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과 어쩌다 연락이 닿고 다시 연락을 주고 받다가
보고싶고 보고싶다고하여 먼길 달려서 천안에 왔어요...
저녁 먹고 카페를 갔는데 예전 같은 분위기에 대화에 다시 시작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도 들고 그러던 차에
자연 스레 키스도 했네요...
그러다가 친구랑 채무에 관련 해서 잠깐 보고 온다며 시간이 늦었으니까 천안 터미널 앞쪽에 방잡고 있으라고 방 같이 예약하고
일보고 바로 온다던 그 사람이...카드 잘 못 들고 왔다고 택시비 좀 보내달라던 나보러 온다던 사람이 5시간 넘게 연락 두절이네요...
예전에 같이 살적에 빚 갚아주고 그러면서 병신소리 참 많이 들었는데 하나 나아진거 없네요.
오늘 이 사람이 그래도 혹시나...하던 마음 다 정리 되네요.
얼마 나를 병신으로 봤으면 내가 얼마나 병신같이 굴었으면 이럴까요....
쓰래기 같이 끌려다니면서 사랑하니까 돈 마음 몸 시간 다 바치고 쏟아붇던 연애 그 끄트머리 잘라 낼 수 있겠어요.
잠은 안오고 술병만 쌓이네요.
마지막 까지 병신인 내 자신이 역겨운데 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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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한 사람이 약자라했습니다.. 모든것에 강할필요는 없으나 그분에겐 강해지세요. 아니면 반복에 또 반복될수도있습니다.
만다꼬....
아이고..
진상님이 왜 병신이에요.
저도 비슷한 부류에요. 몸도 마음도 돈도 올인하는 스타일.
정말 아낌없이 내 사람이라 생각하고 지출했었으니까요.
이왕 돈빌릴꺼 대출하지말고 나한테 빌려라 이자는 안받을게 라는 식으로.. 계속 금액이 커지고 횟수가 잦아지고.
지금이라도 충분히 느끼시고 연결고리를 끊을수 있으면 잘하신겁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나쁜거지. 진심으로 아낌없이 내준 당신은 병신이 아닙니다.
저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제가 정말 멍청하다고 느껴요.
이별한지 삼주가량지났는데 .. 같이 아픔을 나눠요. 자책하지마세요.
화이팅
일반화는 아니지만 제 주변한정 헌신하는 사람에겐 꼭 안좋은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
진심 .... 헌신하고 잘사는 커플은 결혼한 부부 딱 1명 봤음...........
인연이 아닌걸 다시 확인했을 뿐이에요.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셨잖아요. 이렇게 해야 나중에 미련 안남아요.
지금은 자신이 바보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연애에 있어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사람만큼 현명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고 왜그러세요...ㅜㅜ
글만으로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할수가 없어 여쭤보는데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해야할 상황이 아닌건 확실한가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100만 넘게 준적도 있는걸요
안갚는 사람인줄 아는데도... 그놈의 정이 뭔지 그냥 호구인지
그래도 이런일이 생기면 확실하게 알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자신을 사랑해준 당신을 몰라본 그녀가 병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