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알삼 살까 고민에 휩싸인 한 대학생입니다. 일년전쯤 필카로 사진에 입문하였고, 현재는 가끔 사진 찍으러 나가고 인터넷을 통해 다른 분들이 올린 사진 구경하는걸 즐기는 정도의 가벼운 취미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제 기존의 필름카메라는 처분하고 디카로 넘어가려는데 어느 기종으로 구입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알삼 아니면 a7m2 고민하고 있는데요
한번 살때 좋은거로 가고 싶어 알삼 살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 사진에 대해 거의 모르는 초짜인데 250만원 가량하는 제품이 필요한가에 대해 의구심이 듭니다. 알삼은 또 고해상도 바디다 보니까 사진용량이 많이 커서 sns에 업로드하기 어렵고(sns업로드 많이합니다) 쓰는 컴퓨터가 3년 더 지난거라 후보정 작업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i5 하스웰, 램 8g, 하드 2tb).
그렇다고 잘나온 3세대 바디를 두고 a7m2를 사자니 저 같은 초짜에게 성능은 충분할지라도 4년전 기계 사는건 뭔가 내키지가 않습니다ㅠ
긴글이고 두서없지만 여기에 사진과 사진기를 오래 다루시고 경험 많으신 분들이 많아 조언을 구해봅니다. 이미 마음은 알삼쪽으로 기울었지만, 야심차게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은데 돈은 빠듯한 철없는 대학생의 입장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은 거의 안찍고 주로 사진 찍고, 인물풍경 반반 찍습니다. 예산은 바디+렌즈 최대 400 쓸 수 있습니다. a7m3은 만져봤는데 특유의 원가절감을 위한 화면이나 매무새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https://cohabe.com/sisa/862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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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긴 한데 그냥 사셔도... 컴퓨터도 한장씩 보정하고 그런 게 느리진 않을 거에요.
사실 R3로 구매하시려는게 기정사실화 된것 같네요. ㅎㅎ 저도 비슷한 입장에서 같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국엔 지름신 결정에 맡겨 R3 구매하려 합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5년전에 산 노트북 하나뿐이라 크롭센서로 찍은 raw 파일조차 라이트룸에서 보정하려면 하루종일 걸려 노트북 또한 새로 구매해야하는 상황입니다...ㅠ 취미로 사진을 찍으신다고 하셨지만 얼마나 자주, 많이 찍으실지 몰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raw 파일로 찍은 원본 사진들 많이 있습니다. 몇 장 다운 받아 보정하신 후 컴퓨터에 무리가 안 간다, 혹은 이정도 버벅임은 참을만 하다 싶으면 R3 가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R3 사셔요.
두기기간의 차이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사지 읺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후회가 들거든요.
‘그때 그냥 50 더 쓸걸’ 하게됩니다. 물론 한정된 예산으로 렌즈의 구매도 달라지겠지요.
I3로도 도닦는 마음으로 잘 했습니다. ㅋ
전 13년전 바디 5D로 풀프 입문해서 그램으로 보정하다가
R3 사고 라룸 스크롤 옮기면 응답없음이 떴다가 기다리면 되고 해서 270짜리 컴 맞췄습니다 ㅋㅎ
r3 사신다면 컴퓨터 메모리 업글, 하드랑 ssd 업글은 꼭 하셔야 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