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기자가 "삼성 X파일"이라고 부르는 안기부 X파일, 또는 미림 X파일이라는 것을 보도했고
이상호기자가 최근 인터넷 방송이나 기타 기사에서 "문재인이 삼성X파일 특검을 막았다"라고 단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측에서 "문재인이 그런 적 없다"라고 하자
이상호기자가 '아몰랑~ 다른 기사 보니까 문재인이 그랬대.' 시전을 해서 까이는 것입니다.
1. 다른 언론의 보도를 봐도 문재인의 워딩은 "검찰 조사 후 특검하자" 수준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특검에 반대를 했다고 치더라고 그것이 문재인이 특검을 막은 건 아닙니다. 박근혜처럼 대통령이 꼭두각시라면 모를까, 문재인이 반대한다고 노무현이 그대로 하는 겁니까?
2. 객관적으로 봤을 때 노무현 정부에서 도청파일 내용에 대해 수사를 소극적으로 한 건 맞을 겁니다. 왜냐면 800여개의 테이프가 다 공개되면 그 후폭풍이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 힘들다고 봤기 때문이죠. 동교동계와 DJ 정권도 작살이 날 것이고, 한나라당도 작살이 날 것이고요. 그럼 정상적인 정국운영은 불가능했을 겁니다. 이상호 기자가 입수한 테이프의 내용을 원한 국회의원은 노회찬 하나 뿐이라고 하는 것도 여당이든 야당이든 이 내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3. 안기부엑스파일은 정말 악질적인 범죄였습니다. 안기부의 비밀도청팀이 몰래 정재계 인사들을 도청해서 그걸로 기업들 협박하러 다니고 돈 뜯어내고 테이프 팔아먹고 그러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청 자체가 더 죄질이 나쁘고 중대한 사건이라고 판단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4. 엑스파일 사건에서 노회찬과 이상호기자가 억울한 건 맞습니다. 이상호 기자가 유죄판결 받은 이유가 당시 만들어진 특별법, 그것도 도청 그 자체를 중대 범죄라고 해서 만든 법에 의해 처벌받았으니 원한을 가지는 건 일견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사적인 원한을 이렇게 풀면 안 되죠.
5. 엑스파일을 가지고 재벌 협박하고 조져서 재벌개혁 했어야 한다고도 하는데... 그건 박근혜나 박정희 따위가 하는 거고요.
기자라면 팩트로 얘기를 하든가 의혹을 제기하려면 합리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언론인이겠죠. 반론을 제기해도 아~ 몰랑~ 다른 애들도 그랬어. 이러는 건 언론이 아니죠. 고발뉴스는 반론권이나 정정보도 따위는 개나 주는 건가요?
이상호 기자가 그 동안 힘들게 이루어 온 일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도 이상호 기자 자신이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곳 사람들이 이상호 기자를 그냥 까거나 싫어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 겁니다.
박원순, 이재명, 이상호 모두 문재인을 까면 까이는 게 아니라 그 까는 행태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이 비선실세였나 ㅋㅋ
기자 수준하고는 ㅉㅉ
후원하려다 바빠서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안하길 잘한듯
그냥 이러는 이유입니다.
사적 감정에 존경하는 두분의 지시 ...
이게 손가혁과 틀린 점이 무엇입니까..
자칭 기자라는 인간이..
막줄 공감합니다. 까는 행태가 어이없고 잘못되었기에 사람들이 분노하는거지, 그걸 그냥 문베충 문레반 문빠 이러면서 그러니
참...무슨 피해의식에 사로잡혀가지고 있나?
도청처벌하는 법은 초원복집때 만들어진줄 알았는데 저때도 또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특검은 한나라당때문에 무산되었다고 최재천의원이 그러던데 거기 먼저 물어보세요 ㅡㅡ
고마워요. 이제라도 커밍아웃해줘서.
빠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