사실 하는일이 변변치 못해 올 3월 CU에서 편의점을 차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지 모르겠으나... 일매 90만원의 적은 매출로 스태프는 커녕 저희 인권비도 나오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결정한 거 열심히 하면 분명 해뜰날이 있다 생각하여 열심히 하던 찰나... 길 건너편에 GS가 들어온다는 천청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고 어제... GS간판이 달렸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되겠습니다.)
누가 봐도 지나가는 사람 100명은 저기 생기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골 길에서 왕복 2차선 차로는 도시의 왕복 2차선과 틀려서 사람들 무단횡단해서 오는 사람도 부지기수거나 조금만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유턴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더 열받은 사실은 GS개발담당이 하는 말이었습니다.
자기들은 출근길, 우리들은 퇴근길에 들리기 때문에 상권이 전혀 틀리다는 듯한 늬앙스로 얘기를 하며, 무슨 상관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드라구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편의점은 얼마전 공정위의 승인으로 자율규약을 맺었습니다. 사실 이 자율규약 때문에 설마 GS가 들어오려니 라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율규약 맺어놓고 이렇게 뒤통수 치기 있을까요?
상권을 고려하여 출점하겠다는 약속은 전부 쓰레기통인가요?
일매 100만원도 안되는 상권에서 서로 50만원씩 나눠먹고 GS점주 CU점주 나란히 죽어야 그게 바른 정의일까요?
정말 2~400 일매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솔직히 제가 도둑놈이고 못된 심보입니다. 저렇게 벌면 2명이서 2교대 돌아가면 800이상도 벌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2사람이 일해서 300도 나오지 않습니다. 스태프 한 명도 세우지 않고 2명이서 300입니다.
이제는 GS까지 들어오면 2명이서 150이겠네요...
항상 보배드림에서 GS 칭찬을 많이 해서 처음 CU 선택했을때 내가 잘못했나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겪어보는 GS는 자기 점주든 타사 점주든 그런거 신경안쓰고 하는 기업인 거 같네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보시기에는 이번 일 어떠십니까?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릴 필요 없는 내용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면 강하게 저를 질타해주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들의 소중한 도움이 정말 필요합니다. 저 혼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일매 90만원의 점포... 한달 버는 건 2사람의 노부부가 함께 일해 버는 300만원...
저는 여기서 또 한 번 좌절을 겪어야 하는 건지 너무 겁나고 두렵습니다.
저는 여기서 더 걱정되는 건 지금 당장 이런데 자율규약을 공정위가 승인했다고 한 들 과연 잘 지켜질 지 의문입니다.
당장 자율규약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저렇게 출점을 해버린다면 결국 죽는 것은 점주들이 아닐까요?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록 이 글 읽는다고 어려운 발걸음 해주셨지만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해주셔서 청와대국민청원 동의 한 번만 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공정위가 승인한 편의점 자율규약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청원" 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82359?n에이브이igation=petitions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가정의 평화와 안녕이 있길 빌겠습니다.
*** 글 수정하는 중에 댓글로 "모르고 들어오셨냐" 는 댓글이 있어 이렇게 적습니다.
솔직히 누가봐도 이 상권자체가 2개의 편의점이 한 공간에 들어올 수 있을꺼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잛은 정보로 알아보았는데 송도 편의점 이후 편의점끼리 출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도 접했습니다(아래는 해당 기사입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74374
더군다나 올 초부터는 최저임금부터 규약이 맺어질 거라는 소문으로 솔직히 설마설마 했습니다.
결정을 한 것은 제 책임입니다. 그러나 편의점 본사 스스로가 맺고 공정위가 승인한 자율규약을 이렇게 쓰레기통으로 버려버리면서까지 점포를 출점할지는 몰랐습니다.
점포가 양산이네요
잘 알고 있는 동네입니다
우선 팩트확인부터 하자면
1. 왕복2차선이 아니라 왕복4차선입니다
2. 자율규약 거리는 담배 거리에 준수한다 되어 있습니다. GS가 담배가 나온다면 자율규약에 어긋나지 않는단 얘깁니다. 저긴 담배가 충분히 나오죠
3. 저기 상권은 공단이라 유동의 거의 없죠~ 길건너서 오는 사람? 몇 사람 안되지 싶습니다. 거의 차 타고 오는 공장 근로자 또는 지나가는 차량 유입이 90% 이상이라 봅니다.
사실 왕복4차선이라 상권이 틀린것도 얼추 맞다고 봅니다
4. 마지막으로 님이 CU오픈 할때도 공단 들어오는 초입에 미니스톱, GS가 있었죠
님이 들어오고 GS는 폐점했구요..
미니는 반대편 차로에 위치, GS는 같은 차로에 위치..
님이 오픈한 CU가 공단에서 더 가깝죠
님이 쓴 글을 보니 내로남불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본인이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님이 엄청난 피해자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제가 보기엔 님도 피해를 준 한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참고로 전 저 지역을 잘 아는 양산주민일 뿐입니다. 제 생각에 좀 어이없어 댓글 답니다
편의점을 왜 하셔서...
GS 심하다... 얼마전에 안하기로 약속해놓고 다 무시하네...상도덕이 없으
부모님이 편의점 CU GS합쳐서 10년하셔서 잘아는데 CU건 GS건 7-11건 다 그나물에 그밥이고 양아치짓 하는건 다 똑같습니다. 메이저3사 다 상도고 나발이고 없어요. 직원든도 GS에서 CU로 CU에서 GS로 이직왔다갔다해서 직원들도 서로 알고ㅎㅎ 하튼 메이저본사에 상도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마시고 자율규약 그것도 걍 개소리니까 신경쓰지마세요.
글쓴이는 자율규약을 맺엇는데 상대가 지키지 않았다 라는 말이지,
그런데 경쟁이 어떻고 어쩔수 없다는 댓글들은 바보인증글인듯.
베뎃 2.번은 좀 문제가 있네요. 거리를 담배거리로 제한한다는 말에는 담배를 판다 안판다하고 관계가 없을듯
또한 상권이 다르다라는 gs 매니저 말은 틀린말임. 두자리다 공단 하나 보고 들어온자리인데 말이 안됨
베뎃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로 남불은 뼈때리는 말 맞는듯. . 다만, 자율규약 시점이 문제.
가입일 보소 X발놈
인권...비?
여자친구 사는동네 가보면. 1km 근방에
편의점. 6개 슈퍼마켓 4개. 대단하더군요
Gs편의점 3개. 세븐 1개 cu 2개
Gs슈퍼 3개. 롯데슈퍼 1개.
대기업 본사넘들. 점주들 다죽으라는듯이 보임
또 선동당할뻔
사진에 뻔히 왕복4차선 보이는구만 시골길 왕복2차선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