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803329

이혼

두서 없이, 또 경어체로 쓰게 됨을 양해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처럼 눈팅만 하는 자게이지만, 자게에 처음 쓰는 글이 이러한 무거운 내용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연애 2년, 결혼 8년, 10년간 같이 살면서 참 많은 일들로 다투기도 하고, 물론 즐거웠던 일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안좋았던 기억이 더많았던것 같다..
시간순으로 그간의 일을 나열해 보고 싶지만, 일단 어제일부터 말해 보자면, 처음으로 와이프 뺨을 한대 때렸다.
아버지 간병하시느라 요새 많이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을 먹으며 마신 소주 두병이 문제였을까..솔직히 왜 다투게 되었는지조차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간 쌓여있던 분노가 폭발은 한듯 하다..와이프는 또 술 쳐먹었다고 뭐라뭐라 했겠지.
안방에 누웠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처가 식구들(장인, 장모, 처남) 이 밤 늦은시간 와계시더라..어이가 없었다..
그래, 차라리 잘됐다 싶어 그간 진담 반뿐이었던 이혼 얘기를 처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진심으로..
나는 의사다. 평범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어린시절 상대적인 경제적 궁핍함에 사실 무엇하나 원하는 것을 해본적이 별로 없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많이 궁핍하게 사신다는 생각에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부터도 부모님께 무엇 하나 사달라고 부탁드려 본적이 없다. 그 흔한 학원 과외 한번 해본적 없고, 운이 좋았던 것인지, 자게 평균에 미치지는 못할 지 모르지만 중학교때 했던 IQ 가 136이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보면 머리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던것 같다. 시골에서 설렁설렁 공부하다, 인근 도시의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여태껏 내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물론 비싼 의대 학비를 대시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셨을 테지만..지금은 윗쪽 지방에 사시는 분이라면 알만한 대학병원의 외과 교수로 근무중이며 자타가 공인하는 칼잡이로서 부끄럼 없이 살고 있다. 사실 내가 누구인지는 알려고만 한다면 금새 알 수 있겠지..
와이프는 간호사다. 와이프 또한 나와 비슷한 수준의 고등학교를 나왔고. 물론 나처럼 시골에서 산것은 아니지만..어려서부터 이쁨을 많이 받아왔나 보다..어렸을적 사진을 보니 참 이쁘고 동네에서도 참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물론 집에서 청소를 비롯한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겠거니와, 고등학교 때도 관악부라는 이유로 학교에서조차 청소한번 해본적이 없는 듯 하다.(우리때는 관악부는 청소시간에 연습을 하러 갔다.) 적어도 나보다는 귀하게 자랐다는 이야기다.
와이프는 잘 삐치는 성격이다. 처음 사귈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껏 살다보니, 왜 이런걸로까지 삐칠까 하는 생각들을 참 많이했다. 삐치는 것도 삐치는 것이고, 우리 와이프는 남과의 비교를 참 좋아한다. 많은 자게이들의 아내들이 그러하듯이..누구 남편은 이랬다더라, 누구 남편은 주말에 아이를 책임지고 와이프는 밖에 나가 논다더라..처남은 이런데 당신은 왜 이리 못하느냐..지금까지 받아왔던 비교중에 처남과의 비교는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처음 처남과 비교를 당했을 때 뺨을 때렸어야 하는 거였는데..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그렇다고 내가 육아에 남몰라라 하는 성격인가. 그런것도 아니지만..당직을 서거나 회식으로 술을 마시는 날이 아니면 아들래미 목요은 항상 내가 씼겼던것 같은데, 육아 얘기가 나올때마다 하는 말, 몇번이나 씻겨봤다고..글쎄 몇번이나 내가 목욕을 씻겼을까..셀수없이 많은 것 같은데..
결혼을 하고 한달이 지났을 때, 아버지 생신이었는데, 결혼 후 첫 생신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이트 근무를 하고 퇴근한 와이프가 피곤한 줄은 알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전화한번 드리기를 바란 마음에, 얘기를 꺼냈더니, 그게 그리도 기분이 나빴나 보다. gr gr 을, 아니 결혼하고 시아버지 첫 생신에 일찍 전화 한번 드리라고 한것이 무엇이 그리 기분나쁠 일이라고..
전문의 시험을 보고 바로 군대를 가야 했고 와이프는 병원을 그만두고 같이 내려갔는데..둘다 사진이 취미인지라 각각의 카메라가 있었고, 밖에 다녀온 후에, 제습함에 내 카메라를 넣었는데, 와이프 카메라를 챙겨 넣는 것을 깜빡했다. 그게 그리도 기분이 나빴었나 보다. 와이프가 삐치면 보이는 모습들이 있다. 눈은 아래로 내려깔고 말을 안하지. 표정은 누가 봐도 삐쳤다는 걸 알 수 있을만큼 침을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대개 와이프가 왜 삐쳤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안하다, 내가 잘 할게 라고 했던 것이, 삐침으 이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 이때부터는 싸움이 되고 말았다. 결혼하고 1년이 되지 않아서 그 카메라 사건이 터진날 와이프는 짐을 쌌던것 같다. 그때 가도록 내벼려 두었어야 했는데..
그사이에도 이런 사소한 일로 삐치는 일들이아 셀수 없이 많았지.
3년째쯤 되었을 때, 처남 내외가 우리집에 놀라와서 술한잔 하며 게임 같은걸 하고 있는데, 내가 와이프의 의견에 반하는 말을 했었나 보다. 그때도 처남과 처남댁이 있는데 삐친 모습을 보여서(이때부터는 그런걸 받아주는 내가 아니었기에) 험한 분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군의관 3년차 쯤 되었을 때, 나를 가르쳐주신 은사님이 저녁을 사주신다고 먼길을 오셨다. 물론 근처에 볼일이 있으셔서 오신김에 겸사겸사 들른 것이었겠지만..사모님도 같이 오셨고, 우리 결혼의 주례를 해주신 분으로 나에게는 참 어려운 분이셨다. 식사시간 내내 긴장도 되고 어려운 자리라 누구를 신경 쓸 새가 없었는데, 횟집에서 마지막에 매운탕과 밥이 나왔을 때, 나는 와이프의 공기밥이 나오지 않은 것을 몰랐다. 그냥 직원에세 밥한공기 더 달라고 직접 얘기하면 되었을 것을, 식사가 끝날때 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삐쳤더라. 막 울더라..자기 밥 안챙겨줬다고..
그래서 이제껏 춝근하는 남편 아침밥도 안차려 주나보다. 아침밥은 커녕, 출근하는 남편 배웅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가는 내가 자고 있는 안방까지 들어가, 잘다녀올게 한마디 하고 출근하는 걸..이걸 우리 부모님이 아시면 눈이 뒤집어 지시겠지. 물론 아이가 아직 어리고, 새벽에 한두번 깨는 경우가 있어서 와이프가 새벽에 한두번 깨야 한다는 걸 알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산다.
군의관을 마치고 임상강사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일할 때, 여름 휴가차 친가에 간적이 있었다. 기분좋게 삼겹살에 아버지랑 소주한잔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울고 보채는 바람에, 어머니가 시간도 되었으니 아이를 씻기는 게 어떻겠냐고 와이프에게 말했던것 같은데, 그게 그리도 기분이 나빴었나 보다. 욕실에 들어가서 혼자 아이를 씼기는데,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는데 꾸역꾸역 씻기고 있더라. 무슨일인가 싶어 욕실 문을 열려는데 문은 잠겨있고 아무리 두드려도 문을 열지 않고 아이만 씻기더라. 아니, 30평도 안되는 아파트 화장실에서 밖에서 그리 문을 두드리는데..나중에 아버지가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자기는 못들었단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밖에서는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안에서는 문두드리는 소리를 못들었단다. 그날 처음 어머니가 화가 치밀어 오르셨는지, 와이프에게 많이 뭐라 하더라..끝까지 자기는 아니라고 우기는 바람에, 나는 그냥 그일을 넘겼다. 그때부터 사실 어머니로부터 잔소리를 많이 듣기는 했지만.
