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연령대별 R-18 동인지 인기장르 결산

 

○MM R-18로 유명한 FANZA에서 2018년 연령대별 동인지 인기장르 순위를 1위부터 25위까지 공개했다.

 

 

 

 

몇가지 주요 항목의 순위를 각 항별로 (25-순위)로 하여서 그래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주목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네토리/네토라레 (이하 NTL/NTR) 장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젊은이부터 대중교통을 공짜로 타는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NTL/NTR을 좋아한다.

 

물론 저건 표본이 일본일테니 유게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들 생각 이상으로 금발양아치/빡빡이 야구부/배불뚝이 체육선생을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자를 치는 손 끝은 속일 수 있어도 딸을 치는 ㅈ 끝은 속일수 없다.

 

 

2. 최면, 조교, 빗치 항목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선호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내 짧은 휴지끈으로 판단해보자면, 최면/조교물은 유부녀 이상보단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작품이 더 많았던 것 같고

 

빗치물 또한 성인 이상의 여성이 나오는 작품은 거의 못본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여중생/여고생에게 원하는것은 최면/조교/빗치로 만드는게 아니라, 같이 고기먹고 낚시가는 그런 아저씨의 마인드가 생겨서 그런걸까?

 

3. 숙녀(완숙녀), 모친 항목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유게에 밀프짤만 달리면 아줌마 너무좋아, 하는 댓글이 달리는데 일본도 똑같은가보다.

 

근데 나이 50대가 넘어선 입장에서 모친은 60대 ~ 80대 할머니일텐데, 할배 그런거 보고 서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아마 아닐것이다. 모친 태그를 달고 있는 작품들을 보면 보통 30대 ~ 40대의 여성이 나오는데, 연로자들 입장에서 3~40대는 오히려 젊은이가 될 것이다.

 

그냥 그 나잇대의 원숙한 여성들이 쩡에서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4. 여장/오토코노코, 유부녀 항목은 전 연령대에서 고루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여장/오토코노코가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건 납득이 갔는데, 생각외로 고 연령대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달려있든 말든 상관이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달려있는쪽이 더 좋은가보다.

 

유부녀는 젊은 연령대에서는 옆집 신혼 3개월차 아줌마, 40대 이상에선 앞집 새댁, 60대에게는 며느리 까지 모든 연령대에게 니즈를 충족시켜서 그렇게 인기가 많은것 아닐까?

 

마지막으로 유게에 가장 많은 나잇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8-24세, 25-34세에서 TOP3을 꼽아보자면

 

NTL/NTR + 최면 + 여장,오토코노코가 된다.

 

즉, 여장한 오토코노코에게 최면걸어서 NTR하는걸 좋아 한다는 건데

 

 

너네 그런거 보니..?

 

 

다만 본 통계에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한 작가가 1위~25위 태그의 그림을 다 그리고 이를 순위 매긴게 아니다 보니, 인기 작가/그림 잘그리는 작가가 자주 그리는 태그가 고 순위에 위치할 수 밖에 없다.

 

가령 NTL/NTR 잘그리는 작가는 지나가는 유게이를 붙잡고 물어봐도 5명정도는 필명이 툭툭 튀어나오지만

 

몬스터,이종간을 잘 그리는 작가는 3명도 대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위 표는 그냥 참고정도만 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태그가 저 순위에 없다면, 진지하게 내가 이상성욕자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