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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올리는 중세 화폐 체계

 

데나리우스 ,솔리더스.jpg

 

 

솔리더스.jpg

 

 

 

 

 

중세의 화폐는 로마의 화폐체계를 약간 정비하여 내려져 오는데

 그 기준이 되는 화폐가 은화인 데나리우스와 금화인 솔리두스이다.

(이 데나리우스가 성경에 나오는 그 데나리다.)

 

이걸 잘쓰고 있다가 사를마뉴 대제가 화폐 개혁을 하면서 가치를 규정하는데

당시 무게 기준 중 하나인 리브라를 기준으로서 1르브라의 은궤 = 240 데나리우스를 성립한다.

 


 가치/  로마화    /  프랑스  /  이탈리아  /  독일  /  영국

  1  데나리우스    드니에       데나로      페니히    페니

 12  솔리두스        스          솔드         실링     실링

 240  리브라        리블        리브라      프푼트   파운드

 

즉 1리브라의 은궤의 가치는 솔리두스 금화로 20개이고 데나리우스 은화로 240개이다.

이러한 화폐 체계는 관습법으로서 후일에 베네치아 두카트가 발행되기 전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일간베네치아 새끼들이 화폐체계를 당세 그리고 후세 사람들이 계산하기 어렵게 뿅뿅같은 짓을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로소 은화다

 

grosso 은화.jpg

딱봐도 뿅뿅같이 만들은것 같다.

 

 1202년 발행시작한 이 은화는 기존 은화보다 커서 그 가치가 1그로소 은화 = 2솔리두스 금화로 이때 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화폐 환율을 바꾸는데 1 그로소 은화 = 2솔리두스 , 2데나리우스 1/9 이라는 개뿅뿅같은 공식을 꺼내들어 1254년 공인한다. 

 

 비율이 이 꼬라지니 당연히 기준인 데나리우스와도 차이가 나는데 영국의 파운드화나 프랑스의 리블화와 맞을리 없다.

 그냥 딱떨어지게 규정할것이지 뿅뿅같이 규정한 베네치아새끼들의 짓으로 당세 사람들의 장부정리를 다시하게 하더니

 그로소 은화 이전 부터 사용한 은화(데나리 피콜로라고 불렀다. 작은 은화란 뜻)의 은 함유를 떨어뜨려 

 변동환율이 되어버림으로서 양 은화가 시장가격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되어버려 당시 중세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그로소 은화가 선호된다.

 (그로소은화는 1379년까지 무게와 순도를 유지하기 때문)

매.jpg

 *13세기 중세기록을 보다보면 화폐계산이 갑자기 뿅뿅같이 바뀌는 때가 있는데 이가 다 일간베네치아 새끼들 때문이다 이거다.

 

 

330px-Gouden_florijn.jpg

  

 그리고 상업이 발전하며 1252년 피렌체, 제노바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상업도시들은 금화 주조에 들어간다.

 그중 한때 유럽권의 기축통화 역할을 했던게 피렌체의 플로린 금화로 플뿅뿅라는 명사가 금화를 뜻하게된 기원이다.

 환율은 2플로린 = 1두카트였다. 

 

 

두카트.jpg

 

 이때 베네치아도 금화 주조를 하는데 이게 바로 두카트이다.

 베네치아는 두카트의 가치를 1두카트 = 18 1/2 그로소라는 비율로 지정했는데

 이 비율은 리브라와 비교하면 1두카트 = 40.7솔리두스 금화가 된다.

 

 이러한 화폐 비율이 왜 ㅈ같은 거냐면

 

 당신이 1두카트의 금화로 2리브라의 은궤를 구매했다치자 2리브라는 40솔리두스니 

 거스름돈이 0.7솔리두스로 데나리우스로는 8.4이 나온다. 

 데나리우스 8개에 0.4개가 남는다 이걸 해결해야하는데 이보다 작은 주화는 동화가 있다.

 그것이 오블롱, 하프 오블롱인데 가치는 각각 0.5페니, 0.25페니로(1페니=1데나리우스) 즉 0.5데나리, 0.25데나리이니 지불하기 애매하게 된다.

 물론 당대 상인들은 그냥 오블롱 하나 주고 끝냈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후 1328년 금값의 상승으로 1두카트 = 24그로소의 가치를 유지하다 

 1576년 영.스페인 전쟁으로 가치가 한번더 뛰고 1두카트 금화 = 124솔디 은화(베네치아가 추후 만든 은화다)가 되고

 

 근대인 1661년 스웨덴 스톡홀룸 은행의 지폐발행을 시작으로 17세기부터 은본위제로 지폐가 통용되어 금화, 은화의 사용은 서서히 사라진다.

 

 

 * 중세에 여러 금화와 은화가 많았지만 베네치아 위주로만 적은 이유는 혐성쉑들이어도 이놈들이 부자다보니 14세기부터는 사실상 기축통화였기 때문

   13세기때는 플로린 금화였다.

 

 

 요약

 

1. 중세의 화폐의 초기 기준은 로마 데나리우스와 리브라 라는 무게단위이다.

2. 일간베네치아 씹새끼

3. 중세에는 화폐주조에 대한 권한이 있는 영주,국왕,도시만 주조하였다.