자게 평균에는 조금 못미칠지 모르지만, 그래도 일반 직장인에 비해서는 월급이 조금 된다. 하지만 난 와이프가 한달에 얼마를 쓰느지를 모른다. 경제권 전체를 맡겼기에, 사실 내가 돈관리 하는것도 잘 못하지마는, 귀찮기도 하고, 돈 돈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좀 많이 쓰는 것도 사실 이해는 한다. 사고싶은 것도 많을테고, 매일 아이와 씨름하며 집순이 하는 것도 힘들었을 테지..하지만..적어도 난 내가 번 돈이, 아내에게 절반의 권리를 인정하지만, 적어도 얼마를 썼고 얼마를 남겼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한 가정의 금전을 관리하는 사람이, 적어도 이번달은 얼마가 남았는지, 마이너스는 얼마나 줄였는지는 알아야 할것 아닌가.
이것또한 물으면 삐친다. 왜 삐치는지 모르겠다. 삐치는것 더불어, 잘 모르는것 같다. 매번 물어보면 고정지출이 어떻고 카드값이 어떻고 횡설수설하기 바쁘다. 물론 적어도 내 수입으로 매달 마이너스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제는 묻지조차 않는다. 묻는다고 달라질 것 없고, 싸우기만 할테니까..귀찮다. 어차피 내가 먼저 죽을 확률이 훨씬 높고, 그렇게 펑펑
써대봐야 나중에 자기만 손해지..라고 생각하매 애써 마음을 달래본다..참고로 우리나라 외과의사 평균 수명이 67세란다. 30년쯤 남았네..
가끔 자게이 이슈로 올라오는 집 명의 문제..이것도 귀찮아서 그냥 와이프 명의로 해줬다..해준다는 표현이 어울릴 지는 모르지만..난 시간도 없고, 부동산 갈 시간도 없고 그래서..그냥 와이프 명의로 했다. 내명의로 했다면 와이프가 그렇게 부동산 다니면서 알아보지도 않았을 것이며 나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겠지..
빚은 다 내 명의다. 마통도 내이름, 쓰는 카드도 다 내이름..지금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지만, 군의관 때는 사실 풍족하게 살기에는 조금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 그때도 카드는 다 내 명의었는데, 제주도를 한번 다녀오고 마이너스가 되어서(그때는 마통이 없었다) 카드값을 못 메꾸는 상황이 있었따. 카드회사에서 나에게 전화가 왔고 나는 와이프에게 상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대뜸 그냥 두란다. 어떻게든 된단다..그때도 내가 급히 마통 만들어서 카드값을 메꾸었지.
처음 결혼할 때 나는 6천만원이 있었다. 인턴 1년 , 레지던트 4년 간 대학원 다니고 차사고 했더니 그정도 남았더라..결혼할 때 와이프는 현금이 하나도 없었다. 미래에셋과 뭐 이상한 연금 저축 두개를 들어놨는데, 아마도 간호사를 하던 시절 전세금 대출 받느라고 마통을 만든 모양인데, 그 마통을 만드는 조건이었나 보다. 암튼 두개의 연금저축에 들어가 있는 돈이 3천 정도였던것 같은데, 해지를 하지 않는 이상 묶여 있는 돈이라 사실 와이프는 돈이 하나도 없었던 셈이다. 병원을 사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천만원을 장모님께 드리고 싶다하여 그리하라 했는데, 장모님이 안받으시고 돌려주셨나 보다. 논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지만, 암튼 그돈은 장모님이 주신거란다..지가 드린걸 장모님이 돌려주시면, 그게 자기 것인가 아님 장모님이 주신것인가..아직도 그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와이프는 명품가방을 참 좋아한다. 자게이들도 잘 아는 똥가방이나, 몇백만원은 아닐지라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가방, 지갑들이 내 기준에서는 참 많다. 물론 사줄 수 있다. 와이프고 가족이니까..하지만 아직 어머님께도 사드려본 적이 없는 그 비싼 가방을 매년 사주고 있는데, 고마운 건 그때 뿐..이번에도 학회에서 상금으로 받는 돈이 좀 생겨서 나도 카메라 하나 살 겸 비슷한 가겨대로 가방을 하나 사준다 했는데 일이 이렇게 터지고 말았다.
얼마전에 하도 화가나서 아이 보는 앞에서 뒤집어 엎은 적이 한번 있었다. 바로 짐싸서 친정 동생에게 가더라. 늘상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났는데, 그 처남에게 갔더라. 물론 처남에게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착하고 바른 남자이니까.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가끔은 처남이 남편같고, 아들래미가 처남 아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와이프는 나와 처남을 비교했다. 가끔 와서 조카와 놀아주는 모습이 그리도 좋아 보였는지, 매일 함께 사는 내가 매일 그렇게 놀아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와이프가 육아때문에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정말 나만큼 힘들까..정말 몰라서 하는 말이다. 아침 9시쯤 일어나서 아이 얼집 보내고, 자기 댄스학원이나 글씨쓰기 학원 다녀오고, 점심에는 그쪽 사람들과 차마시고..물론 아이가 언어 발달이 조금 늦어서 1주일데 두세번은 언어치료나 놀이치료를 오후에 다녀오고. 아닌 날은 네시 반에 아이가 돌아오고..그러고 나면 저녁 준비를 하나 본데. 그나마 저녁도 1주일데 두세번은 먹거나 시켜먹는다. 결국 일주일에 2-3번 저녁 차려주는게 나에게 해주는 것 전부인 것 같다. 1주일에 1-2일은 당직이라 병원에서 자니까.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세세하게 다 따져본다면..건조기를 사고 나서부터 빨래를 개지 않는다. 자취를 해본사람이라면 알것이다. 세탁기에서 꺼낸 빨래르 방바닥에 뿌려놓고 마르는대로 입고 그러는 걸..건조기가 없을때는 새로운 빨래를 널어야 하니 어쩔수 없이 개더만, 이건 건조기가 다 말려주니 그냥 쇼파에 널어놓는다. 와이셔츠도 내가 다려달라 다려달로 몇번을 얘기해야 당장 입을거 한두개를 다려준다. 나머지는 꾸깃꾸깃한 상태로 다시 쇼파나 옷걸이에 걸어둔다. 정말 나만큼 힘든걸까..나는 밤낮없이 수술하고 주말에도 환자 보러 나오고..아 놔..이런거 다 얘기하려니 내가 치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친한 친구에게 가끔 이야기하면, 아무개는 우리 와이프가 열쇠 몇개는 들고온줄 알더라. 열쇠는 개뿔..그런거 바란적도 없고 바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차는 원래부터 내가 있었고, 원래부터 대학에 남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병원 차릴 일도 없고, 집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결혼하고 8년만에 첨으로 내집도 내 능력으로 얼마전에 샀으니까. 물론 대출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 적기에는, 기억도 다 나지 않지만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여기까지만 쓴다. 내일모레 40인데 아직또 삐치는 성격을 난 받아줄 생각이 없고, 자기 또한 친정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저리 나오는 것이겠지. 갈테면 가라..어제 장인어른 장모님 앞에서 당당하게 따님 데려가시라고 말씀 드렸다. 나도 지쳤으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 아직은 친가 부모님께는 이혼 말씀을 안드렸기에..아버지가 폐암으로 투병중이시라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댓글 같은건 안 다셔도 됩니다. 그냥 누군가는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죄송합니다...

