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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공화국 시기 독일인들이 굳게 믿었던 정서 중 하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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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들 쉽게 요약하자면, '독일은 사실 전투에서 안 졌으나 유대인과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들의 병역기피, 탈영, 파업선동, 간첩질 때문에 전쟁에서 졌다!'는식의 이런 심리에 빠졌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이른바 '배후중상설'이라고도 하죠.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이 정서가 굉장히 강하게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정서를 이용한게 나치당..


댓글
  • 강화골드헐 2017/01/19 12:06

    가혹한 베르사유조약이 씨를 뿌렸죠. 프랑스가 복수심에 눈뒤집히지만 않았어도 독일 경제가 평화적으로 재건되어서 히틀러 같은 사람은 발붙이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프랑스가 연합국 중에서는 제일 큰 피해를 봤으니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어찌됐건 국가이기주의의 결과는 공멸이라는 점을 프랑스가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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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둔토 2017/01/19 13:32

    내부로부터의 중상, 한번 더 지고 나서야 정신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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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쉬르타르 2017/01/19 14:52

    독일이 연합군에 항복 하기 전까지 전투에서 우세를 유지했고 독일군이 프랑스 영토의 10KM 을 장악한 상태였지요..글고 항복 3개월전까지도 독일측이  공세를 유지한 상태라 독일 후방지역에서는 이 전쟁 자기들이 이기는 줄 알고 었엇는데 느닷없이 졸지에 항복하고 한검니다,,헌데 항복후에도  전전선에 걸쳐서 여전히 독일이 강력한 전투력을 보존하고 있어서 그 항복이 무리하고 성급한건 사실엿습니다..그래서 나온게 독일내부의 배신자 의한 엉터리 항복이라며  패인을 유태인 및 사민당 같은 좌파에다 전가 하려한 주장이 횡행하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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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제길슨 2017/01/19 15:29

    보충설명을 하면, 독일인들이 내부중상설을 믿은 건 맞는데, 그 배경이 좀 다릅니다. 독일인들이 종전 직전까지 '우리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라고 믿은게 아닙니다. 이미 미국 참전 후 승패는 기울었고, 독일 내부의 국력은 거의 다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독일군 전력도 껍데기만 남은 상태였고, '톡' 하고 건드리기 직전에 항복했을 뿐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민간 경제가 파탄 상태에 빠진건 당연하죠. 독일 제정이 무너진 것도 다른게 아닙니다. '우리는 전쟁에 졌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혁명이 일어난 거죠.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 후방 민간인들이 그렇게 믿고 있었다면 독일 전역이 홀라당 뒤집히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그럼 내부중상설을 믿은 이유는? 이건 독일인들의 '인지부조화'입니다. 패전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독일인들과 패전 책임을 피하려 하는 루덴도르프 같은 군부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해서 '사실 우리는 전쟁에 질 리가 없었는데 내부의 배신자들 때문에 진거야'라고 정신적 ja위를 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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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금주금욕 2017/01/24 11:57

    그리고 저걸 응용해서 모든 걸 노무현 탓, 야당 탓, 빨갱이 탓이라고 선동하고 부추기고 있는게 새누리당
    지금까지 새누리당과 그 전신들인 신학국당등에서 해왔던 짓거리들 보면 나치와 괴벨스가 군중을 호도하고 선동했던
    방법들을 고대로 이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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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츠하 2017/01/24 13:08

    바이마르면 1차대전 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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