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Backpack 20L 국내가격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

저는 Peak Design을 참 좋아합니다. 카메라 스트랩을 구매하면서 알게된 회사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Sling bag을 구매하고 이 가방 또한 마음에 들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한 제품은 Everyday Backpack 20L 입니다. 국내 픽디자인코리아 홈페이지 정가는 41,9000원입니다. 그러나 미국 픽디자인 홈페이지 가격은 259.95달러입니다. 대충 원화로 환산하면 294,630원 정도됩니다. 제품의 완성도, 실용성 및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다면 30만원 이하라면 구매할 마음이 있었지만 40만원을 주고 구매하기에는 너무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출장와서 아마존에서 이 가방을 검색해보니 2일 특급배송 무료에 가격은 peakdesign.com 홈페이지와 동일하게 259.95달러입니다. 한국까지 배송비는 24.95달러입니다. 한국에서 직접 주문을 하면 국내가격보다 더 저렴한 322,9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150달러 초과로 인하여 관세 8%에 부가세 10%를 내어야 합니다. 그러면 383,605원입니다. 그래도 국내 구매가보다 저렴합니다. 미국에서 구매하여 국내에 가져갈 경우에는 600달러 이하이므로 당연히 관세는 없습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2일전 주문하여 오늘 호텔 프론트에서 물건을 찾았습니다.
자세한 기능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저는 카메라를 넣었을 때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느낌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막이는 모두 벨크로처리되어 위치 조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래층과 중간층은 바디와 렌즈를 넣고 가장 위층은 기타 물품을 넣을 예정입니다. 간막이의 가장자리를 밀어올려서 세울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중간층을 참조하십시오.

중간층에 E-M1mk2에 12-100 pro 렌즈를 장착하고 넣어 보니 약 3cm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후드를 바로 장착한 상태로 넣을 수 있습니다.

맨아래층에는 미러리스 바디에 광각줌렌즈를 장착하고 넣어도 여유가 많이 남습니다. 간막이 가장 자리를 위로 밀어 올려서 간막이를 세운 후 추가로 크기가 제법 큰 35mm 단렌즈를 넣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20L 백팩이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합니다. 그러나 풀프레임 바디를 사용한다면 이 보다 조금 더 큰 30L 백팩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뒤로 맨 상태에서 가방을 앞으로 돌려서 카메라를 뺄 수도 있고 양 측면 지퍼를 열면 다양한 소품을 넣을 수 있으며, 15인치 랩탑 또한 넣을 수 있습니다. 맨 위쪽은 부피에 맞추어 조정이 가능하도록 덮개 고정 고리가 여러개 있습니다. Peak Design 홈페이지에 다양한 사용법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기능성, 실용성, 우수한 마감 어느 것도 흠잡을 것 없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높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