댓글
  • 라포르~ 2018/11/05 10:31

    우울한 가정사가 얼른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글은 나중에 읽을께요 ㄷㄷ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네..시간 되시면 천천 읽어보세요..넋두리입니다.

    (LnDUVZ)

  • 블루베리한통 2018/11/05 10:31

    너무 깁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사실 이것도 다 얘기하기에는 짧은데요..

    (LnDUVZ)

  • 블루베리한통 2018/11/05 10:56

    아 저랑 동갑이신가요? 전 아직도 결혼 못하고 혼자사는데;;
    글 읽어봤는데 이럴꺼면 안하는게 나을지도 ㅜㅜ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6

    당연히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LnDUVZ)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11/05 11:12

    이런 글도 길면..
    1년에 책이나 한권 읽냐?
    남의 아픔을 읽는데 겨우...댓글 남기는게
    글이길다.....하~~~

    (LnDUVZ)

  • 윤네르바 2018/11/05 10:32

    너무 길어서... 일단 힘내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감사합니다

    (LnDUVZ)

  • 알통공장 2018/11/05 10:33

    잘 삐치는 성격... ㄷㄷ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난감하쥬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감사합니다

    (LnDUVZ)

  • 후니아빠™ 2018/11/05 10:35

    이미 맘 떠나셨네유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7

    맘은 진작에..아이가 있어서..

