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지인 통해 만나게 되었는데 상당히 예쁘고 성격도 쿨하고 이래저래 연락하며 잘 지내오다
데이트 몇번 했어요. 느낌이 좋아 어제 쏘주한잔 걸치고 사귀자 들이댔는데
그 처자 왈
난 오빠에 대해 아는게 많지 않아요. 지금까지 연애에서 남자에게 상처를 받아서 이제는 결혼상대를 만나고 싶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 왔습니다.
현타가 와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어제 밤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나도 어리석고 철이 덜 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내일모레 해 바뀌면 33살 되는데 아직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나 지향점이 없거든요..
그런데 저보다 네살이나 어린 이 처자는 이미 모든 준비가 되었고, 좋은 사람만 나타나면 바로 결혼하겠다는
자세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다가와버리니 멘붕이 와서 어째야 할 지 모르겠네요
나이 먹을 수록 사람 만나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복잡해지고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고 그렇네요
결혼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https://cohabe.com/sisa/83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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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아니라서 그래요. 진짜 인연이 나타나면 어, 어 하다가 나도 모르게 유부남 되어 있읍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정말 말씀하신대로 어어~~하다가 애 하나 둘씩 낳고 살더라구요..
http://www.clien.net/service/board/park/12854308
실제로 제조회사 같은 경우엔 20살 갓 졸업한 실업계 애들하고
29살하고 둘이 자주 사귐
윗 링크는 얼마전에 제가 쓴거고요..
세상은 점점 혼자살기 편해지고 있습니다. 굳이 결혼 안해도 됩니다.
나도 결혼 준비가 됐다고 해보세요.
일단 사겨야 결혼하는거 아닌가요..그냥 맘에 안들었던걸로..
만나서 -> 사귀고 -> 맘에들면 결혼
이런 생각 하고 살고 있는데 이 처자분은
만나서 -> 남편으로서의 적격? -> 사귀고 -> 결혼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런애들 사귀지마요. 아직 20대후반인 여자애가 무슨 그런 ...
그런애 사귀면 머리속에 돈돈돈이라 피곤해져요
남편감으로 삼기에는 님이 뭔가 부족해보였나보네요..개인적으로 이해는 좀 안갑니다만..좋은여자 만나실겁니다.
인연이 아닌거죠
나도 상처 많이 받았고 결혼 전재로 만나는 진지한 만남 좋다고 하고 일단 사겨요
뭐가 준비되어있느데요?
지금까지 연애에서 남자에게 상처를 받아서 이제는 결혼상대를 만나고 싶어요
그 사람의 연애사를 다 알 순 없지만 참 이기적이고 편한 말 같음
잘생기지 않았따는 말같은데
실망하지 마시고요~~
그냥 그녀가 느낌이 안온거라 생각하면..
인연이면 어떻게든 됩니다...
님이 열쇠꾸러미 보이며 결혼하자고 했어야...
아님 평소 갖고 싶었던 장신구, 명품백 들이대면서 사귀자고 했어야 먹히죠.
여자는 비호감 남성도 자꾸 보다보면 호감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일단 미끼와 떡밥을 뿌려두셨어야...
글쓴이에게 멋진분이 나타났네요
생각이 깊고 준비되있는분 만남을 쉽게 생각하지도 않는분 같네요
지금이라도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세요
요즘보면 조건이 안좋아도 좋은 사람 나타나기전까지 외로움을 달랠려고 만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사람을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죠
그런분들의 생각은 결혼해서도 마찮가지일거구요
마음에 들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ㅇㅋ
결혼을 전제로 만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1년정도 사귀시다가 결혼하면 되실듯
당당하게 "좋아 만나보고 결정해 결혼할 남자인지 아닌지"식으로 좀 자신감을 보였어야 함.
근데 저 순간 결혼이야기 나오니 현타오고 부담스럽고 그랬을지도...
자가소유 집이 있다 그것에 서울 중심가이다 라고 하면
님은 준비완료입니다.
돈많고 잘생긴사람 원한다는말을 뭐저리 길게한대요
모든 준비는 몬가요??
돈 3천?? 음식은 할줄 안대요??
그냥 님이 싫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