 

 

댓글
  • 갱생알중 2018/11/27 02:13

  • 데카마스터 2018/11/27 02:16

    아직도 페니 실링 파운드 쓰는 영쿸...
    오래되긴 했는데 계산이 너무 불편해

  • 슈고캬랴 2018/11/27 02:14

    중세시대화폐는 그냥 금값 은값+주조비용 수듄... 위조방지기능도 없어서 뉴턴의 위조방지기술등장전까지는 위조동전도 엄청나게 유통됨

  • 클모만 2018/11/27 02:24

    내 덕분에 속시원하게 쓰게 됐으니 감사사십시오 작성자

  • 짚으로만든개 2018/11/27 02:15

    지식이 늘었다!
    금화 환율보니까 위쳐 오렌 생각나는구먼

  • 갱생알중 2018/11/2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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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아악구와악 2018/11/27 02:46

    보고 쉽게 이해했으면 ㅈ같은 통화방식이 아니니 이 반응이 일반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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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고캬랴 2018/11/27 02:14

    중세시대화폐는 그냥 금값 은값+주조비용 수듄... 위조방지기능도 없어서 뉴턴의 위조방지기술등장전까지는 위조동전도 엄청나게 유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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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미로미 2018/11/27 02:53

    그래서 금, 은 함유량을 재는 애들이 전문직으로 나올 정도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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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넥 2018/11/27 03:09

    고대 그리스 시절때 이미 아르키메데스가 한번 해답을 제시했는데 뉴턴이 나설때까지 아무도 해결을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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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고캬랴 2018/11/27 03:11

    위조방지기술이 발전한건 맞는데 근본적으로 위조주화를 만드는 비용이 너무 싸다보니까 그걸 뛰어넘어버림.
    뉴턴이 동전에 홈을 새기기 전까지 위조주화가 미친듯이 날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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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으로만든개 2018/11/27 02:15

    지식이 늘었다!
    금화 환율보니까 위쳐 오렌 생각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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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모만 2018/11/27 02:16

    멘탈터질이라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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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sㅏ 배사 2018/11/27 02:22

    본래 베네치아 금화가 수시로 바뀌는데 그거 다 쳐내고 적게 쓴거임
    남들 다 쓰던거 쓰는데 지 혼자서 이리 저리 휙휙 바꾸더니
    자기들이 뿅뿅대로 서유럽에서 사용하는 은화 중동에서 사용할 은화를 따로 구분해서 만들지 안나
    거기다가 은화의 은함유량을 30% 다운시켜서 환율조정질도함
    이거 다쓸려다가 포기하고 다 짜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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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모만 2018/11/27 02:24

    내 덕분에 속시원하게 쓰게 됐으니 감사사십시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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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카마스터 2018/11/27 02:16

    아직도 페니 실링 파운드 쓰는 영쿸...
    오래되긴 했는데 계산이 너무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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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S뱅가드 2018/11/27 02:20

    비잔틴 노미스마나 하이페리온 유통될 때가 좋았는데 하여튼 베네치아 놈들은 도움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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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byEyed 2018/11/27 02:31

    여기서 부터 시작된거구먼..
    임진왜란때 풍신수길 씹1새가 조선을 통해 중국에 눌러앉고 싶었던 이유중에 하나가
    유럽에서 금 1 : 은 12 의 거지같은 환율 이였는데 중국은 금 1: 은 6 으로 환치가 가능
    당시 막 대항해시대 시작으로 남미에서 금,은광 찾고 아프리카에선 노예 막 끌고오던 시절
    학자들마다 견해는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세계의 40~50%의 은이
    중국에 모였다고 함
    풍신수길이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일본고서에서 중국 정복후
    어떤 지방에 머물길 원했는데 그 지역이 가장 은이 많이 거래가 되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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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sㅏ 배사 2018/11/27 02:38

    아마 텐진이 아닐까 싶은데 항구도시에 베이징과 바로 붙어있음
    중국에 세계의 은이 모이는건 아편전쟁 이전까지는 거의 흡입하다시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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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히로 2018/11/27 02:46

    하여간 베네치아는 4차 십자군부터 도움이 되는게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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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폰 2018/11/27 02:48

    일간베네치아라고 해봐야 대부분 그 당시 베네치아 돈줄은 유대인들 아니였나? 그럼 뻔하지 뭐
    당대 세익스피어 포함 전 유럽인들이 유대인 혐오하는 이유지 뭐 돈 가지고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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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미로미 2018/11/27 02:54

    유대인의 돈놀음은 무려 천년을 넘겼다 하니 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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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은이 2018/11/27 03:30

    사실 ㅇㅂ라고 불리는 이유는 돈에 눈이 멀어 저지른 기독교 세계에 대한 온갖 패악질 때문이지 뭐 결국 그게 후대에 베네치아를 망하게 만들 오스만이라는 괴물을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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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양지배자 2018/11/27 02:56

    일간베네치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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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게 달려♂있어 2018/11/27 03:01

    이거 완전 늑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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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sㅏ 배사 2018/11/27 03:04

    ㅇㅇ 늑향에서도 내용이 나올거야 은화의 가치절하 같은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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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메탈 2018/11/27 03:01

    뿅뿅
    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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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메탈 2018/11/27 03:02

    그리고 상업이 발전하며 1252년 피렌체, 제노바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상업도시들은 금화 주조에 들어간다.
    그중 한때 유럽권의 기축통화 역할을 했던게 피렌체의 플로린 금화로 플뿅뿅라는 명사가 금화를 뜻하게된 기원이다.
    환율은 2플로린 = 1두카트였다.
    로린+이가 필터링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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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자제좀 2018/11/27 03:09

    중세 유대인놈들이 환전으로 돈 잘벌었다던게 저런 이유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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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절만졋자나여 2018/11/27 04:48

    다시 올라가는 비트코인의세계
    였으면 좋겠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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