    (LnDUVZ)

  • 그게너야™ 2018/11/05 10:35

    와 와이프님 대단하심 ㄷ ㄷ 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뭐가 대단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여자들 대개가 이러한 것 같습니다.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LnDUVZ)

  • 그게너야™ 2018/11/05 10:50

    글쓴님이 보살이시라구요 ㄷㄷㄷ

    (LnDUVZ)

  • OnlyHeart 2018/11/05 10:36

    예,,,,,,,,,,,,,
    사람하는 마음이 없으면 따로 사시는게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아버지 살아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어떻게 참아보려 했는데..

    (LnDUVZ)

  • 달려라하니모모사나에 2018/11/05 10:37

    ㄷㄷㄷ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ㄷㄷㄷㄷ

    (LnDUVZ)

  • 파랑통닭 2018/11/05 10:37

    와... 끝까지 다 읽었네요..
    형님 제일 큰 실수는 그 뺨을 8년전에 올리셨어야 할것 같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그래도 그건......

    (LnDUVZ)

  • 쌔뻐기 2018/11/05 10:38

    하아...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ㄷㄷㄷㄷㄷ

    (LnDUVZ)

  • 꽃등심먹을래? 2018/11/05 10:3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LnDUVZ)

  • 티시밀 2018/11/05 10:39

    다 읽었네요. 그냥 이혼하시길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8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LnDUVZ)

  • 이손노치모태 2018/11/05 10:40

    나이가 37살? 형이네요.. 힘내요... 혼자 낚시같은거 하면 스트레스 정말 잘 풀립니다 연차내고 여행좀 가세요. 전주오심 제가술한잔 삽니다 쪽지주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9

    낚시는 관심이 없어서요..시간날때 바둑둡니다

    (LnDUVZ)

  • 모사장 2018/11/05 10:41

    고생하셨습니다. 아직 살아온날보다 살아갈시간이 깁니다! 그리고 늦었다고 할때가 빠른거라 생각하시고, 이제 인생을 사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9

    감사합니다

    (LnDUVZ)

  • AoiNeco 2018/11/05 10:41

    마음고생 심하셨네요. 일부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있네요. 아이들과 아버님문제가 마음에 걸리셨을텐데 그래도 큰결정하셨네요.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9

    어떻게든 되겠죠

    (LnDUVZ)

  • 215086번째회원 2018/11/05 10:41

    다 읽었습니다. 그간 많이 힘드셨겠어요.
    뭔가 잘못을해서 삐지고 말도 않해도 힘든데.. 삐질사유도 아닌데 결혼생활내내 그랬다는거는
    앞으로도 더 힘들어 보이시네요.
    힘내시고 툭툭털어버리시고 결정 잘해보세요.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아이둘키우고 있는 아빠로써 모든 내용이 공감이 됩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9

    힘들었지요..ㅠㅠ

    (LnDUVZ)

  • ramden 2018/11/05 10:42

    잘삐치는거 그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더군요
    저랑 조금은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얼마되지 않는 월급 맡기고 용돈타서 쓰는데 간혹 지출을 물어보면 짜증부터 내더란..
    힘내시고 신중하게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49

    물을만한 걸 묻는건데, 뭔가 자기에게 따지는 듯 하답니다.

    (LnDUVZ)

  • 215086번째회원 2018/11/05 10:43

    참다 참다 주체못하는사이에 폭발하셨겠지만 손을 쓰신거는 정말 잘못하신거에요.. ㅠㅠ
    그것만 아니였으면 많은 위로 받으셨을텐데...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0

    그렇지요..잘못했지요..
    그러나 어제일이 아니었다면 처가 식구들이 이런일을 알 기회가 없었겠지요..

    (LnDUVZ)

  • 볶음밥사랑 2018/11/05 10:43

    힘들게 사셨네요...의사 정도면...정말 언제라도 더 좋은 여성분 만날 수 있습니다.

    (LnDUVZ)

  • 볶음밥사랑 2018/11/05 10:44

    그리고 와이프 분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성격장애가 의심이 되네요...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0

    다시는 누굴 만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결혼은..정막 최악입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0

    저도 가끔 그리 생각합니다

    (LnDUVZ)

  • agent_neo 2018/11/05 10:45

    하아.... 부처님 보살같은 분이시네 ... 지금까지 어케 참고 사셨데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1

    아니에요..참 많이 다투었답니다.
    저도 그대로 받아주는 성격은 아닌지라..

    (LnDUVZ)

  • 비나리필레™ 2018/11/05 10:45

    이미 늦었지면 주변에 의사-의사나 의사-간호사 부부는 이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위로의 말씀을..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1

    시작부터 엇갈린 케이스가 많겠지요

    (LnDUVZ)

  • mira44 2018/11/05 10:45

    아 ㅠㅠ
    힘내세요 ㅠㅠ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1

    감사합니다

    (LnDUVZ)

  • 전업댓글러 2018/11/05 10:46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하겠지만 위엣 글과 정황이 사실이라면 글쓴분 보살 이신듯...
    이부분이 좀 충격이었고, 아마도 와이프분은 세상이 모두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는 성격이신듯하시네요
    "...그냥 직원에세 밥한공기 더 달라고 직접 얘기하면 되었을 것을, 식사가 끝날때 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삐쳤더라. 막 울더라..자기 밥 안챙겨줬다고.."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2

    그날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밥을 못챙겨준 건 미안하긴 한데, 정말 어려운 자리라 저도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이어서..정말 밥이 안나온걸 몰랐거든요

    (LnDUVZ)

