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라이카 이벤트로 인해 황당한 경험을 두 번 하게 되어 여기에 짧게 넋두리합니다. 라이카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지만 저는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기억만 갖게 됐네요.
1-여름쯤인 것 같은데 라이카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벤트로 렌즈 파우치를 주겠다고 하셔서 사전 연락 후 편한 매장에서 수령하라고 하십니다. 첫번째 메신저 연락 불발 후 몇일 지나 제가 방문하겠다고 문자 남겼더니 이벤트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뭐 어차피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니까 좋게 생각했지만 좀 황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두 번째로 지난 29일 성수동에서 열린 라이카 전시 오프닝 이벤트가 있어서 유선으로 신청을 했지요. 저는 일반 참석자인데 문자는 VIP초청 문자가 왔어요. 당연히 저는 주최 측에서 문자를 잘 못 보냈다고는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VIP행사장에 갔고 현장 진행원들과 다소 실랑이 후 분위기를 보니 제가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아서 같이 간 일행과 자리를 피했지요.
이 두 가지 일과 관련 글은 짧게 썼지만 중간 중간에 엄청나게 짜증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연락을 제때 못 받아서 길에서 허비한 시간은 기본이고 괜한 오해로 바보 취급당하는 굴욕...기타 등등. 아 글을 쓰다 보니 갑자기 분노가 치솟네요. 유저를 위해 좋은 이벤트를 연 라이카로부터 연신 ‘죄송하다’는 문자만 두 번 받으니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제가 뭘 잘못했길래 가만히 있는 저의 신경을 자꾸 건드리는지...
PS. 이와 별도로 제 카메라 베터리 지지대 부서졌을 때 무상으로 교체해 주시고 매장에서 커피도 주시고 전시회(충무로반도)도 하고 좋은 기억이 더 많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렸더니 자유게시판과 헷갈려 포럼에 다시 올립니다.
https://cohabe.com/sisa/831897
올들어 두 번 경험한 황당 라이카 이벤트
- 백종원의 작업 필살기.jpg [9]
- 벨트 마이스터 | 2018/11/30 19:36 | 5600
- 페미니즘 애니였다가 퇴보한 애니.jpg [5]
- 앸시스 | 2018/11/30 19:35 | 4071
- 35mm 단렌즈 중에 F1.2짜리 있나요? [4]
- Lv.7후크선장 | 2018/11/30 19:34 | 2237
- "여긴 정말 안전하고 너무 지루하네요." [9]
- 감동브레이커★ | 2018/11/30 19:33 | 3114
- 올들어 두 번 경험한 황당 라이카 이벤트 [4]
- 제네피플 | 2018/11/30 19:29 | 5017
- 명단 (신입 추가) [11]
- 올 | 2018/11/30 19:27 | 1199
- 사립유치원 집단폐원 근황.jpg [37]
- 라시현 | 2018/11/30 19:25 | 3590
- 임용카페 김치찌개 빌런 [23]
- 부들부들™ | 2018/11/30 19:24 | 2424
- 좀비 영화 최고의 트롤러 甲.JPG [26]
- 침대밑에 맥심 | 2018/11/30 19:22 | 2237
-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10]
- 테아닌 | 2018/11/30 19:21 | 3179
- 액정에서는 잘보이는 사진이 컴퓨터로 옮기면 깨지네요 [18]
- vpdltmqnr | 2018/11/30 19:21 | 6050
- "출소하면 두고 봅시다" 검거한 경찰마저 두렵게 만든 조두순 [31]
- 피자에빵 | 2018/11/30 19:21 | 3552
- AV 5형제 [22]
- 루시퍼 모닝스타 | 2018/11/30 19:19 | 2075
- 어느 임대 아파트 근황.jpg [8]
- 벨트 마이스터 | 2018/11/30 19:18 | 2494
라이카 코리아 측의 홍보 대행사가 일 진행을 아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저도 반도카메라에서 서비스 받을 때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니...자주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행사 진행 등의 운영이 쉬운일이 아니긴 합니다만...라코가 이를 잘 못하는가보네요.
직업이 기자다 보니 수많은 크고 작은 행사, 이벤트를 따라 다니고 주최도 하는데 좀 황당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