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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R 만큼 논란이 많은 카메라도 없지 않았나요?
(Inner Peace!)
카메라를 시작한이래, EOSR 만큼 논란이 많은 카메라는.. 소니 A7 2세대 정도? 혹은 없었던 것 같아요.
요즘 같이 사진 찍는 분들끼리 모여 수다 떨고 하면 항상 EOSR 은 빠지지 않네요.ㅎㅎ
댓글에서도 보면 어떤분은 EOSR 을 1DX mk2 급으로 놓는 분도 있으며
어떤분은 EOSR 을 실패작 내지는 육두막 아래급으로 놓는 분도 있습니다.
문의 글마다 쫒아다니며 EOSR을 극찬하면서 구매하라고 외치시는 분들이 전부 다 알바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당연히 바이럴 마케팅. 알바도 꽤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또한 문의 글마다 절때 사지 말라며 EOSR 별로라고 외치시는 분들이 전부 다 안써본 + 타사 유저가 아니라는 가정하에
(당연히 안써보고 까는 분들도 꽤나 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심지어 이부분에서는 리뷰어 분들 조차도 생각이 많이 갈리며,
재밌는건 구매하신 분들 사이에서도 매우매우 생각이 갈립니다.
왜 이렇게 논란이 많은가 생각을 해봤어요.
사실 저도 EOSR 을 쓰면서 어떨때는 메인으로 쓰고 있는 오막포만큼 만족도가 높으며,
어쩔때는 정말 짜증나게 만드는 카메라 라고 생각을 해요.
EOSR 은 사용 용도에 따라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풍경이나 스튜디오, 정적인 모델 촬영 및 인물 촬영에는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웨딩이나 돌스냅, 뛰어다니는 아이 촬영에는 한계가 많고 답답한 부분이 매우 많아요.
아마도 정적인 촬영을 위주로 하는 분들에게는 1DX MK2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고,
동적인 촬영이 대부분인 분들에게는 육두막 보다도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일장일단)
실제로 극찬을 하는 리뷰어분들은 정적인 촬영이 위주이고,
실망스러운 부분을 지적하는 리뷰어 분들은 동적인 촬영이 많았어요.
결론적으로 논란이 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캐논에서 EOSR 등급을 오막포 이하 육두막 이상으로 등급을 매겨 놓은 이유는,
카메라는 과거에서부터 쾌적함 그리고 동적인 촬영과 연사가 얼마나 수월하냐에 따라 등급이 매겨졌고,
오막포나 육두막도 라이브뷰를 활용하면 얕은 심도에서 높은 만족도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원샷의 정확함 만족도 여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유저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문제는 캐논 플래그십인 1Dx mark2 를 포함 캐논의 모든 카메라를 다 포함하여 과거에는,
특히 "뷰파인더 사용시"에 얕은 심도의 원샷 정적인 촬영에서 EOSR 만큼 만족도를 준 카메라가 전무했다는 거죠.
캐논 유저들이 오랫동안 고통 받았던 뷰파인더 핀 문제를 해결해 준 첫 풀프레임 카메라인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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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맵카메라에서도 10월 판매량이 1위를 했다고 하네요.
a7 3, a7 r3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판매량이라고 하니...
대단하긴 한거죠.
저도 오막포랑 같이 쓰는데 EOS R이 잘 만든 카메라라고 생각이 되요.
그래서 오막포를 팔까 하다가... 오막포도 저를 실망시킨 카메라는 아니라서...
둘 다 갖고 있게 되네요ㅠㅠ
사실 10월 판매량은 큰 의미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내년 이맘때쯤 되야 가격 안정화에 따른 정확한 카메라의 위치와 인기의 척도가 나올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콘 Z 시리즈를 이긴건 적어도 니콘의 새로운 마운트 대비 RF 마운트의 승리라고 생각은 합니다.
타사에서 수세대에 걸쳐 발전한 미러리스 카메라들과 비교하거나 오막포 왕덱스와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캐논에서 발표한 EOSR 의 포지션을 고려해봤을때는 상당히 잘만든 카메라 같아요~ㅎㅎ
내년 이맘때 쯤이면 소니 후속기가 나와있지 않을까요?ㅋㅋ
저는 한 내년 3~4월에 결판날 거란 생각도 듭니다 :)
어쨌든 첫 풀프미러 치고는 성과가 대단한 거라고 봐요.ㅋ
내년 3~4월까지는 아마 출시 이펙트가 이어질 것 같아서요.ㅎㅎ 저도 첫 풀프 미러 치고는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RF 마운트 사고 싶게 만들었으니까요 ㅋㅋ
오랜만에 산 신품이라
애착이 가긴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이네요.