  • 지리산오공 2018/11/05 10:48

    저도 동종업계입니다. GS 하시는 분들 얼마나 몸과 마음이 힘들게 일하시는데요.. ㅜㅜ
    제 주변에 돌싱 많습니다.. 대부분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줄한줄 읽으면서 제가다 한숨이 나오네요.. 정말 맞지 않는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딱 한가지 아무리 힘드셔도 폭력만은 앞으로 쓰지 마시고 , 차라리 소송을 지금부터 천천히 자료 모아서 준비하세요.. 제 보기에는 아내분은 절대 쉽게 이혼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에게 서운한게 많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애들때문에 ,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부디 힘내시고 , 본인의 행복도 찾으시길 바랍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3

    당연히 폭력은 안되지요..제가 잘못했습니다.
    소송은 뭐하러요..이혼 해준다면 다 버리고 나올 생각입니다..까짓거 집 한채..그냥 가지라고 하세요

    (LnDUVZ)

  • 지리산오공 2018/11/05 11:02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경우 , 양육권 , 집까지 가져가라고 해도 , 의외로 이혼 잘 안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결국 소송으로 가더라구요...ㅜㅜ

    (LnDUVZ)

  • 비치카페 2018/11/05 11:07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당신이 주면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아이한테도 아빠 욕을 엄청할겁니다. 집 챙기시고 나중에 아이한테는 따로 도와주세요, 나중에 아이도 잃습니다

    (LnDUVZ)

  • realtuna 2018/11/05 11:14

    그게 당장은 돈이 안보이시겠지만 곧 후회하실거에요. 꼼꼼하게 챙기시길...

    (LnDUVZ)

  • 2700X32GB 2018/11/05 11:15

    이 말이 정답.
    싸가지는 영원한 싸가지임.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고, 고쳐지지도 않음.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
    헤어지는 마당에 뭐 준다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절대 안함.

    (LnDUVZ)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11/05 11:17

    잘못된 생각입니다 남자들이 이혼할때 지쳐서 다 주고 나오느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철저하게 계산하고 정확하게
    나누고 오세요 법정싸움되더라두요 그게 님을 와이프를 위하는 길입니다

    (LnDUVZ)

  • JRWY 2018/11/05 10:48

    와...답답하다..힘내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3

    감사합니다

    (LnDUVZ)

  • 몽룡빠덜 2018/11/05 10:49

    다 읽었는데 참 답답하시겠네요..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3

    힘내겠습니다.

    (LnDUVZ)

  • 곰의귀환 2018/11/05 10:50

    그렇게 살다가는 병나요.. 강하게 이혼얘기 끄내시고 아내분이 고칠생각이 없으시면 갈라서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3

    감사합니다

    (LnDUVZ)

  • 레알망고스틴 2018/11/05 10:50

    저도 쓴님와이프처럼 잘 삐지고 지랄지랄하고 잠자리 거부하는 사람이 부인이었는데 10년결혼생활후 이혼했습니다. 그때가 37인가 그랬는데 이혼후의 삶이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진심.. 그러다가 바라지도 않고 있던 연애를 하고 결혼을 다시 하긴 했습니다. 쓴님도 기운내시고 용단을 내리심에 축하?를 먼저 해드리고 싶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4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아이가 제일 걸립니다.
    한창 커가는 중이라...ㅠㅠ

    (LnDUVZ)

  • 속이뻥 2018/11/05 10:51

    와이프분이 예전의 저를 보는듯하네요.
    말하지않고도 남편이 알아주길 바라고 미성숙한 상태.
    두분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행복해지실텐데 안타까워요.
    부부싸움이 잦은 부부였는데,이제는 다투는 일이 없습니다. 적대관계가 아닌 우리는 한팀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4

    그냥 동거인...정도로 살기만 같이 사는 것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잘 안됩니다.

    (LnDUVZ)

  • 쿵후보이친미 2018/11/05 10:52

    이혼 하실꺼면 준비 많이 하셔야 하실듯..일단 뺨 때리신게 가정폭력으로 몰아 갈수도 있으니..윗분님 말씀 대로 쉽게 이혼 하지 않으실듯..힘내십시오..나중에 후기도 좀 부탁드립니다..잘 읽었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4

    준비는요 뭘..저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소송을 하게 된다면 법의 심판과 결과에 수긍할 생각입니다.

    (LnDUVZ)

  • 아푸리카청춘이다 2018/11/05 10:53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이혼하는게 살길로 보이네유 ㄷㄷㄷ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5

    이혼하게 되면 다 주고 나올 것입니다.
    저는 빈털털이로 다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LnDUVZ)

  • 쿵후보이친미 2018/11/05 11:01

    ㄴㄴ 육아에 소홀 하신것도 아니고..이혼 전문 변호사만 잘 선임 하시면 완만하게 해결 하실듯 합니다..

    (LnDUVZ)

  • 쿼드코어 2018/11/05 10:54

    다 읽고나니 입장이 이해가 되네요.
    저같아도 전업주부인 아내가 이렇게 대우한다면 꽤나 화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인 나름엔 자아실현까지는 아니겠지만
    언급해주신대로 자신이 하던 아니 하고싶은 일이 아닌
    누구도 그리 즐겨하고 싶어하지 않는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게 몹시 싫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당연히 전업주부라 가져야할 의무?!를 말 그대로 의무감에만 하려다보니 성격도 꽁한 스타일이니 더욱 무언가 자신의 서운함을 더 받아주고 풀어줄 것이 필요했을지도 모르죠.
    암튼,
    자녀의 삶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미치도록 함께하기 싫은 아내이긴 하겠지만
    자식보고 산다고도 하잖아요...
    아무쪼록 원만하게 풀려지길 빕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0:56

    전업주부를 강요한 적 없습니다.
    결혼전부터 간호사일을 귀가닳도록 하기 싫어해서 그럼 그만두고 살림 하라 한것입니다.
    일을 계속 다녔어도 아마 짜증 많이 냈을거에요..누구는 시집 잘가서 편하게 살림한다는데..뭐 궁시렁궁시렁..그런 스타일이에요

