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6 사려다 A9 보고 있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D750과 시그마 120-300mm 스포츠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250 ~ 300mm에서만 af-c 모드서 핀이 튀더라구요. af-s 또한 마찬가지고..
도저히 AF를 믿을 수 없어 1포인트만 두고 쓰는데도 이래요.
당연히 바디 렌즈 컨버터 싹 다 센터 들고가서 핀 맞췄습니다.
300mm 쓰려고 이 렌즈 쓰는건데.. 정작 300mm을 쓸 수 없어 이 상황에선 1.4 컨버터 물리고 찍습니다.
이러니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미러리스 한 7년 쓰다보니 도저히 DSLR 아니, D750을 신뢰할 수 없어 미러리스로 돌아가려니
당장의 선택지는 니콘 Z6 뿐,
이 만들다 만 바디가 가격도 A7M3이랑 비슷한데, 어뎁터까지 하면 더 비싸지고.. XQD128GB 넣으니 300만원이 되어버리네요?
XQD 쓰면 버퍼라도 널널해야지, HI+에서 RAW 40장??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이 돈이면 A9 가는게 훨씬 현명하겠단 생각이 들어 A9를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메모리야 파나 G9 사용하며 구매했던 손희 UHS-2가 있으니 이거 그대로 쓰면 되니 돈 더 들어갈게 없고
바디 렌즈 처분하고 같은 구성으로 다시 사면 될 것 같고..
근데 또 이러면 굳이 A9를 볼 필요도 없이 100만원 저렴한 A7M3 노려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캐논렌즈 쓰려고 A9 생각했는데, 시그마 글로벌 렌즈 쓸거면 A7M3도 충분하단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가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