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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맘충을 처음 만나봄..

저녁먹고 소화도 시킬겸 얘기도 할겸 커피마시러옴..

주문하고 진동벨 받고 자리에 착석.


2~3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망할 또봇 장난감을 들고 겁나

시끄럽게 뛰어다님.


그래서 웃으면서 아가야 쉿~! 이러고 부드럽게 말해줌.

그랫더니 애엄마가 째려봄 ㅋㅋㅋㅋㅋㅋ


나도 계속 눈을 쳐다봄

애엄마가 고개를 획 돌리더니 계속 지들끼리 수다 떰


이게 맘충인가? 하고 있었는데

그 애가 커피숍 한편에 진열되어 있던


작은 화분에 꽃인지 다육식물인지 뭔지를

뜯기 시작함.


화분이 여러개 있었는데 초토화 되어감

애엄마한테 말함


저기요 애가 화분을 뜯는데요?

돌아오는 대답은 " 그런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함

진동벨 울리길래 커피 받으러 감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커피 내어 줄길래

화분 저 아이가 뜯는다고 얘기함.


갑자기 점장인지 사장인지 얼굴이 사색이 됨.

잘은 모르겠으나 그 꽃인지 뭔지가

고가인거 같음..


정잠 애엄마 한테 변상을 요구

애엄마 씩씩 거리며 나한테 옴


우리애가 그랫단 증거있냐고 나한테 따짐 ㅋㅋㅋㅋㅋ

내 눈이 증거라고 함. 아까 내가 당신한테 애가 화분 뜯는다고

말하지 않앗냐고 얘기 했더니

"그런적없다" 시전 ㅋㅋㅋㅋㅋㅋㅋ


점장 cctv돌려봄 애가 꽃 쥐어뜯는 장면이 찍힘 ㅋㅋ

그리고 그후 나랑 애엄마랑 대화하는 듯한 모습까지

찍힘ㅋㅋㅋㅋㅋ


당당히 나한테 사과하라고 말함.

애엄마 끝까지 사과 안함.


정잠한테 연락처만 주더니 커피숍에서 퇴장.

어이가 없음.


점장님이 자기가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커피숍에서 파는 치즈케이크 집가서 드시라고 포장해줌ㅋㅋㅋㅋ


1시간전 일임..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댓글
  • 경운기콰트로 2018/11/04 20:39

    니미X발년

  • 가을겨울좋아 2018/11/04 20:39

    미친년은 지가 미친년맘충인지 모릅니다.

  • 스왈로우9 2018/11/04 20:39

    애가커서 엄마 머리를 뜯기를...

  • 러샤백마 2018/11/04 00:52

    역시나 코리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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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란토R 2018/11/04 00:58

    하이튼 병신이 우기면 되는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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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깜상 2018/11/04 01:07

    미치겄다 미치겄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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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만느 2018/11/04 01:07

    18년..
    전화번호나 제대로 적어줬나 모르지..
    대한민국의 평균점수를 깎아먹는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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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샐러드 2018/11/04 01:09

    남편분 불쌍해서 어떻해요.
    끼리끼리 붙어 사는 거면 몰라도 ㅠ.ㅠ

    (hd0r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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