    (LnDUVZ)

  • 10원 2018/11/05 10:58

    추천해드립니다. 글 쓰신 분의 마음이 잘 이해가 됩니다. 힘내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2

    감사합니다

    (LnDUVZ)

  • Somniator82 2018/11/05 10:58

    저도 요새 힘들어서 뭔가 공감도 가고 그러네요
    전 일주일내내 제가 애기둘 다 씻겨요...손발톱도 제가 다 잘라주고 주말은 저 혼자 풀로 육아를 하죠...
    와이프는 평일에도 저 퇴근하면 친구만나러도 나가고 피부과도 다니고 헬스장도 다녀요...
    주말엔 학원강사한다고 하루종일 나가있고요...
    일부러 잡다한 집안일은 이정도는 너가 해라 하고 남겨두고 있는데..
    진짜 애기만 없었으면 이혼했을거 같아요...
    근데 저희 와이프는 돈도 잘써요 벌써 샤넬만 네개 이번 겨울엔 모피코트도 지르셨네요...
    다행히 명품 옷이나 시계는 아직 관심이 없는듯...
    예전엔 버틸만 했는데 일이 바빠져서 요새는 너무 힘드네요
    저도 그냥 넋두리요ㅋㅋ
    예전엔 친구들 사이에서 나름 부러움의 대상이였는데 요즘엔 안타까움의 아이콘이네요ㅠㅠ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2

    대단하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LnDUVZ)

  • ▩금복주 2018/11/05 10:58

    솔직히 말하면 최대한 빨리 이혼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살 필요있나요... 물론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경우는 자신의 결심에 따라 속 편하게 살수 있을것 같군요...
    남자나 여자나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 성향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잔소리 한다고 말다툼 한다고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빨리 헤어지고 자신한테 맞는 환경으로 바꾸세요... 상대방 맞춰주고 참아주면 나중에
    오히려 자신한테 미안해 질수 있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3

    감사합니다.

    (LnDUVZ)

  • 용춤 2018/11/05 11:00

    하아.... 음
    너무 오래 끌고오신건 아닌지..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3

    ㅠㅠ

    (LnDUVZ)

  • 맹탕어항™ 2018/11/05 11:01

    뭐라 할말이 없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3

    ㅠㅠ

    (LnDUVZ)

  • 환상의불꽃샷 2018/11/05 11:02

    ㅜㅜ 많은 부분 공감이 되어
    얼마나 고민했을지 격하게 이해 되네요
    처남 와이프는 시누가 집에 오고 그 조카와 노는걸
    받아주네요.
    아마 남편이 그랬다면 그거조차 이해하지 않았겠죠
    진심 소주 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에피소드 배틀하게
    from SLRoid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4

    소주한잔은 좋습니다만..
    에피소드 배틀은...재미있겠네요..ㅠㅠ

    (LnDUVZ)

  • Schwarze 2018/11/05 11:03

    힘든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ㅠㅠ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4

    감사합니다

    (LnDUVZ)

  • Jackpot9 2018/11/05 11:03

    다 읽었네요...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차분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수입이 좀 되실테니 변호사 찾아가셔서 잘 상담받고 확실하게 매듭지시길..쓰신글은 변호사에게 보여드리면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4

    그런게 관심 없습니다.
    어제 뺨 때린겜 문제가 된다면 원칙대로 해결할 것입니다.

    (LnDUVZ)

  • 별처럼빛 2018/11/05 11:04

    하.......처음부터..잘못꼬인 스타일이시군요 ㅠㅠ..
    힘내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4

    감사합니다

    (LnDUVZ)

  • TooEasy 2018/11/05 11:04

    저랑 동갑인데 무슨 제 글 읽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처남 에피소드 까지 진짜 너무 똑같아서 완전 깜놀입니다.
    아파트 명의.. 와이프 성격.. 등등..
    와..... 우리 친하게 지내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5

    감사합니다
    아마도 요즘 세대의 여자들이 이런 스타일이 많은 것이겠지요..
    답답합니다.

    (LnDUVZ)

  • 9드로잇 2018/11/05 11:05

    짧은 말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듯 합니다.
    격하게 공감이 됩니다. 힘내세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5

    감사합니다

    (LnDUVZ)

  • 조안본오아빠 2018/11/05 11:05

    동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5

    오다가다 스쳤을지 모르는 인연이네요..
    감사합니다.

    (LnDUVZ)

  • 지하철2호선 2018/11/05 11:06

    혹시 최근에 병원에서
    베그 이야기하셨던 분이신가요?
    에고 맘고생 심하셨겠네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5

    아닙니다.
    게임은 하지 않습니다

    (LnDUVZ)

  • Dxggddd 2018/11/05 11:06

    참으셔요....결혼 14년차입니다 ㅠㅠ

    (LnDUVZ)

  • teary0 2018/11/05 11:12

    이런걸 왜참나요;;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5

    참고하겠습니다.

    (LnDUVZ)

  • 자연인차차 2018/11/05 11:06

    울 와이프는 말도안하고 대꾸도 안함 포기했음
    저도 언제 폭팔할지모름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6

    싸움과 그런 어색함을 길게 끌기에는 부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뵐일이 가끔 있기에..어떻게든 부모님들은 모르시게 하고 싶지만..어제는 처가 식구들이 알았네요..

