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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3학년남학생이 중학교2학년 남학생 성추행

저는 중학교2학년 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올해 9월 16일 학교로부터 저희아들이 고등학교3학년 남학생에게 성추행성추행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학교를 쫒아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한명이 중학교2학년생을 성추행한 인원은, 파악된것으로만 12명 이상이라 전해들었습니다

그중 고소한 인원은 5명 입니다

처음에는 고소하기보다는 그 고등학생 아이와 그리고 부모와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미성년자이고 부모의 허락없이 아이를 만날수 없다는 소리를 그학생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께 전해들었습니다 그럼 그부모님이라도 뵙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엄마가 바쁘다며 만나기를 거절했습니다

본인의 자식이 그런 피해를 입었다 해도 그런 태도를. 보일수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학교에서는 학폭을 열었고 이정도는 사안이 중하니 어느정도 그 가해 학생에게 제제가 있을줄만 알았는데 이제 수사가 진행되었고 그 어떤제제도 할수 없다 며 그 이유가 2차피해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제제를 가할수 있느냐 입니다. 덕분에 피해 학생들은 보복을 당할까, 학교로 찾아올까, 길에서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가해학생은 우리 아이들이 사는 동네와 버스로 약 20분간 거리에 살고 있으나 하교 후 버젓이 울아이들이 사는 동네를 활보하고 있고 오히려 피해 학생들이 도망다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게다가 더 황당한건 그 가해학생이 아이들을 강제로 한게 아니다 그애들이 좋아서 받아준거라 우기고 있으며, 국선 변호사님이 아닌 유능한 변호사님이 사건을 맡았는지 사건의 재조사가 들어가며 사건번호도 바뀌었더군요.

저는 그 가해 학생과 딱 1번 통화한적이 있습니다 그학생은 전혀 긴장하는 모습도 없었고 당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당당한 기색에 오히려 제가 놀라서 혹시 이러한일이 처음이 아니지?라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고 자긴 아직 미성년자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소년법폐지 이야기 나올때 단순히 폐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피해를 입어보니 정말 절실하더군요.  지금 저희 아들뿐만 아니라 피해학생들이 모두 심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성추행 정도가 성인들이 나누는 그런표현보다 더 저질입니다.게다가 말안들으면 꼬추사진 뿌린다고 협박도 했으며, 제가 증거자료로 다 가지고 있고 경찰서에도 이미 다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좋아서 받아줬다?

여러분 학교 찾아와 아이들 불러내어 이유없이 빰을 치는등 폭력을 행사했다가, 다시 잘해주고 이러한 행동들을 반복하며 아이들이 말을 잘 들을수 밖에 없게 만드는 작업을 수개월 지속했고 피해 학생들의 친구들도 모두 꾀어내어 말을듣지 않으면 왕따를 조작하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싫어요 라고 쉽게 말할수 있었을까요?  고3형~  그자체가 아이들에겐 어른들이 고충을겪을 수 있는 직장상사보다 부모님보다 무서운 존재일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본인들 각자 나름데로 방어를 해왔습니다. 어떻게든 성추행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부모님 핑게도 대어보고...  그런데 그 부모님이 정말 못나게게 한게 맞는지 당사자의 친구에게 연락하여 당사자의 부모와 연락을 하여 확인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고등학생이라고, 초범자라고 할 수 있나요?

지금 제일 답답한건 재조사의 핵심이 어떤건지, 어떻게 사건이 돌아가는지 알수없고 설명을 들을수 없다는게 답답합니다

많은 사건들을 맡고 있는 수사 담당자님들에게 그저 사소한일로 느껴지실수도 있으나 피해 당사자는 평생 씻지 못하고 잊혀지지 않는 상처일수 있습니다.

사건의 조사가 정말 진실되게 조사 되어지길 바라고 2차피해가 더이상 발생되지않게 어떠한 조취가 취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고소한 엄마들이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나, 혹시 조언을 해주실분, 간절히 도움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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