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주워서 경찰서에 줬는데 절도자 취급을 하네요?

기름이 없어 차를 끌고 주유소를 갔는데

주유소에 도착하여 주유하는데 지갑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누가 집어갈 수도 있으니까 주워서 바로 경찰서로 가져다 줬습니다. 주유소에 씨씨티비도 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분실자가 지갑에 78만원이 있었다고 했다고 가져간거 아니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지갑에는 현금이 하나도 없고 카드 몇장만 들어있었습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렸는데도 형사사건으로 넘어갈꺼란 말만 하네요

우리나라는 좋은일 하려하면 피해받는 나라인가요?

아니 상식적으로 돈이 있었으면 줍기전에 누가 빼갔거나 애초에 없는데 분실자가 거짓말 하거나 할수도 있는데 왜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뭐 분실자가 지갑에 돈 없었는데 한 500만원 있었다고 거짓말 하면 찾아주려던 사람이 500만원 물어줘야 하는 상식이 파괴된 세상인가요??

우리나라 법치 기본이 무죄추정 아닌가요?

왜 좋은일 하고 조사받고 이런 귀찮은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더불어 잘못된 처벌까지 받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일어나진 않겠죠?? 그러면 진짜 우리나라에 절망하고 살아갈 것 같네요..

세상 억울한 일 많았지만 역대급이네요 저도 지갑 많이 잃어버려봐서 카드사에 일일히 전화하고 관공서 가고 스트레스가 심한걸 알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주워서 경찰서 가져다 준건데 감히 주인 찾아주려한 거만함이 잘못이라면 평생 반성하고 살아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