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 가족여행 렌즈 구성 문의 드립니다.

A7M3 사용중이고 렌즈는 금계륵, MC-11 + 캐논 35.2(사무방)/50.8(신쩜팔)/85.8(애기만두)
갖고 있다가 최근 모두 처분하고 새로 구성하려는 중입니다.
금계륵 샀던 이유는 가족여행용시 '원렌즈' 사용을 추구하여서였는데
처분 이유는 무겁고 결과물이 좀 단조롭다고 느껴서였습니다(성능, 화질은 매우 만족).
이번 렌즈 구성시 추구하는 방향은 이렇습니다.
- 소형경량
- 투렌즈
- 가성비(but, 가급적 밝은 조리개)
- 가족여행용(풍경 담긴 인물사진, 예쁜 건물/카페/식당 등 실내에서 인물사진)
*딱히 지금 어딜 가니까... 라고 정해 놓고 있는 건 아닙니다.
금계륵 원렌즈 사용시 아쉬웠던 점이라면 아래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1) 배경 확 날린 인물사진(반신까진 어느 정도 가능)
요것 때문에 MC-11 + 85.8(캐논 애기만두)를 남겼었는데 어댑터 쓰기 귀찮아서 처분
2) 시원한 풍광
평소 풍경사진은 작가님들 잘 찍은거 보면 되지... 하는 생각에 저는 주로
인물(가족들 얼굴)이 들어간 사진만 찍었는데 그러다 보니 딱히 여행사진이라 해도
우리가 다녀온 곳이 어디였구나... 하고 확실히 보여주는 풍광은 별로 담지 못했던 것 같더군요
그래서 요번엔 간간이 인증샷 정도 찍을 광각렌즈를 들여볼까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인물은 등짝이나 콩알만한 전신샷 정도 넣고 ㅎㅎ)
그런데 위 두가지를 투렌즈에 만족하긴 쉽지 않다는 게 고민입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조합은 아래 두가지인데 어느 경우든 모두를 만족하긴 어렵네요.
① 삼양 14mm F2.8 + 탐론 28-75mm F2.8
② 탐론 28-75mm F2.8 + 소니 85mm F1.8
14mm가 위에 말씀드린 용도에 부합할지, 위에 적은 조합 외에 절묘한 대안이 있을지
비슷한 경험 해 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