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EOS R 후기 2편...

재미를 위해 음슴체로...ㄷㄷㄷ
웃자고 쓰는 글임
죽자고 달려들지 마셈
원래 사진을 삼성 미러리스 3년쓰다 니콘으로 갈아탐
셔텨소리가 너무 좋아서 기계적 감성은 니콘이 짱니까!!!
그리고 D800을 시작으로 고화소의 신시계를 경험하고
D750의 틸트 액정과 싸다구 갈기는듯한 셔터소리는 정말 감동적이었음 그룹 AF 포인트도 멋졌고
그렇게 D750을 발매부터 올해 까지 씀 (물론 기변병때문에 카메라 사고 팔다 지금D750이 4번째임)
그러다가 옆동네 상황을 보니 이제는 미러리스가 정말 이제는 DSLR을 따라 잡았다 싶었음
그래서 기웃기웃거리다 A7M3를 지름
오오오미 신세계!!!
사진 찍기 개편함!!!
은 개뿔 ㅡ_ㅡ;; 솔찍히 그냥 그랬음... 눈깔 AF 좋긴한데 그렇게 만능은 아니었음
역시 인물이 고개를 돌리면 그 다음부터는 뭘 어찌 할 수가 없음
아 이거 괜히 삿나 라는 생각이 겁나 들었음 그러다나 캐논에서 EOS R이 나옴
옛날에 5D사용할때 사진 잘 찍는다는 소리 많이들음 (응 아니야 캐논 색감 빨)
그 생각나서 A7M3정리 하고 EOS R 예판함 ㅋㅋㅋㅋ(돈 지랄 미첫음)
그리고 EOS R을 받아서 사용하는데...
구매전 구매 포인트라고 생각했던 것 생각해보면
1.스위블 액정
셀프 영상 찍을거 아니면 그 다지 쓸모 없었음 (근데 셀프영상 잘 안찍음)
저 회전 lcd 막상 오픈 해본적이 없음 ㅡ_ㅡ;;; 틸트 액정은 그냥 톡 꺼내면 되서 그래도
로우 앵글이나 하이앵들을 많이 찍었는데
이건 빼서 돌려야 하니까 귀찮음 (아 숨쉬기도 귀찬음)
그래서 구도가 더 제한적으로 바뀜;;;
2. 캐논 색감
이게 어마어마어마한 구매 포인트였는데, 꼴에 무보정은 용납이 안됨 결국 보정 해게 됨
그러다보니 그냥 jpg보정하나 raw보정하나 그게 그거고 보정 하다보면
기준을 잡고 보정하는게 아니라 막보정 잡보정 하다보니
결과물을 보면 이게 캐논 색감인지 옆집 색감인지 모름...
결국 나에게 색감은 의미가 없었음
그냥 보정해서 대충 필터 씌우면
이게 소니건 니콘이던 캐논이던 그게 그게 였음 ㅠ0ㅠ
3. 렌즈
ef렌즈가 엄청 많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차이가 많겠지만
그냥 느끼기엔 쓸만한 렌즈는 소니가 더 많은듯 ...
소니 렌즈도 있고 시그마 탐론 그리고 보이그렌더 올드렌즈 바티스 등등...
뭐 캐논에서 쓸만한 렌즈라고 하면 엘렌즈 뿐인데...이거 어짜피 크고 무거움
장점이 없음 있다면 역시 캐논바디에 캐논렌즈 캐논색감....위에 말했듯 막상 써보니
장점이 아니었음...ㅠ0ㅠ
하지만 미래에 RF렌즈가 쭉 깔리면 모를일이지만 그때까지 내가 살아 있다는 보장은 없음 ㅇㅇ
4. 바떨방
와 ㅋㅋㅋ 나이 먹어서 개 서러움이 여기서 나왔음
소니 a7쓸때 그래도 조금 좋았던게 사진이 다 쓸 수 있었음 핀나간거 없고 흔들린거 없고
그냥 대충 찍어도 다 들어감
eos r쓰면서 그 생각하고 막찍었다가 ㅋㅋㅋㅋ 다 흔들린 사진 핀나간 사진 ㅋㅋㅋ
집와서 사진 보고 dlsr 버금가는 사진 폐기 상황이 나옴
솔찍히 바떨방 안넣어 줬다고 캐논 욕해는 사람 내가 욕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막상 바떨방 없으니 미칠것 같음 ㅋㅋㅋ 지금 그래서 셔터 제한을 250으로 해놓음 (50mm기준)
예전엔...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ㅠ_ㅠ
5. AF
얼굴 초점 모드 하다가 모델이 고개 돌리면 그때부터는 혼돈임...
아 그냥 아무모드에서는 특정 버튼 누르면 얼굴 초점 활성화 되는게 나은거 같음....
하지만 그게 안되니 일단 AF모드를 빨리 바꾸는 방향으로 바꿈
근래서 멀티 펑션에 AF 모드 바꾸기를 넣음 근데 이거 진짜 ㅋㅋㅋ 개 짜증남
락 걸어두면 풀다가 시간 다 가고
락 안걸어 두면 갑자기 모드가 막 바뀜 ㅠ_ㅠ
하...사진 좀 편하게 찍고 싶어서 미러리스 왔지만 완벽한건 없는듯
니콘 Z도 소니 A7도 캐논 R도 다 장단점이 있고 뭐가 좋다는 없는듯...
그냥 지금있는 카메라 꾸준히 쓰는게 답 ㅠ0ㅠ
현재 버튼 커스텀
M-FN - AF모드 변경 (얼굴, 원포인트 두개만 활성화)
* - IS0
*아래 - 원샷 서보 변경
드라이브 - SET 버튼 눌러 빠르게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