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알파 스냅 포트레이트 세미나] 부산 후기 ^^

[A7R3 + 50.4Z]
안녕하세요.
포럼 눈팅족인데 올해 끝나기 전에 늦은 후기 남겨봅니다. ^^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관계자분께서 소니 카메라의 우수성을 많이 설명하시긴 했지만... ㅎㅎ
그보다는 A7R2 사용자로서 처음 만져본 바디와 렌즈에 대해서 느낀대로 적어볼까해요.

[A7R3 + 50.4Z]
처음 주어진 것은 A7R3와 50.4Z 렌즈에요.
가장 먼저 A7R2 대비 좋게 느껴진 것은 조이스틱인데요.
제 바디의 측거점 이동은 방향키로 가능한데,
이게 중앙 하단부에 위치해 있는데다 4개의 키를 왔다리갔다리.. 답답함이 많거든요.
그러데 조이스틱은 엄지의 작은 움직으로도 조작이 가능해서 쉽고 빠르더라구요.
설정 방법을 몰라 터치로 조작해보진 못했는데, 터치는 이보다 직관적이고 빠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A7R3 + 50.4Z]
위 사진은 바스트샷을 크롭한 거에요.
다른 참가자 분들과 함께 촬영하는거라 혼자 다가갈 수 없었는데요,
고화소, EYE AF, 50.4Z의 최대개방 선예도가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싶습니다.
제가 가진 35.4Z의 최대개방과는 차이가 나더군요. ㅜㅜ
사진을 열어보고 전혀 예상치 않은 50.4Z 뽐뿌가...

[A7R3 + 50.4Z]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촬영했고, 모델분이 포즈를 잘 취해주셔서 재밌게 1, 2차 촬영를 마치고...

[A7R3 + 50.4Z]
다음 로테이션에서 주어진 기기는 A9과 2070GM 렌즈에요.

[A9 + 2070GM]
바로 전에 고화소 바디와 선예도 좋은 단렌즈를 사용했기에 화질로는 감흥이 없더군요.

[A9 + 2070GM]
그런데 A9의 전자셔터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M16 소총을 쓰다가 레이저 총으로 갈아탄 듯한 느낌적인 느낌..
셔터쇼크가 전혀 없는게,
실제로 1/80초로 찍힌 사진이 있었는데 핸드블러를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사전 세팅된 값이 고속연사였는데, 너무 빨리 찍히는 바람에 처음에 이게 뭥미?? 했습니다. ㅎㅎ
또 하나 좌측 상단 드라이브/초점모드 다이얼이 좋더라구요.
소니에선 찾아보기 힘든 기계 감성이 느껴져서,
저와 같이 수동필카의 조작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면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A9 + 2070GM]
최근에 촬영할 기회가 없었는데 간만에 비싼 신제품도 만져보고 모델 촬영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니 포럼분들, 자게이분들 모두 남은 2018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