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4살 차이인데요. 여자친구가 저에게 가지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너무 심합니다.
그 원인은, 다름아닌 학벌인데요.
사실 저도 그렇게 좋은 학벌은 아니지만. 여자친구는 학벌이 저에 비해서 좋지 못합니다.
저는 의식도 못하고 있는데. 자기 마음속에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합니다.
보통 이런 케이스가 그나마 학벌말고 다른 부분에서 좀 특기라던지 장기가 있으면 덜하긴 하던데. 문제는 학벌말고도
딱히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지내다보면. 은근히 자격지심 열등감이 강해서
제가 하는 말 있으면 꾹 담았다가 폭팔해버리는건 기본이고.
어떨때는 뭔가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서 꼭 이겨야지 직성이 풀려집니다.
그래서 져주고 져주고. 마음깊이 터놓고 얘기도 해봐도
시간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복귀됩니다.
저도 지치네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정말 힘드네요.
https://cohabe.com/sisa/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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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겠지만
본인이 자신도 모르게 내가 너보다 아는게 많다는 늬앙스라던지
가르치려 들려는 말투나 분위기가 있는지는 한번 점검 해보셨는지요
그부분에 대해서 거슬려 하길레. 저는 아예 일언반구도 하지않습니다. 가르쳐주는 말투는 물론이고. 그냥 대화자체도 거의 들어주는 식입니다. 지금은
심지어 저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명령도 하지않고. 그냥 너 하는대로 응원한다 이러면 또 그게 열받나봅니다. 그러면 또 ㅈㄹㅈㄹ -_-;;;
그래서 환경이나 조건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는게 좋습니다
진심이 어린 칭찬과 존경(?)을 자주 해주시면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칭찬은 자주해주는편이고. 존경은 하지않는편입니다. 존경한다고 하면 바로 비꼬냐고 해버리네요
에고..듣는바로만의 느낌은
그 여성분이 만일 자신 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남성을 만나면 반대로 무시할 것 같기는한데..
평생 감당할 자신 있으면 괜찮은데 아니면 신중히 생각해봐야죠.
앞으로 부부동반 뭐 어쩌고 무지 많습니다..;
부자집 딸이면 모를까 견디기 힘들어요.
열등의식은 타인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문제입니다 그게 심해지면 피해망상증으로
발전되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열등감이 셋트로 따라옵니다 그게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어떤계기로 다 내려놓지 않으면 절대 못고치는병이예요. 결혼하실거면 다른 원만하고 둥글둥글하고 부모한테 충분히 존중받고 사랑받은 처자하도 하심이 낫습니다..
겪어봐서 조금이나마 압니다..
저는 제 학벌에 대해 자랑이라던지 으시대던지 한 적이 없는데 다만 상대보다 조금 낫다는 이유였는데..
헤어지세요 답 없습니다..
내가 스카이나 카포면 그러려니 하지 에휴..
자존감 낮은사람 = 여친만 하시길..
오래갈 사람으로는 ㄴㄴ
휴 스스로 갖는 열등감은 해결하기 힘들어요 ㅠㅠ 사실 스카이밑으로는 그게그건디..
대개는 여자는 남자가 본인보다 똑똑하다거나 능력이 많다거나 더 나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게 맞다면 희안하네요.
여친분께서는 여자는 남자보다 능력이 좋아야한다는 생각이 있는건지. 그러한 환경속에서 살아온건지.
그리고 글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미친 여자도 아닌데 일방적으로 저럴것 같진 않거든요.
열등감이라고 하시지만, 내세울것도 없다고 말씀하신걸로 보아 알게모르게 여친분을 무시하는
말을 하시는게 아닐까요? 일일이 지적하시는 말을 하시는게 아닌지.
대개 여자가 남자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해서 말입니다. 여자들은 오히려
남자가 자기보다 조건 좋고 학벌 좋고 능력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 대개 보편적입니다.
저도 그런말을 조심하려고 굉장히 노력합니다. 그렇지만 무시하는 바는 전혀없구요. 솔직히 말해서는 여자친구와의 학벌이나 지위 이런것에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 만난다고 생각하고 지내는데요...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