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고학자

쉬는 날, 콘스탄티노플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살피며 땅의 형세와 수로를 살피는 앤서니 브리튼 교수.

동로마제국의 과거를 회상함과 동시에 고고학자인 그에게는 옛 유적 도시의 형세를 살피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터키의 블루 모스크 사원 앞에서 주민들에게 사진을 찍어줄 것을 부탁한 앤서니,

점심 시간이 끝나갈 때 쯤 약간 나른한 듯 보이지만, 여전히 만면에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

앤서니 브리튼. 그는 아마도 현존하는 서방 세계 최고의 고고학 권위자일 것이다.

-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 도중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후. - 

대학교를 졸업할 때 쯤. 헬초세니아에서 자신과 연락을 주고받던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대니 리의 고향 근처 옛 역사 문화재가 식민지 시절의 도굴과 훼손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 것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대리 리와 그의 친구들이 상실감에 빠지자 이를 돕기 위해 헬초세니아로 향했다.

친구를 돕기 위해 떠난 발걸음.그것이 그의 인생의 지표가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헬초세니아의 막장적인 역사인식을 가진 매국노들과 일뽕들의 무지속에 잊혀져 가는 유산들을 접한 앤서니 브리튼은,

고고학자가 되어 역사 보존과 발굴에 이바지할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참고로 고고학 말고도 지질학 쪽에서도 유명한 박사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