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외제차는 죽어도 안사겠다는
아내에게 가까운 영업소 가서 견적을 뽑으라고 했다.
저녁에 아내는 잔뜩 이것 저것 옵션을 설명했다.
하지만 자세하게 알아보고 연락준다던 영업맨은 소식이 없었다.
거 참. 사겠다는데....
2.주말에 다른 영업소로 내가 직접 댕댕이를 안고 갔다.
나이 지긋한 영업맨은 친절했다.
대차에 신차에 걱정말라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 하루 이틀이 지나도 무소식.
이상하다. 그 회사 올해 영업이익이 엉망이라던데...;;;
3.할수없이 홈피에 신청했다.
득달같이 영업맨이 전화왔다.
친절하고 예의발랐다.
근데 그가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사시는 데가...?
부산 사직대리점 생각하고 통화 하시는 거죠?”
“당연하죠. 부산인데..”
“아...저 여기 서울 사직동입니다”
“이런..미안해요. “
갑자기 끊으려는데 그가 외쳤다.
“잠깐만요!!!!
차를 꼭 부산에서 사라는 법 있을까요?”
그의 적극적인 호소와 친절에 나는
그에게 견적을 맡겼다.
인수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는 그에게 한마디했다.
“선생님의 그 마지막 잠깐만요! 한마디가 나를 움직였어요!”
“ㅎㅎ감사합니다. 덕분에 14대 파는데 보태주셨어요!”
잘 웃고 씩씩한 판매왕 앞날에 행운만 있기를!!
https://cohabe.com/sisa/833819
서울사람에게 새차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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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하겠어요.....
알려주세여...
차살때 서비스품목이나 금액도 서울이 많이줍니다
지방은 특히 작은도시로갈수록 뭐하나주는게없어요
단점은 차받고 초기에 썬팅불량등이 발생했을때 본인이한게아니고 영맨이 해서갖다준것일경우 고치러 서울까지 가야한다는 점이있습니다
저는 국산이긴 했지만 인천지역 영업맨보다 부산쪽 영업사원분이 더 챙겨주셔서 그분에게 샀어요
원거리로 차량 등록소에서 번호판 선택하는 곳에서 뭐 하고 싶으시냐고 사진 보내주시고
그런식으로 차번호 결정하는 지 처음 알았어요 ㅋ
암튼 친절하게 부산서 서울까지 차 가져다주셨어요
영업사원마다 차이가 있다보니..
저는 서울인데 부산분에게 샀어요ㅋㅋ
작년에.. 인터넷 통해서 질문남기고했었는데
너무친절하셔서 ..
근디 차는 전시차여서 성남가서 가져왔네요
저는 김해인데 인터넷 통해서 대구영맨에게 ㅋㅋㅋ..
Aㅏ....저도 차 바꿀라고..사는 곳은 경기도인데
동생이 차 산 울산 영업맨한테 살까
동네 영업소 갈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