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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딸을 둔 이혼한 회원입니다. 고민 상담이요.

시기적으로 중학생일 때 이렇게 되어서 정말 딸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고 해도 아내의 완강함으로 결국 지난 주 이혼이 성립되어
부부간은 남남이지만, 딸아이.....
아이 엄마가 데려가서 키우고 있고, 지난 3개월동안 아이를 못만나게 하고, 소통도 못하게 하였는데요.
법원에서 아이 번호 아빠에게 드리라고 하니까 아이 엄마가 이제야 딸아이 바뀐 핸드폰 번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미안함의 문자와 너 때문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지만, 딸아이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엄마와 같이 지내서인지 엄마 편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지만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미리 알고 싶습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2005년생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요?
사춘기 시기인 거는 맞나요?
면접교섭으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준비를 좀 하고 싶고, 돈은 보내지만 물질만이 능사는 아니고
아빠의 도리는 하고 싶기 때문에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댓글
  • ▶◀페페마왕 2018/11/23 09:42

    현재는 엄마와 지내기때문에 만날수록 부작용이 더 큽니다... 그냥 기다리시는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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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4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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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필름♡ 2018/11/23 09:42

    핸드폰, 신발, 이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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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4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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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za 2018/11/23 09:43

    최신폰 젤 좋아할거고,,
    아이폰 X , 이런거 ^^;
    BTS 좋아하면, 연예인 굿즈 라던지..
    면접교섭만 하지마시고,
    같이 뭔가 해보세요
    공연이나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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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5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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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제키엘 2018/11/23 09:43

    엄마는 못하게하는걸 해줘서 엄격한 엄마/ 쿨한 아빠 노릇이 좋겠네요. 콘서트, 옷, 향수, 악세서리등등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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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5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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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ddnd 2018/11/23 09:44

    에휴....ㅠㅠ 자녀생각 많이 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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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5

    3개월 전까지는 좋은 부녀 사이였거든요.
    엄마와 이렇게 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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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릉 2018/11/23 09:44

    하..물질보다 자주 만나시고 따뜻한 밥한끼...
    여자애들은 거의 모든애들이 엄마편을 들기때문에 뭘로도 잘 안되실꺼에요
    하지만 20살 넘어가면 양쪽다 이해하게되니 좀 기다리셔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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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6

    그럼 6년 후네요.
    ㅠㅠㅠㅠ 정말 길게도 느껴지지만,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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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뜨겁게 2018/11/23 09:45

    아이와 시간이 많지 않으셨다면, 되도록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게 더 중요하겠지요...
    딸 혼자 나오라 하기 보다는 친구들이랑 먹고싶은거 얘기하면 아빠가 사준다고 얘기해 보시는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중1이면 한참 예민할 시기입니다. 엄마 아빠 편 가르는 식의 생각보다는, 엄마는 엄마, 아빠는 아빠 라는 생각을 아이가 가질 수 있도록 힘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결국, 피해자는 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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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7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엄머는 엄마, 아빠는 아빠라는 생각을 가질도록...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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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 2018/11/23 09:46

    성인 전에는 계속 엄마쪽으로 마음이 기울거에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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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48

    예. 그렇군요. ㅠㅠ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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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A 2018/11/23 09:48

    기다리세요.
    아빠는 항상 그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물론 본인 아쉬울 때만 아빠를 찾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인의 말을 빌려 조언을 드리자면
    자식은 전생에 못받은 빚을 받으러 태어난거라고 하더군요.
    묵묵히 그자리를 지키고 부모된 도리를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안찾는다면 이것 또한 순리라 생각하시고
    대찬님 인생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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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09:50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안찾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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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렸어 2018/11/23 09:57

    딸아이는 엄마와 일심동체라고 봐야죠.
    요새 딸바보 어쩌구 하는데 다 부질없는 허울뿐인 말이에요. 자식들, 특히 딸아이는 절대 아빠편 될수가 없어요. 극히 편협하고 주관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들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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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0

    그렇군요. 일심동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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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drich 2018/11/23 09:58

    주말에 만나서 밥사주시고 이야기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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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1

