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기문 민심행보 6일의 희생양이었습니다."
조선대 학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털어놓은 고백이다(바로가기).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2학년인 박제상씨는 18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강연 및 토론회'의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관련기사 : '청년인턴 확대' 항의에도 "젊어서 고생 사서 한다"는 반기문).
하지만 박씨에게 남은 건 실망감뿐이었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칭하는 박씨는 큰 기대를 품고 토론회에 참석했으나, 토론회 같지 않은 토론회 방식과 반 전 총장의 '청년 인식'에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그의 질문 옆에 적혀 있던 "농담처럼 유연하게"
조선대 학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털어놓은 고백이다(바로가기).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2학년인 박제상씨는 18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강연 및 토론회'의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관련기사 : '청년인턴 확대' 항의에도 "젊어서 고생 사서 한다"는 반기문).
하지만 박씨에게 남은 건 실망감뿐이었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칭하는 박씨는 큰 기대를 품고 토론회에 참석했으나, 토론회 같지 않은 토론회 방식과 반 전 총장의 '청년 인식'에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그의 질문 옆에 적혀 있던 "농담처럼 유연하게"
박씨는 20일 오후 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제가 반 전 총장의 해명을 위해 서 있는 마네킹처럼 느껴지더라"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토론회 전날, 저는 열 가지 질문을 준비했다. (주최 측이) 10가지 질문을 다 하기 어렵다고 해, 하나의 질문으로 압축하려고 했다. 그런데 (주최 측에) 질문을 조금 늦게 보냈더니, 현장에는 이미 완성된 질문지가 나와 있더라. 원래 보낸 10가지 질문을 참고해 (주최 측이) 임의로 질문을 만든 것이다. 특히 임의로 만들어진 질문에는 대선 관련 행보를 묻는 질문이 담겨 있었는데, 그 질문을 '농담처럼 유연하게' 하라고 적혀 있더라. 난 절대로 농담처럼 질문할 생각이 없었다."
실제로 가 입수한 당일 현장 질문지에는, 박씨 몫 질문 끝에 "(농담처럼 유연하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토론회 전날, 저는 열 가지 질문을 준비했다. (주최 측이) 10가지 질문을 다 하기 어렵다고 해, 하나의 질문으로 압축하려고 했다. 그런데 (주최 측에) 질문을 조금 늦게 보냈더니, 현장에는 이미 완성된 질문지가 나와 있더라. 원래 보낸 10가지 질문을 참고해 (주최 측이) 임의로 질문을 만든 것이다. 특히 임의로 만들어진 질문에는 대선 관련 행보를 묻는 질문이 담겨 있었는데, 그 질문을 '농담처럼 유연하게' 하라고 적혀 있더라. 난 절대로 농담처럼 질문할 생각이 없었다."
실제로 가 입수한 당일 현장 질문지에는, 박씨 몫 질문 끝에 "(농담처럼 유연하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나마 박씨는 정해진 질문 대신 자신이 묻고 싶은 질문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씨는 패널들이 정해진 질문 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모습을 떠올리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청중 질문자까지 미리 정해진 상황에 대해 "왜 토론회라고 이름 붙였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비판했다.