    (LnDUVZ)

  • envo23nb 2018/11/05 11:06

    아내분이 많이 예쁘셨을듯
    예뻐서 대접만 받고 살아본 사람은 아무리 의사 아내라도
    집에서 살림만 하고는 못산다고들 하네요...
    헤어지시고 좋은 인연 만드세요
    상대가 정신적으로 너무 어립니다

    (LnDUVZ)

  • 피카츈 2018/11/05 11:17

    예뻤지요...

    (LnDUVZ)

  • 방화소년단 2018/11/05 11:06

    뜬금없는 말이지만 글을 참 잘 쓰셨네요.ㄷㄷ 문제들이 잘 해결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ㅠㅠ헤어짐은 늘 마음 아프네요...

    (LnDUVZ)

  • [5D™]니모 2018/11/05 11:06

    ㅠㅠ
    깔끔히 정리하시고 나오시는게
    요새 외가족이 큰 흠도 아니고 애기가 커가면서 배우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ㅠㅠ
    결정적으로 글쓴이님이 사는게 넘 재미없으시잖아요

    (LnDUVZ)

  • 존재와당위 2018/11/05 11:06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았습니다.
    만나는 것도 쉬운게 아니지만 헤어지는 것도 쉬운게 아니지요.
    하지만 부인과 진중한 얘기를 나눠보시고 이혼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을 것이라 상의가 되면
    이혼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LnDUVZ)

  • spike 2018/11/05 11:07

    진짜 요즘엔 결혼 왜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아버님의 쾌유와 앞으로의 인생이 밝고 즐거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LnDUVZ)

  • 에그쉘 2018/11/05 11:08

    부부문제는 양측 말을 다 들어봐야 하지만 글쓴님의 이야기만 읽어봤을 땐, 너무 오래전부터 감정에 골이 깊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부에겐 서로의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세심한 대화가 필요하죠. 그냥 내 편이 되주길 바라는 아이같은 모습이 서로에게 있답니다. 혹시라도 그 감정의 골이 어느 순간 우르르 무너질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정말 따뜻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저도 이런저런 문제로 별거 혹은 이혼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재작년에 아내와 정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화내지 않고 대화하며 둘이 펑펑 울었었네요. 저는 연애 6년 결혼 9년차입니다. 힘내세요

    (LnDUVZ)

  • 애무사卍빌기스님 2018/11/05 11:08

    같이 사는게 이정도 스트레스면 따로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힘든 결정 하셨겠지만 잘 선택한거라 봅니다.

    (LnDUVZ)

  • dream_tea 2018/11/05 11:09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치과 하고 있고 부인도 역시 간호사고.. 저는 동업중인데요 제 결혼생활은 별 문제 없는데 같이 동업하는 37살 형과 비슷한 점이 많네요 여자가 잘 삐지면.. 답이 없습니다 비교하는것도 그렇고,, 여태껏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정말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글만 읽어보면 당장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항상 걸리는게 자식인것 같습니다..

    (LnDUVZ)

  • 자연인차차 2018/11/05 11:09

    애는 대리고 올순 없는거죠?
    법이 좇같아서 남편에겐 양육권받기란 하늘에 별따기라고 ㅠ ㅠ
    양육권만 받아올수있으면 이혼 생각하는 남편들 반이상이 진짝에 인혼할텐데

    (LnDUVZ)

  • Lv7.토마토마 2018/11/05 11:09

    결혼도 이혼도 결국 행복해 지기 위해 하는거죠..
    행복해 지세요...

    (LnDUVZ)

  • e1junior 2018/11/05 11:10

    담백한 말투가 더 공감가고 슬프네요
    저도 와이프랑 14년 같이 했는데.. 남일 같지 않네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LnDUVZ)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11/05 11:11

    ㅠㅠ 식빵 ㅈ같은 남자인생..
    우리남자는 이런갑다~~ 하네요.
    내가 의사 마누라라면 허벌나게 잘 챙겨 줬을텐데..
    안타깝지만 제 2의 인생을 살게...
    동생..

    (LnDUVZ)

  • 푸른안내자 2018/11/05 11:11

    세상에 미친짓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동업이고 하나는 결혼입니다.
    그런데 그걸 성공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행복하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 안에는 말 할 수 없는 노력과 아픔도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성공을 누리는 것은 늘 소수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결혼과 행복해지기 위한 이혼은 함께 박수받아야 합니다. 행복해지시길.

    (LnDUVZ)

  • 미운오리사진 2018/11/05 11:12

    결혼 까지 생각한 장점은 없어요? 단점만 적어 놓으셔서...
    그래도 때리지는 마세요. 때리면 지는겁니다.
    그리고 사람들 다 행복해 보여도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에요.
    아이 생각해서라도 행복하세 사세요

    (LnDUVZ)

  • Lv7.바우 2018/11/05 11:12

    다 읽어봤습니다.
    참....뭔가 답답하고...안타깝고...그렇네요.
    상대방의 입장도 들어봐야 알겠지만..
    부부의 일은 둘밖에 모르는 것이라
    제3자의 입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못하겠네요.
    힘내십시오. 이 말밖에 못하겠습니다.

