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버거킹 와퍼(주니어 아님)를 11원에 사먹는 법

미국 버거킹이 자사 스마트폰 앱 홍보의 일환으로 4일부터 스마트폰 위치정보 기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

'와퍼 우회로(Whopper Detour)'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서 고객들은 버거킹이 최근 주문 기능을 추가해 다시 출시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인 와퍼를 1센트(약 11원)에 주문 가능. 

위치정보 권한을 받은 앱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여 600피트(약 183m) 이내의 거리에 버거킹의 경쟁 체인인 맥도날드의 지점이 있을 경우에만 1센트 와퍼 메뉴가 활성화.

버거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맥도날드 근처에서 1센트 와퍼를 주문하면 앱이 자동으로 근처 버거킹 매장까지의 '우회로'를 지도에 표시해 안내하여 주기 때문에 고객은 매장에서 와퍼를 수령하기만 하면 되고, 이를 통해 전 미국 14,000여개의 맥도날드 매장도 버거킹 매장이 될 수 있다고 설명.

맥도날드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