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입장에서 나름대로 이해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틀린 곳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해상력은 사진에서 어느 한 군데에도 초점이 맞은 부분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흐리멍텅한 이미지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핀이 나갔다는 것은 초점이 맞기는 맞았는데 엉뚱한 곳에 맞았다는(전핀, 후핀) 의미이고요. 그래서 핀을 점검하기 전에 해상력부터 점검하라고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 언사프 마스크(unsharp mask)는 이미지를 sharp하게 하기 위해 하는 두 단계인 'unsharp'와 'mask'를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sharp하게 하기 위해 unsharp하게 한다는 게 모순처럼 들리지만 이미지에 블러(blur)를 먹여 unsharp하게 하면 원래 unsharp한 부분은 변화가 거의 없지만 원래 sharp한 부분은 unsharp하게 됨으로써 변화가 커서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찾아낸 원래 sharp한 영역을 선택해서(mask) 그 부분에만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하면 보다 쨍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블러는 주변 픽셀의 평균값을 취하는 blur나 Gaussian blur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sharpen'은 이미지 전체에 콘트라스트를 주는 간이 방법으로서 선택적으로 콘트라스트를 주는 언샤프 마스크와 다릅니다.
(3) 무선동조(wireless sync)는 말 그대로 선 없이 동조하는 것으로 광동조(optical), 적외선 동조(infrared), 전파 동조(radio) 등 전자기파에 의한 동조는 다 포함됩니다. 물론 광동조는 마스터에서 번쩍 하니까 눈에 보이고, 적외선 동조와 전파 동조는 마스터에서 적외선과 전파를 슬레이브에 쏘니까 눈에 안 보입니다. 그러므로 무선동조를 광동조와 같은 뜻으로 쓰거나 광동조와 대비해 적외선 동조나 전파 동조만 의미하는 뜻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캐논 430, 580의 E-TTL 무선 동조나 캐논 동조기 St-e2는 적외선을 사용하고, 600 시리즈에서는 전파 동조가 추가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호벤 998gh 사이의 무선동조는 2.4 Ghz 전파를 사용하며 적외선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https://cohabe.com/sisa/851039
해상력, 핀, 언샤프 마스크, 무선 동조 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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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혹시 요즘의 포토샵 언샵 기능 아래 새로 생긴 스마트샤픈은 어떤 개념인지 알랴주실수 있을까요?
스마트 샤프닝의 요지는 사물의 '경계선(edge)'을 찾아 그 부분에만 콘트라스트를 주는 데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계선은 이미지를 LAB나 HSV 색공간으로 나누어 밝기 정보만 포함한 'L(luminisity)'과 'V(value)' layer에서 찾고, 콘트라스트를 줍니다. 보통 RGB 색공간에서 작업하는 것과는 다르죠. 그런 다음에 'L' 이미지를 색 정보가 포함된 'A', 'B' 이미지와 다시 합칩니다. 'V' 이미지의 경우 'H', 'S' 이미지와 합치고요. 이렇게 하면 밝기만 가지고 경계선을 찾아 샤프닝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색이 틀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Gimp를 써는데, 이 작업을 아래에 예시된 바와 같이 수동으로 합니다.
http://www.gimp.org/tutorials/Smart_Sharpening/
그런데 포토샵에서는 아래 링크에 의하면 LAB 등으로 색공간을 바꿔 작업하지 않고 그냥 전체적인 밝기 변화를 기준으로 경계선을 검출한 뒤 콘트라스트 주는 간이 방식을 '스마트 샤픈'이라 하는 듯합니다.
http://www.dummies.com/software/adobe/photoshop/how-to-use-smart-sh...
어쨌든 경계선을 찾아 그 부분에만 콘트라스트를 주는 개념이 스마트 샤프닝인 듯합니다. 실제로 LAB 분리 후 공들여 스마트 샤프닝 하면 그 결과는 경탄스럽습니다. 언샤프 마스크보다 노이즈도 대폭 감소되고요.
해상력은 촛점이 맞은 부분이 없는게 아니라. 촛점이 맞아도 렌즈가 틀어져있어서 조리개 조여도 흐리게 나옵니다. (배경흐림과는 이미지 형성자체가 다름) 점검방법도 핀점과 해상력 점검은 다릅니다. 해상력이 문제 생기면 렌즈가 한점에 빛에 안모입니다.
예, 저는 흐리게 나오는 현상을 초점이 맞지 않았다고 표현했는데, 말씀해 주신 바에 의하면 해상력은 초점이 맞고 안 맞고보다 상위 개념인 듯합니다. 현상적으로 말하자면 쨍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게 해상력 문제라고 하면 좀 더 정확할까요?
해상력은 다른 업종에서 분해능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촘촘하게 나눌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해상력이라고 하면 그 능력이 얼마인지를 말하는 것이고
사진에서 해상력에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촛점이 맞았어도 흐릿하게 보인다고 이해하는게 맞습니다.
해상력문제가 발생하면 경우에 따라 일부구간에서는 촛점이 맞으면서 선명하게 나올 수 '도' 있습니다. 한쪽으로 기울었디던가 하면 말이죠.
예, 감사합니다. 역시 초점과는 별개의 문제군요.
해상력은 아주 작은 차이를 분별해낼 수 있는 능력 또는 능력의 정도입니다.
'력'인데 '상황'이 될 수가 없죠.
사진에서는 화소, 렌즈성능과 연관이 큽니다.
예, 영어로 resolution 'power'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