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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리거나 빌려 주면 안되는 이유



돈을빌리거나빌려주면안되는이유.jpg

댓글
  • 남편성애자 2018/11/27 12:09

    돈빌려줄땐 서서빌려주고
    빌려준돈 받을땐 무릎꿇고 받아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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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로세 2018/11/27 12:21

    당신 생각이 그렇다고 그걸 일반화하면 안되지...
    난 친구 돈 갚으려고 이리 살고 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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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곰 2018/11/27 12:34

    내수중에 떠난 돈은 내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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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립블랙커피 2018/11/27 13:20

    맞는 말이에요. 특히 소액의 경우 더 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성도 보고 빌랴줘야 합니다. 인성이 나쁜놈은 빌려주면 절대ㅜ안갚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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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끄리 2018/11/27 13:34

    사채나 카드빚만봐도 나옴...ㅋㅋ
    쓸땐좋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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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린검사 2018/11/27 13:39

    관심없어요 ..돈에 미친사람이다
    진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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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_50_ZR17 2018/11/27 13:48

    친구한테 빌려줄수 있는 돈의 한계는
    내가 이 돈을 잃어도 사람 하나 거르는데 쓴 돈이다.
    라고 생각할수 있는 범위입니다.
    즉. 받지않는걸 전제조건으로 빌려줘야 해요.
    그래야 그 ㅅㄲ가 안갚아도. 그 ㅅㄲ 거르는데 이정도면 다행이다. 가 되는거고
    친구가 갚으면 괜찮은 친구 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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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2018/11/27 13:54

    제가 아는 쓰X기 같은놈의 논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미X놈은 친구, 지인, 가족, 회사 동료 등등 이렇게 만나는 무리가 있다고 가정을 하면
    친구 1~5, 가족 1~5, 지인 1~5, 회사 동료 1~5 이렇게 있으면,
    친구 1에게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 하다고 1천 만원을 빌립니다. 그리고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마라고 하죠.
    이렇게 친구, 지인, 가족, 회사 동료 까지 해서 몇천만원을 빌립니다.
    그럼 이돈은 자기 돈이 됩니다.
    친구 1이 돈 언제 줄꺼냐 하면 최대한 시간끌고 개,소 세끼 말 나올때쯤 친구 2에게 급하다고 1천만원을 빌립니다.
    그리고 그돈을 친구 1에게 줍니다.
    이렇게 돌려 막기를 하면서 빌린돈은 자기 돈이 된다는거죠 ㅎㅎ ^^
    정말 저런 참신한 쓰X기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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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륵 2018/11/27 14:12

    친구한테 돈 빌려줄 경우 받을 생각하면
    싸우고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빌려줄때는 성의것 내가 안아까울 정도 주고
    안갚으면 다음에는 못 빌려준다고 말하고
    빌려주면
    다음에 또 달라고 하면 앞전거 못받았다고 하면
    서로 깔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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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8/11/27 14:28

    주변인중에 학생때부터 친구들한테
    만원만 이만원만 오만원만하고 빌려서 안갚는게
    일상인 녀석이 있었는데
    20대후반쯤.. 나에게 연락와서 30만원을 급히
    빌려달라고 사정사정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마하고 그녀석집에 가서
    30만원 언제까지 갚을래 하니까 한달이면 된다길래
    2달안에 갚으라는 차용증쓰게하고
    내용에 2달지나면 집 가압류넣어서 무통보로
    진행한다고 썼더니..
    친구사이에 이런것도 쓰냐며 별의별소리 다하길래
    나에게도 30은 힘든돈인데 친구라 기꺼이 빌려주는거고
    너도 한달이면 갚는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군요.(그래도 잘 안값기로 이미소문나서)
    한장 더 쓸거있다고하니까 뭐냐고하길래
    제가 다단계 회원 신청서 얻어온거 거기에도
    쓰라하고 한달이네 갚으면 돌려주고 안주면
    신청서 넣는다고...ㅎㅎ
    정확히 28일만에 돈들고와서 차용증하고 신청서쓴거
    주니까 앞에서 박박찟더라는...
    그후론 돈빌려달란연락 안오고..
    다른주변인에게 소액 빌려서 안값고 한다는 소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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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趙雲 2018/11/27 14:44

    사립대 등록금이 200이 막 넘어가던 대학시절,
    친하긴 해도 절친은 아닌 동생이 어렵게 말을꺼내기에
    20을 빌려줬다. 오죽하면 나한테까지 어려운 말을꺼낼까 싶어서...
    그 후로 그녀석을 보지 못했다.
    또 다른 동생녀석, 이녀석은 완전 절친에 친동생같은 녀석이었다.
    나도 급히 돈이 필요했을때 이녀석에게 나름 큰돈을 빌렸고
    한달 만에 갚겠다는 말을 지키지 못하고 두 달만에 갚았던 적도 있었고...
    돈 필요하단 말에 두말없이 가진돈 50을 빌려줬다.
    그 후로 녀석을 보지 못했다. 이녀석은 가끔 꿈에 나올만큼 그립다.
    돈은 상관없다. 고의였든 사정이 있었든 상관없다.
    다만 녀석이 보고싶을 뿐이다. 이 녀석에게는 서운함도 1도 없다. 그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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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1똘똘이 2018/11/27 15:16

