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오~~래전 후지 s1pro로 시작했습니다. 이전엔 니콘필카 오~래 사용했구요 ^^
후지 s3pro까지 쓰고 기계적인 성능 때문에 니콘 d-slr을 쓰다가 사진생활에 권태기가 와서
접고 쉬다가 작년에 긴 여행을 가면서 소니로 잠깐 갔다가 얼마전 네팔 트레킹을
가면서 후지 x-t2를 들여서 트레킹을 다녀왔는데 색감은 마음에 드는데 선예도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소니 풀프레임 말고 3~4년전에 썼던 니콘 크롭바디 보다 선예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위에 사진들은 어제 찍은 사진들인데 선유도 사진은 삼각대로 찍고
코엑스에서 찍은 사진은 손각대로 찍었습니다. raw로 찍고 라이트룸으로 보정했습니다
후지는 jpg 색감이 좋다고 하던데 역시 색감하나는 예술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선예도... 인물사진은 거의 가족사진 이외에는 안찍습니다.
주로 감성,풍경... 산을 좋아해서 산사진 자주 찍구요
근거리 풍경은 괜찮은데 원거리 풍경은 1:1로 확대해 보면 많이 뭉게지네요
처음에 jpg로 찍다가 지금은 쓸만하다 싶으면 raw파일로 찍어서 라이트룸으로
보정합니다. 라이트룸은 초보라서 기본보정과 색감 살짝 보정정도...
raw로 찍어서 보정하니까 그나마 선예도와 dr은 쓸만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raw로 찍으면 차라리 선예도가 좋은 풀프로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런 의문 끝에 본 문장하나
"raw로 찍어도 후지만에 독특한 색감은 만들기 힘들다"
물론 만들수는 있어도 수없이 찍는 사진을 일일히 하나씩 라룸에서 보정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것 같네요
정말 그런가요?
기변에 유혹 속에 제가 계속 후지에 남아있게 확신의 댓글을... ^^
후지는 확대하는거 아님니다... -_-;;
그리고... 선예도는 나름 괜찮던데요... pro2에 23/2 씁니다.
색상은 고수님들은 만들어내지만... 저는 안되더라구요;;;;
아...1:1 확대는 안되는군요 -_-
저도 색상 만들어 내는 수준은 아니라서요 ^^ 렌즈는 23.2랑 18-135 사용합니다.
풍경 사진.. 특히 디테일은 풀프랑 차이가 크구요. 대신 무겁고 부피가 커집니다. 삼각대나 렌즈도 같이 무거워지구요. 각 카메라마다 독특한 색감이 있는데 raw 보정하면 더 좋은 색감을 만들수도 잇죠. 후지 쓸때는 후지색감이 너무 좋았는데 타 카메라 쓸때는 또 좋았고... 결국은 사용자가 얼마나 컨트롤하냐의 차이같네요.
보정 프로그램을 바꿔서 사용하시는 것도 방법인듯... 얼핏 알기로는 캡쳐원과 어도브간 결과물 차이가 다르게 느껴진다란 글을 본 적 있습니다.
검색해 보세요^^
거기에다가 후지는 입자감을 살리는 이미지를 추구해서..좀 거칠긴 합니다..그것이 전 좋긴 하드라구요..
후지RAW로 보정해도 JPG로 찍은사진하고 똑같이 만들기가 힘듭니다. 타사RAW로는 흉내는 가능하지만 후지바디에서 뽑아낸것같은 결과물은 얻기 힘들어요 ㄷㄷ
저는 후보정까지는 아니고 무거운 오프로 쓰다가 소니 미러리스 넘어가고 카메라 내 색감 조정을 진짜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다 해봐도 만족이 안되더군요. 그냥 후지로 오고나서 그냥 한방에 찾았습니다;; 클래식 크롬에 색감만 만져서 쓰는데 만족합니다.
두번째 낙엽 사진.. 색감이 정말 예술이네요!! 별도의 후보정 거치셨나요?
라이트룸에서 많이는 안만졌구요 화이트,쉐도우 보정, 약간에 생동감
날이 흐려 색온도가 높아서 그렇게 나온것 같습니다.
색감만 놓고 보면 독보적이더라구요
"원거리 풍경은 1:1로 확대해 보면 많이 뭉게지네요"
1:1로 볼경우 소니든 후지든 대부분 좋은 결과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1:1에서는 선예도 문제 이야기하면 그 어떤 바디나 렌즈도 그닥입니다.
조금더 좋은 선예도를 기대할면 4500만화소 고해상바디+ 몇몇 렌즈에서 조금 더 좋다 하는정도의
결과물을 기대 할수 있을뿐입니다.
후지 어떤 바디든 1:1로 봤을때 선예도가 나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렌즈와 줌렌즈는 원경촬영시 차이가 큽니다.(단렌즈가 우세)
그리고 아무리 좋은 렌즈도 주변부로 갈수록 선예도가 떨어지구요.
소니 후지 캐논 니콘 다 마찬가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