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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자료)힘들때 살아남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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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옛날에 본 글인데...

작성자 지금은 좀 잘 사는지 모르겠네...

혹시 근황아시는분?
댓글
  • d810 2018/10/31 16:07

    근대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일을하면 되지
    왜 자원봉사로 30만원만 벌고 그러는지
    숙식제공해주는 일도 많은데
    몸이 불편해서 그런거라면 이해한다만....
    동사무소 사정사정해서 저런거 받아오고 그런거면
    몸이 불편한것도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산에 솔잎따러 다니는거 보면
    그냥 마냥 게을러서 그러는것도 아닌거 같고....
    뭔상황이길래 저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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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고프다 2018/10/31 18:28

    저 작성자 분이 흙수저그릴스 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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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탄아빠 2018/10/31 22:45

    저만큼 사고가 되는 사람이라면 어딜 가서도 중박 이상 하고 살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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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noaee樂 2018/11/01 11:48

    이런 정보는 좀 지났지만은 그래도
    지금 현재 가난하고 생할고에 먹을게 없어 끼니는 못때우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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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말하는사람 2018/11/01 12:05

    실내용 방한 텐트가 딱 저런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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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맹구 2018/11/01 12:11

    휴지 옷 속에 넣는 모습을 상상하고 막 웃었는데
    도둑질을 해버리면 독하게 버틴 것이 무의미해진다...요 대목에서 숙연해짐
    신념이 느껴져서 존경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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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진 2018/11/01 12:11

    솔잎은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소나무재선충약+기타 약제 중독으로 심각한 농약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DMZ 정도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소나무들은 거의 모두 소나무병 방제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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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별좋앙 2018/11/01 12:17

    예전에 저글을 봤었는데,
    가난그릴스분 요새는 어찌지내시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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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18/11/01 12:26

    가난그릴스..꼭 성공해서 본인 인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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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쓰 2018/11/01 12:36

    가난그릴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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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gp135 2018/11/01 13:04

    난 저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살아본 적 있다. 지금은 뭐 훨씬 잘 살지만, 궁핍하게 살려고 발버둥 친 것도 아니었는데, 상황이 날 궁핍하게 만들어서 어쩔 수 없이 힘들게 살았지. 아마 저 사람도 상황이 말도 못하게 꼬였을 거다. 잘 헤쳐나가있길 나처럼. 난 님들 출근해도 지금 놀고 있지. 이게 성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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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고미 2018/11/01 13:44

    어디가서 조난 당하면 유용할 거 같은 지식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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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Guardian 2018/11/01 19:23

    집이 망해서 어쩔수 없이 자취비슷하게 내몰렸을때.. 비슷한 경우로 여름과 겨울을 보냈죠.
    주머니에 천원 한장.. 한달을 버텨야 하는데..
    고민하다 곰표밀가루 1kg 700원 하나 사고..
    한 일주일간은 물에 엷게 타서(?) 한장씩 부쳐먹고.. 그게 좀 질리다 싶어지길래
    주변에 공터가 꽤 많았는데.. 잡초처럼 자란 깻잎들.. 뜯어서 넣어먹으니 또 일주일..
    그러다 또 뭐 넣어먹을거 없나 싶어서.. 보니.. 호박도 한두개 열리네요..
    그거 하나 따서.. 부침개에 넣어서.. 일주일..
    친구가 나 어찌사나 왔다가 이러고 사니.. 뭐 사줄까 하길래..
    내 키 만한 뻥튀기 사달라고 해서.. 그거면 되냐고하길래 그렇다고 ㅎㅎ.
    배고프면 그거 한그릇씩 기름 쩐내날때까지 또 주워먹다 시피하고..
    여름에 스레트지붕 하나 겨우 얹어서 사는 작은 방에.. 부엌엔 어찌나 쥐가 많은지..
    쥐덪 하나 설치하고 먹다 남은 쥐포 하나 걸쳐놨더니.. 하루에 잡은 쥐만 13마리..
    처음엔 벌벌 떨면서 무서워서 공사장서 주워온 작은 통에 물받아서 수장시켜 죽이다가..
    7마리째 넘어가니.. 그냥 무덤덤.. 웃으면서 수장..
    담날 14마리째 잡혔을때..  수장시키는것도 귀찮아져서..
    나갈때마다 쥐덪잡힌놈 발로 툭 치고.. 너 나갓나 나오면 너 사형.. 했더니..
    저녁에 와보니 심장마비로 급사..
    어디서 마카로니 한봉지 얻어와서 방에 깨끗히 씻어서 널어놨더니..
    다사라져서 내가 치웠나 하고 착각하고 자다 소리나서 보니..
    내 팔뚝만한 쥐쉐키가.. 내방문 닫혀있어서 나를 쳐다보다 놀래서 깬 기억..
    한밤중 누가 부엌문을 자꾸 세차게 두드려서 나가보니.. 손가락 마디만한 바퀴벌레가..
    내방 들어올려고 창문에 부딪혀서 나던 소리...
    배가고프면 근처 학교 운동장가서 수돗물 틀어놓고 배부르게 마시고.. 스스로 한끼 때웠다고
    웃으면서 오던 기억..
    책한권 쓰라하면 넘쳐날거 같은데..  당시엔 젊어서인지.. 모지리라서인지..
    부끄럽기보단.. 그렇게 겨우겨우 버티면서도 매일매일 새로운 즐거움에 설레이던 날들..
    팔리체플린의 인생에서 그런말을 했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 이라고..
    지금은 세월이 흘러 멀리 와서인지.. 이렇게 웃으면서 나를 떠올렸네요.
    그래서 일상을 지내면서 힘든일이 간혹 있어도.. "저때도 저랬는데 지금 이게 뭔 대수라고 ㅎㅎ"
    하고 웃으면서 넘기게 된것일지도요..
    힘든 청춘분들.. 모두 힘내시길.  긍정의 힘은 그 비극을 희극으로 바꿔주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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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ng 2018/11/01 19:30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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