    괜찮은 방법인데요?
    문자로 물어보고 응하면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좋은 얘기만 하고 되돌록 이야기 들어주다가 엄마집에 데려다주고 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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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림보(Slowman) 2018/11/23 10:03

    중1딸이 사춘기가 맞냐는 질문은..이해가 가질 않내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ㄷㄷ
    요즘 아이들 아디다스 의류같은거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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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5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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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스크 2018/11/23 10:03

    가끔 주말에 영화같이보시고,
    점심같이하세요...
    전 그렇게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좋아합니다.
    전 중3딸을 두었네요...
    힘내시구요...
    조그마한 것도 정성들이면,
    시간이 해결할 것입니다.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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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6

    아! 저도 영화를 보고 싶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말씀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성이 정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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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믄안데 2018/11/23 10:04

    다가가는건 안되고 다커서 올때까지기다리는게 그나마 긍정적일겁니다 주위에 그런케이스 너무많음 그리고 이혼사유도적어주셔야 더 정확한 답 나올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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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7

    아.... 기다림이 더 나을수도 있겠군요.
    이혼사유나 이혼과실은 서로에게 다 책임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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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구의사진관 2018/11/23 10:04

    집에서 엄마가 맨날 아빠욕하고있을건데 딸이 아빠를 좋게 볼 리가 없죠
    더군다나 중학생이니 시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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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8

    그렇겠군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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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ripics 2018/11/23 10:05

    하..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 중1에 엄마랑 같이 지낸다고 하니, 뭐든 반응이 냉랭하고 까칠할(?)듯 한 시기인건 맞는듯 합니다.. 오히려 자꾸 다가서려하시면 오히려 더 크게 부정적으로 나올수도 있을 듯 해요.. 마음은 찢어지시겠지만, 조금 기다려주시고... 아내에게 넌지시 상황보시고 이런 이야기를 해보세요. 뭘 바래서가아니라 아빠된 도리를 하려고하니 딸아이가 좋아하는게 어떤건지 엄마에게 물어보면 좀 알려주지 않을까요.. 같은 부모이면 엄마도 마음이 많이 아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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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09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폰 번호를 바꾸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아이들을 통해 해야 하는데....
    아이들 통해서 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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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데없이잘생긴넘 2018/11/23 10:06

    여자아이는 힘들어요.
    상처받지 마시고
    물질적으로 뭔가 해결하려하지 마시고 얘기 잘들어주고 맞장구 잘쳐주고.. 마음으로 '나는 네편이다. 항상 네곁에 있다'는걸 심어주세요.
    스마트폰 같은건 엄마가 싫어할 수 있어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니까 딸이 원할때 엑스와 상의해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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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0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는 네 편이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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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x97 2018/11/23 10:06

    제 삼촌은 아들, 딸이 있는데 이혼할 즈음
    아무래도 딸은 엄마하고 얘기를 많이하게 되니까
    아빠의 단점, 못난 점, 부족한 점만을 기억하는것 같더라구요.
    대학 졸업할 나이에도 그랬으니 마냥 성인이 되면 다 이해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다소 염려스럽습니다.
    마음가지 않더라도 전처에게 좋은 얘기 많이하시면서
    딸의 답장이나 냉소적인 반응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사랑한다는 표현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더욱이 사춘기라 예민할때라서 그럴 수 있을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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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0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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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르보아타노 2018/11/23 10:07

    힘내십시요. 꼭 진심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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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0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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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8/11/23 10:09

    가장 민감한 사춘기 여자아이에게 부모의 이혼은 인생에 가장 큰 상처가 됩니다. 냉냉한건 당연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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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1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qw3duz)

  • WBsion 2018/11/23 10:09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헤어지셨겠지만, 이유가 궁굼합니다. 그것을 말씀해 주시면 더 많은 관심이 생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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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2

    아내가 신청했지만 저는 반대했습니다.
    서로 잘잘못 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고쳐서 다시 잘 지내보자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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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대요원 2018/11/23 10:10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 티켓만큼 좋은게 없죠.
    아님 같이 해외여행 다녀오시는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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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2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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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02 2018/11/23 10:10