    대학 친구놈중에 걸어다니는 은행, ATM라 불릴 정도로 돈 빌려달라면 군말없이 빌려주는 놈이 있었음.
    성격 자체가 거절을 잘 못하기도 하고, 자기한테 말할정도면 뭔가 사정이 있으니 그랬겠지 하고
    사람 믿고 빌려준다고 하던 놈이었음.
    그놈 최근에 그런식으로 돈빌려주고 카드빌려주고 하다가
    결국엔 군대 동기 한놈한테 7천만원 사기먹고 1억 빚지고 신불자되어서 파산/개인회생신청함
    지인한테는 돈 빌려주는거 아님. 돈 준다는 생각으로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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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끼마요네즈 2018/11/27 15:34

    전 돈 빌려 줄 때는 차용증 쓰라고 합니다. 법정 이자까지는 안 받겠지만 네 지장이든 인감을 찍어야 빌려준다 입니다. 그리고 차용증은 스캔 떠놓고 메일함에다가 모셔놨지요.. 이렇게 번거러운 과정을 과정을 거쳐야지..  빌려줄 때 도 안심이고 이럴바에야 내가 안빌린다 하면 거르면 돼는 친구인거죠.. 암튼 이 친구는 달달이 전화하면서 채권자의 안부를 묻습니다 ㅋㅋ 그래서 이자 얘기를 하는데 이 친구가 통 이자를 갚을 생각을 안하네요.. 이자는 소개팅 이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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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8/11/27 16:49

    친한 친구가 한참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돈을 빌려줌.. 근데 그 직후에 친구가 신용불량자까지 되서 고생하는 걸 보고 돈 갚으란 소리를 못함..
    다행히 몇년 뒤에 친구가 신용불량도 회복하고 돈도 다 갚음... 그 친구하고는 지금도 잘 지냄.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건 나한테도 무리가 안되게 내 여유 안에서 빌려준 돈이라 그 돈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을 뿐더러 돈을 못 갚아서 미안해 하는 친구와 연락 두절 없이 계속 소통이 됐다는 게 이유가 아닐지.. 일단 그 친구가 부지런한 친구라 극복할 거라 믿었던 것도 있고..  단, 위 댓글에 카드 빚 사례도 있지만 보증을 서달라거나 내 여유를 넘어가는 요청은 무조건 거절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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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한편식가 2018/11/27 22:52

    근데 돈 빌려주고 인연 끊기는 경우 자주 봤어도 돈 안 빌려주고 끊기는건 별로 못 봤음.
    대체로 안 빌려주면 걍 섭섭해 하지 안 빌려줘? 이런 쳐 죽일 놈 하며 척을 치는 극단적인 상황은 별로 없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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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대표 2018/11/27 23:42

    각자 본인 인생을 책임지는 나이가 되면, 돈이라는 게 참 어렵습니다.
    먹고 사는게 힘들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 시작하지요.
    살다보니까 그럽디다.
    과정을 생략하더라도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내 돈입니다.
    내 돈을 남의 주머니에 넣어주는 행위,
    즉, 돈을 빌려주는 행위를 한 순간 더 이상 내 돈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일 수록 돈 관계 하지 말라는 것이죠.
    차라리 여유가 된 만큼 돈을 줘버리지, 빌려주지 말라는 것이죠.
    애초에 떼 먹으려고 돈 빌리는 사람도 있고,
    정말 사정이 안 되어서 돈을 못 갚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미안해서라도
    빌려준 사람 얼굴을 못 보게 되는데,
    이때 사람 마음이 간사한지라,
    미안하다는 생각이 불편한 마음으로 변하고, 그 불편한 마음을 없애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지요.
    외면입니다.
    돈 빌려준 사람을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면 되거든요.
    그래서 몇 만원, 몇 십 만원에도 지인들끼리 돈 관계를 하다보면,
    인연이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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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블로그 2018/11/28 00:03

    저는 빌리면 마음이 너무 불안해지고 빨리 갚고 싶어해서 다행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적어도 욕은 안먹고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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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 2018/11/28 00:08

    진짜 빌려주면 안됨.. 몇천원 몇만원이라도 돈 떼이면 진짜 기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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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운동화 2018/11/28 01:31

    저는 인생서 20대때 언니병원비로 8000만원 카드빚을 지게됐는데 그때 친구두명이 군소리안하고 연대보증서 준 일을 아직도 고맙게 생각합니다.진짜 친구들한테 독촉전화안가게할려고 미친듯 돈갚았던 기억이..ㅜㅜ 그래서인지..지금한창 화재인 연애인들 기사보면 내일인듯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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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보고싶어 2018/11/28 06:07

    저희 아버지께서 정에 약해서 참 이곳저곳에 돈을 많이 빌려주시고 하셨어요. 다 모아보면 진짜 어마무시한 돈이고, 실제로 못 받으신 것도 꽤 있을 거예요.
    제일 크게 빌려주신 건 큰아버지께 빌려드린 돈인데, 거의 전세금 수준의 고액을 빌려드렸죠. 물론 아버지도 그런 돈이 어디서 솟아나는 건 아니니까 가진 재산 처분해서요.
    빌려갈 때에는 저희 아버지 돈을 가장 먼저 갚겠다. 절대 안 떼어먹는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막상 큰어머니댁 식구 돈부터 갚지를 않나... 몇 년이 지나 저희가 급전이 필요해서 돌려달라고 하니 돈 없다며 원금의 20%도 안 되는 돈만 돌려주더라고요.
    저는 원래도 남한테 돈 빌려주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도 절대 빌려주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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