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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양이한테 저 식충이를 버려야하는데 그치 옹심아 그런다
어른들이 동물 반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데려오면 잘해줘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인거 같아
.
실컷 정들고 나면 결국 자기보다 먼저 떠나는게 싫은거지
자식 체인지!
더 좋아하심 ㅋㅋ
자식 체인지!
사실 아빠가 츤데레네
이제 고양이한테 저 식충이를 버려야하는데 그치 옹심아 그런다
옹심앜ㅋㅋㅋㅋ
에옹
어른들이 동물 반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데려오면 잘해줘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있기 때문인거 같아
실컷 정들고 나면 결국 자기보다 먼저 떠나는게 싫은거지
그건 내가 동물 안키우는 이유 중 하난데.. 어르신 아님
그런 사람이 오히려 동물을 버리지 않지
책임감이 있으니깐
이거다....
애를 키워본 입장들이라 그 무거움을 아는거지....일단 오면 이뻐는 해줌.
우리 엄만 그냥 싫어함
우리집은 털날리는거랑 냄새때문에...
울엄마도 개대려오면 집나간다 그랬는데 정작 우리집 똥개 제일 이뻐함
울 아버지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고기 먹어보라고 줘서 개존맛! 했더니 그렇게 좋아했던 누렁이를 본인이 방금 입에 넣었다는 사실에 충격먹고 그 뒤로는 개를 안기르기로 정하셨다고 함.
하지만 개존맛은 변하지 않는지 보신탕 엄청 좋아하심...
나두 저럴줄 알고 데려갔었는데 진짜 싫어하는 사람은 안바뀌더라....
정말 싫어했으면 후기가 못올라오기 때문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후기만 남는다는게 함정
그래두 시험해볼 가치는 있잖습니까!!
아버지랑 고양이 몸이 바뀐듯 하다
그럼 가져갈게여
아..(아쉽다는 표정)
.
우리집 개도 가끔 저런 표정 짓는데 그 때 마다 괴롭혀 주고 싶음.
요는 귀엽다는 거임
이 짤은 볼때마다 옆에 개 표정이ㅋㅋㅋㅋㅋㅋ
존나 무시하는 표정이얔ㅋㅋㅋ
ntr 금발양아치 포지션인가
어른들은 일단 데려와서 정들면 꼼짝없이 몇십년 키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셔서 아예 안데려오거나 정들기전에 떼어놓을려하심
군대갔다온 사이 3년간 키운 떼껄룩 새기도 뺏기고 부모님도 뺏김. 나만 나가리여
사실 좋아하는데 애완동물은 사람보다 먼저 떠나 보내야하는걸 알기때문에 정안주려고 저러는것도 있음 나도 다시 살고 싶은데 먼저 보낼 생각하면 키우고 싶은 마음이 또 없어지더라
저기 나오는 아버지도 그렇더라.. 사연보니깐 예전에 고양이 키웠었는데 먼저 보낸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계속 거부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막상 앞에 고양이가 기웃기웃하니깐 좋으신거지..
좋아해도 키우기 싫어하는 이유가
먼저 죽는다는걸 알아서 정들기가 무섭다고함
본인이 옛날에 겪어봤으니까
그건 나도 그려
제작년에 키우던 개가 어느날 주검이 되니깐 더 이상 감당이 안돼
특히 울엄마 쇼크가 커서 종종 우셔서 더 힘듬 ㅇㅇ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있으심
어르신들은
나도 처음에 친칠라 키울때는 뭔 쥐같은걸 키우냐 털날린다 똥 많이 싼다 싫어햇는데
요즘은 맨날 내방와서 간식 주고 감
우리 집안도 반대하는데 이유가 데려오면 결국 내가 키워야 할거 같아서...
딸아 너키우기도 벅차다 --;;
키우는거 싫고 그냥 인터넷에서 보는것만으로 만족
솔직히 고양이는 너무 사기야
정들었는데 떠나보낼 때가 두려워서 안키우시는 어른들도 많으셔서
개든 고양이든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죽을때까지 못나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