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오토바이 주차하고 욕먹었던 썰.txt

경기도에 쪼꼬만 아파트 단지에 거주합니다 ㄷㄷ
근처 역세권이라 도둑주차하는 차들이 많아서 주차 진입방지 차단기랑 세대당 1대 무료주차 2대 부터는 월 얼마씩 납부합니다
하지만 저는 차 2대 (어머니차 제차)
1000cc 오토바이 (BMW S1000RR) 1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ㄷㄷㄷㄷ
아파트에 세우고 싶어서 관리사무실 가서 바이크 주차등록증 나오냐고 물어보니 오토바이는 대충 통행방해 안되게 알아서 세우라고 하길래 주차라인에 주차하고 싶다고 우겼더니 얼마짜리길래 그러시냐 하시길래 2륜차 사용필증 보여드리고 말씀드림 ㄷㄷㄷ
배기량+ 출고가격 보시고 차량과 똑같이 등록해주셨단 ㄷㄷ
+주차비도 일반차량과 똑같이 납부
그래서 바이크 앞유리에다 아파트 통행권 붙여놓고 바이크에 연락처도 꼽아놓았습니다
집앞 좀 외진 주차라인에 세워놓고 놔뒀는데 저녁때쯤 전화가옴..
"아씨 오토바이를 이런데다 세워두면 어떻게 해요~"
놀래서 뛰쳐나가보니 그자리 그대로..
사유인 즉슨 주차라인에 바이크를 왜 가져다 놓냐는것..
빨리 빼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길래 저도 좀 짜증이 났지만 조곤조곤 말씀해드림
주차증 붙여놨고 이것도 차량과 같이 주차비를 납부한다
아파트에서 승인해준건데 왜 당신이 이래라 저래라 뭐라고하냐..
그랬더니 오토바이는 대충 아무데나 쑤셔놔도 되잖아요 라고 진짜 이렇게 말함 ㄷㄷㄷ
그러다 누가 걷어차거나 망가지면 아저씨가 물어주냐니까
그건 오토바이를 타는 당신 잘못이지 라고 ㄷㄷㄷㄷ
하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참 ㄷㄷㄷㄷ
그와중에 경찰불러서 견인한다고 배짱 ㅋㅋㅋㅋ
cctv 바로 아래라 가르키며 해코지도 해보고 싶으면 해보세요
하고 저는 들어감 ㅋㅋㅋㅋ
그후 저도 살짝 꼭지가 돌아서 관리사무실 따지러감..
아파트 관리비 꼬박꼬박 내고 아무런 문제없는데 이아재가 나한테 자꾸 뭐라고 한다
하며 따지러 갔더니 그아저씨 관리비 미납 밥먹듯이해서 돈도 잘안내는양반이 젊은총각한테 왜 성질부리는지 모르겠다고 아파크 경리 아주머니가 잘근잘근 씹어주심 ㅋㅋㅋㅋㅋ
자기가 해결해준다고 하길래 돌아감
그후 집앞에 주차된 아저씨 차를보니 앞유리에 대문짝 만하게 경고장이 ㅋㅋㅋㅋㅋ
잦은 관리비 미납으로 해당차량 아파트 주차불가 ㅋㅋㅋㅋㅋ
혹때려다 혹붙이셨음 ㅋㅋㅋㅋㅋ
그후에 안보이시던데 차 팔으셨나 이사가셨나 모르겠네요 ㄷㄷㄷ
부녀회 아주머니도 저 분리수거 잘한다고 제편이고 경비아저씨들한테 택배찾으러 갈때마다 음료수랑 간식 찔러드려서 제편인데 저한테 싸움을 ㄷㄷㄷㄷㄷ
바이크도 번호판 나오는 차량입니다 함부로 건들면 안된단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