R도 R이지만 R오이랑 합쳐놓면 막샷인 저의 팟죽같은 실력이
팍팍 올라가는 것 같고, 라면 뽀샤 먹고 살고 있는데 불구하고
힘이 납니다... 힘내서 열심이 할부 갚아야 합니다...
저도 R이랑 R오이를 포함하여 10월에만 도대체 얼마를 지른건지 일부러 생각을 안하게 되네요.. ㅎㄷㄷ;
저질러 놓으게 라면도 아껴먹어야....
힘내려니 배고파요....ㅋㅋㅋ
10월에 지른것
1. 16-35 f2.8 iii (기존 f4 매각)
2. 70-200 f2.8 iii (기존 새아빠 매각)
3. EOS R
4. RF 50.2
5. 짓조 1545 + 볼헤드 세트 (세기 이벤트)
6. 시그마 EF 135.8 (세기 이벤트)
7. 짓조 삼각대 가방, 맨프로토 가방 (세기 이벤트)
결론 : 파산... (장기간 모아온 용돈 다부음..) ㅋㅋㅋㅋ
갑후 ㄷㄷ
용돈받아서 생활하는 처지입니다. 현재 파산했어요 ㅠㅠ
아...올려주신 글 보면서 EOSR에 대한 진솔한 평가들을 잘 요약해서 전달받았습니다.
소니 미러리스만 사용하고 있어서, 캐논 색감이 늘 아쉬웠었고, EOSR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호불호에 대한 포인트들을 잘 정리해주시니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될 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캐논 색감 때문에 캐논 욕하면서도 캐논 씁니다.ㅎㅎ 주관적인 영역이고 명확한 영역은 아니지만, 사용시 제가 느끼는 만족도가 높아서요.^^
사지는 못하고 궁금해서 매장에서 2시간정도? 24-105L이랑 이리저리 촬영해봤는데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캐논 역사상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한 카메라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ㅎㅎ
그러네요 ㅎㅎ 공감합니다 :)
캐논 1d마크쓰리 오일튐 인가하고 천만화소
텐디돛뭔 문제로 일본 기술진이 한국까지 르와서 설명회 비스무리 했었고 오막삼인가 오두막인가 뷰파인더 빛샘인가
이런문제에 비하면 오오스 알은 그냥 애교수준으로 보임..결함문제는 아니니
원디막쓰리는 판매에도 영향을 많이 미쳐서 최고의 비운의 바디로 기억함
핸폰으로 하니 오타작열 이해해주셔유
오막포도 그렇지만 가끔 먹통이 있긴 한데 해결이 어려운가 봅니다.ㅠㅠ 포지션을 고려했을때는 나름 완성도 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타사 초기작들을 생각하면 EOS R 정도면 굉장히 안정적으로 진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상품은 같은 세대 끼리 비교하는게 아니라, 비슷한 출시 시기로 비교해야죠. 나중에 출시하면 고객들은 더 많은걸 바라지 첫 출시라고 이해해주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생각은 합니다.
가격이 200초반이라면 이런 불만 없을 것 같습니다. 육두막이 그랬듯...
하지만 캐논을 쓰는 입장에서 eos r 솔직히 탐납니다.
육두막도 요즘 라이브뷰 촬영 비중이 80%가 넘다보니 자잘한 프리징 현상이나 좀 삐걱거린 동체추적도 적응되었는지 감흥없고, 애초에 그런 빠른 피사체를 촬영을 안하다보니 가격만 안정되면 바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2세대 + 35.2 나오면 갈아타보려구요
캐논, 니콘의 미러리스는 아직 소니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35밀만 쓰니까 부족한 렌즈군은 상관없고(어댑터는 의미없다고 생각)
저도 쩐이 없어서 못사지만 이마트에서 만져보면 아 짱짱하구나 느낌이 뙇 오던데요. R바디의 시작점인데 포지션이 프래그쉽이 아니라서 괜히 까는거같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