    건강관리잘하세요....
    담배피시면 끊으시구요
    시간이 지나고 만났는데 술냄새 담배냄새쩔어있으면
    딸아이는 더더욱 싫어할것같습니다
    자주못보지만 그래도 외형적인 모습은 멋진아빠로
    기억에 남게하는게 언젠가 딸이 먼저 연락이 올지도
    모릅니다
    힙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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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2

    아... 정말 중요한 부분이군요.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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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로록잎 2018/11/23 10:10

    엄마가 계속 편을 가르려하고 아빠 원망하고 흉을 보겠죠.
    장난감이든 돈이든 줘봤자 엄마는 못마땅할거고.
    그렇다면 부인한테 잘하는게 맞는거죠. 답나오지않나요?
    부인에게 생활비좀더 주고 식사 종종같이 하면서
    안부 묻고 필요한거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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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4

    법원에서 헤어질 때 좋은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 뒤만 따라다녀서...
    잘살아~ 한마디만 해주고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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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똣똣 2018/11/23 10:10

    어차피 아이가 커서 대학생이되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아버지의 고마움, 소중함을 알게 될텐데...그 아이는 어린시절 자신이 아버지에게 그랬던걸 얼마나 후회할지...엄마란 분이 참 생각이 없으시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어린시절의 딸아이와 추억을 갖지못하는 글쓴이님 또한 오죽할까요..그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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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4

    예.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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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인차차 2018/11/23 10:12

    이혼전 평상시에 애랑 교류가없었다면
    지금 상태는 모든게 아빠때문이라고 원망하고있을듯
    혹여나 만나서 애를 설득하려하면 역효과 날듯 합니다
    만나면 애부담안가게 하셔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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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5

    이혼 전에는 아이와 저와 교류 많았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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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네토라 2018/11/23 10:13

    고등학생 때 부모님 이혼하셔서 쭉 어머니와 살았습니다
    전 담담하게 받아드렸지만 중학생 동생은 자기 나름대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하더군요 전 딱히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았지만 어머니와 함께 지내다보니 종종 아버지와의 만남이 그리 편하지만은 않더군요 지금이야 시간이 흘러 괜찮지만...
    따님은 아직 많이 어리고 민감한 시기입니다. 연락은 꾸준히 하시되, 너무 자주 만남을 시도하지 않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선물도 너무 자주해줘도 그 소중함이 덜 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실텐데 힘내세요 부디 아빠마음을 잘 헤아리는 예쁜 따님으로 성장하리라 기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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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찬 2018/11/23 10:16

    제 딸이 커서 제게 해주는 말처럼 들려 눈물이 막 쏟아집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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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태기 2018/11/23 10:14

    타인의 인생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싶은 이야기는 우선적으로 본인께서 무엇을 잘못하셨는지 생각하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혼하게된 상황까지야 장황하게 들어도 본인만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것을 묻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딸아이도 본인이 아님을 인정하시고, 본인께서 바르다 행동한 것도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타인임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아버지라고 해서, 그동안의 정이 있다고 해서, 알아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라지 마시고.
    또는 잘못이 있으시다면 그 잘못에 대한 사과와 용서를 받으심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깨진독에는 아무리 금덩어리를 가져다 부어도 담을 수 없습니다. 우선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고 딸아이의 생각이 어떤지 지켜보세요.. 물어보지도 마시고, 닥달하지마시고..
    본인께서 죄인이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수행하시듯 기다려주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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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ngodown 2018/11/23 10:14

    돈말고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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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츄럴맨 2018/11/23 10:16

    음.. 정말 힘드시겠다.. 힘내세요. 좋은 새로운짝 만나시면 좋겠네요. 정말 완강하다라는 곳에서 할말 다 잃습니다. 그게 그대로 딸에게 영향을 주는거겠죠. 다 잊으시기를. 새로 잘 시작하시기를.. 인연이라면 한번씩 문자 넣으며 안부를 묻는게 답일 듯 합니다. 선물이나 이런거는 크리스마스, 생일 이런때만. 거리를 적당히 유지하세요. 그게 서로에 좋을 듯합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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