    (LnDUVZ)

  • ™은둔자 2018/11/05 11:12

    이혼 그거 하기는 쉬워도 그다음이 쉽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20년 일 해온 처남
    월급 월 천 이상 받고
    제 일터가 시골이어서 시골같이 살다가
    광주로 나가 대출받아 고급아파트 단지로
    이사 갔습니다
    비엠 차 사고 마눌 명품백 들기 시작하더니

    동생이 약간의 바람
    바람도 아닌
    뭐 그런 사건이 있었구요
    아내가 여러가지로 힘들게 했었나 봐요
    그후
    여자가 본격적으로 바람피워
    결국 이혼
    제 집사람(누나)가 일년동안 애들 봐줬습니다
    최근 제 집사람 건강이 좋지않아
    지금은 나왔구요
    이혼 그후
    성향이 애들 나 몰라라 ..
    성격이 아닌이상 정말 힘듭니다
    옆어서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로요
    차라리
    아이들 양육권 주고 양육비 넉넉히 해서
    아이엄마에게 주십시요
    아무리 수입많아도 아이들 양육 그거 쉽지 않습니다
    이혼후
    동생도 좋은 여자 생겼었습니다
    근데
    아이들 양육의 질을 포기 못하니
    결국 바람났던 마눌아가 다시 들어와
    그 집에서 살고
    동생은 나와 본가에서 삽니다
    좋은 여자분과는 헤어졌구요
    바보 같지만
    아이들 너무 끔찍히 예뻐하는 동생이라
    그런 바보같은 선택을 하더군요
    헤어진 이유가
    아이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서 라는데
    재혼이 아이들에게 주는 타격을 생각한거 같습니다
    바람났던 아내
    다른 남자 사내 품에 안겼던
    마누라 라도 개과천선 해서 돌아와
    다시 예전처럼 살아만 준다면.
    다시 합칠 용의도 있다 ..
    그게 이혼이더라구요

    (LnDUVZ)

  • 힘재이 2018/11/05 11:12

    힘 드셨겠군요. 아이를 생각하면 엄마가 있는게 좋을 것 같고, 본인을 생각하면 많이 지치고 힘들것 같고... 어렵네요.
    부부상담, 대화를 통해 일단 개선을 해보세요. 힘내세요.

    (LnDUVZ)

  • == 2018/11/05 11:13

    다만 한가지 고민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크기를 가늠해 주는 것일 뿐이다...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이혼은 감정이 아니라 현실임을 기억하시구요.
    특히 소송으로가면 더 그렇습니다.
    견딜수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는 것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좋았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과론이고 개인의 상황을 모두 알수 없기에 오로지 본인의 판단입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앞으로 나이가 들수록 지금 상황은 더욱 심해지고 어려워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선생님 부인분이 특히 이상한 분이라서가 아니라 대부분의 여자들이 다 그럴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본인은 더욱 힘들고 위축될 것입니다..그것도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나이든다는 것의 일반적 상황입니다.
    의대 임상교수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닌데 지금 그런식이면
    나중에 아이가 대학정도가면 학교에서 경제적으로 더욱 힘들 것입니다...아마도 부인분의 소비는 더욱 비현실으로..
    다만 한가지는 헤어질 것이면 미리 헤어지시고 참을 것이면 잘 참아야 합니다.
    그럴려면 명분이나 자기 합리화가 되어야 하는데 냉정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임을 잊지마세요.
    자기 자신을 인정하며 사는 10년의 시간은 인생에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수련하고 학교 다니며 지금 서젼으로 산 기간이 몇년인가요?
    앞으로 20년 안남았어요..빠른 분은 10년? 그러니 자기 인생을 생각하세요
    본인이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배제하시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50:50 이면 참는 것이 낫구요..
    30:70이면 한 번 더 생각하시구요
    20:80 이면 헤어지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고민 해 보시라 말씀 드리구 싶네요.
    도움이 못되는 말만 한 것 같습니다..

    (LnDUVZ)

  • 송경법사 2018/11/05 11:13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한마디 하자면 애 생각해서 참으실려면 끝까지 참으시던가..
    아니면 본인 행복찾아 갈라서는게 ...
    재혼 이런건 꿈도 꾸지 마세요. 이혼하고 기억력 나빠진 사람들이 또 결혼하는겁니다.ㄷㄷㄷㄷㄷㄷ

    (LnDUVZ)

  • 개와돼지 2018/11/05 11:14

    힘 내시구요. 본인이 힘들지않아야 돌아볼 여유도 생깁니다. 와이프분이랑 계시면 힘드실듯해요

    (LnDUVZ)

  • 글을보니-삶이-보인다 2018/11/05 11:15

    개인적으로 남녀사이에 특히 결혼을 한다면 챙겨야 할것중 하나가
    1.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할줄 아는가
    2.대화라기보다 토론이 가능한가
    이 두가지를 둘다 가능하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사실 남녀중 한명만 알아도 결혼생활 힘들더라구요
    근데 이 두가지 다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에 50프로는 된다고 보이지만
    아내분이 부족하신 것 같아요
    만약 이혼을 하신다면 이혼이라는게 정신적 체력적 소비가 엄청나요
    합의이혼이라는게 대한민국은 피해자 코스프레 쩌눈 여자들에 일방적 주장만 있기에 재산은 다 넘겨주지 마시고 소송으로 가세요
    적어도 30프로든 40프로라도 쟁취하세요
    중간에 아 짜증나 그냥 다 줄래 하지마시구요
    위자료는 법 테두리 내에서 하시고 긴 싸움 잘 정리하셔서 멋진 삶 사시길 기원드릴께요
    힘내세요

    (LnDUVZ)

  • 빛과같은사람 2018/11/05 11:15

    글 다 읽고 느낀점은.. 전 이런 와이프 대리고는 못 살듯 합니다..
    이혼을 하시라 말라 말씀드리긴 뭐합니다만...
    현명한 판단으로 남의 생의 행복을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LnDUVZ)

  • *블루베리* 2018/11/05 11:16

    토닥토닥
    수고하셨어요

    (LnDUVZ)

  • 양핸드드라이브 2018/11/05 11:16

    너무길어서 읽다가 포기했네요

    (LnDUVZ)

  • 마에노오 2018/11/05 11:16

    서로 맞지 않는 사람하고 결혼하셨네요 ㅠㅜ

    (LnDUVZ)

(LnDUV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