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명이 한참을 파출소 앞을 머뭇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 경찰관에게 검은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이게 뭐냐”는 경찰관의 물음에 아이들은 “경찰관 아저씨들 고생하셔서….”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봉투 속에는 따뜻한 캔커피가 들어 있었다. 아침마다 등굣길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 아저씨들이 고마워 용돈을 모아 캔커피를 사왔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내민 캔커피를 받아든 경찰관들은 “잠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 아닌지 고민했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건넨 아이들의 선물을 마다한다면 김영란법을 위반하는 것보다 더 큰 동심파괴범이 될 듯싶어 기쁜 마음으로 커피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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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사] 용돈 모아 경찰관들에게 캔커피 선물한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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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파괴범이라니 ㅋㅋㅋ
아... 훈훈하면서 씁쓸한 기분이 동시에 들어 ...
꼬마는 이제 김영란법으로 경찰들을 신고하는데...
???: 약속한대로 경찰에 넘겼어요... 아조씨.. 이제 우리 엄마아빠 풀어줘요 ㅠㅠ
예끼~
이 사람들아!
당신들은 감동 파괴범
??? : 커피 봉지 속에 커피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나?
자기들끼리 저렇게 하자고 얘기하는거
생각만해도 귀엽고 훈훈하다ㅜㅜ
아우 너무 귀엽다
김영란법.........
사회상례상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올초에 아파서 119에 너무도 큰 도움을 받았어요.ㅠㅠ 저렇게 약소하게나마 감사인사를 하고싶었는데 저게 맘에 걸리더라구요.. 혹시 내 생각없는 행동이 일을 만들까봐ㅠㅠ 전 동심도 없는 나이이니 거절당했겠죠 흑흑
??? : 만식이 니 지금 떤지기하는기제~
아이들 : 선생님! 방학숙제 다 했어요!
애들이 어떻게 저런 방식으로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생각했을까! 참 대견하면서도 물어보고 싶다.
누가 시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