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제가 주사를 맞기 싫다며 병원 안을 이리저리 휘집으며 내 튼튼한 네 다리로 뛰어 다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얼굴 전체에 난색을 띄우며 어떻게든 저를 붙잡아 진정시키려는 당신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이젠 내가 도망다니게되면 당신은 절 쫓아와 붙잡아줄 기력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 시절만큼 빠르게 뛸 수 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사가 제 다리에 박혀있는지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른만큼 저와 주인님도 많이 변했지만
이 코를 감도는 산산한 소독약냄새가 그 시절 분주히 뛰어다니던 저와 주인님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게 합니다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와 주인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ㅠㅠ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끝났소?
와 주인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개얌전
눈물이 고인거같은데
착해
되게 의젓하네
주인님. 제가 주사를 맞기 싫다며 병원 안을 이리저리 휘집으며 내 튼튼한 네 다리로 뛰어 다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얼굴 전체에 난색을 띄우며 어떻게든 저를 붙잡아 진정시키려는 당신의 얼굴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이젠 내가 도망다니게되면 당신은 절 쫓아와 붙잡아줄 기력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 시절만큼 빠르게 뛸 수 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사가 제 다리에 박혀있는지조차 제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른만큼 저와 주인님도 많이 변했지만
이 코를 감도는 산산한 소독약냄새가 그 시절 분주히 뛰어다니던 저와 주인님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게 합니다
문과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