"청중 질문자 한 명도 이미 정해져 있더라. (반 전 총장의) 강연이 끝난 후,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에, 꽤 많은 청중이 손을 들었다. 어떤 분은 '제가 질문하겠습니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날 청중 질문 기회는 미리 정해진 질문자 한 명만 할 수 있었다. (명색이) 토론회인데, 패널 6명과 정해진 청중 1명만 질문할 수 있었다. 더구나 반 전 총장의 답변에 담론을 이어가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조였다. '내가 토론회 패널로 서 있었던 의미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박씨는 이날 반 전 총장이 내놓은 청년 관련 메시지에도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해외에서 일 없으면 자원봉사자라도 하라"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씨는 "저는 반 전 총장에 반대하는 사람도 아니고, 유엔(UN)사무총장이었던 그를 존경했다. 최근 귀국 후 정치 행보를 하며 언론에 안 좋은 면이 나오기에, (토론회에서 오해의) 생각을 바꾸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청년 관련 발언은) 누가 봐도 어이가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는 "나이로 정치인생을 구분하고 싶지 않다. 나이는 70대이지만, 생각은 20대인 분들도 많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청중 질문자 한 명도 이미 정해져 있더라. (반 전 총장의) 강연이 끝난 후, '질문 있습니까?'라는 말에, 꽤 많은 청중이 손을 들었다. 어떤 분은 '제가 질문하겠습니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날 청중 질문 기회는 미리 정해진 질문자 한 명만 할 수 있었다. (명색이) 토론회인데, 패널 6명과 정해진 청중 1명만 질문할 수 있었다. 더구나 반 전 총장의 답변에 담론을 이어가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조였다. '내가 토론회 패널로 서 있었던 의미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박씨는 이날 반 전 총장이 내놓은 청년 관련 메시지에도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해외에서 일 없으면 자원봉사자라도 하라" 등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씨는 "저는 반 전 총장에 반대하는 사람도 아니고, 유엔(UN)사무총장이었던 그를 존경했다. 최근 귀국 후 정치 행보를 하며 언론에 안 좋은 면이 나오기에, (토론회에서 오해의) 생각을 바꾸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청년 관련 발언은) 누가 봐도 어이가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는 "나이로 정치인생을 구분하고 싶지 않다. 나이는 70대이지만, 생각은 20대인 분들도 많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자신을 "여태껏 존재하지 않았던, 존재했더라도 잘못됐던 보수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학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보수를 표방하는 정치인을 지켜봐왔다"라며 "이런 의미에서 반 전 총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박씨는 "반 전 총장을 지지하진 않아도, 존중하는 이유는 그가 말했던 진보적 보수주의, 정치교체 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라면서도 "(하지만 토론회를 통해 느낀 점은) 주변에 (그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어 보이더라. (그날 강연장) 밖에서 시위하던 목소리를 선동됐다거나,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는 조선대 학생의 주장과 관련해 반기문 캠프에 설명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박씨는 "반 전 총장을 지지하진 않아도, 존중하는 이유는 그가 말했던 진보적 보수주의, 정치교체 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라면서도 "(하지만 토론회를 통해 느낀 점은) 주변에 (그에게) 싫은 소리 하는 사람이 없어 보이더라. (그날 강연장) 밖에서 시위하던 목소리를 선동됐다거나,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는 조선대 학생의 주장과 관련해 반기문 캠프에 설명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심지어 청중 질문도 이미 짜여진 거였음..
100퍼센트 박근혜 시즌2
하는짓이 남자 박그네네.
앞으로도 안보고도 뻔함.
공작정치.
소통은 사치인 인간들.
남자 박그네
10년 한국 떠났는데 우째된게 하는 짓은 30년 떠난거처럼 행동하는지....
행보 보면 완전 구시대적인 정치인들 쇼 보여주기식....아직도 저런게 먹힌다고 생각....개답답..
유엔에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나면 젤 먼저 하는 짓이 한국신문보기라고 하드만...지 지지율 나온거만 본듯...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유엔에 박근혜가 또 있었다니
오늘 회사에서 정치애기 나오길래
모른 척하고 반기문 뽑겠다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남자 박근혜 뽑는 줄 알고 뽑는걸까요?
하고 슬쩍 질문을 던졌더니 웃는 사람반 연세드신분들중에 얼굴 굳어지는 분 몇분ㅎ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ㅅㅂ 이 새끼들 하는짓이 딱 공산당 수준...
노무현 대통령도 사람을 잘못본걸까요ㅜㅜ
정말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아님 나이가 들어서 바뀐건지ㅜㅜ
유엔 속마음 :
한국 니들은 어떻게 이따위 인간을 세계최고기구에 보내냐! 10년동안 우리가 당한 거, 복수하게 한국에서 대통령해라!
저렇게 안하면 상대를 못하니까 ?
자기만의 이데올로기가 명확하고 떳떳하면 어떤 질문이든 생각해서 답할수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토론회에서 나오는 질문이 뭐 지식암기력 테스트도 아니고 그 사람의 평소 소신을 엿보고자 함인데...
유엔 사무총장은 암기력으로 하는거였나봅니다.
남자 박근혜네.
김무성도 아니고...
샹각하는 수준이 새누리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