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나오는 초등학생 공책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현실은 대학 갔다가 공장가는데...

설명할거면 제대로 설명해줘야죠

차라리 일찌감치 공장가서 열일하는게 어중간한 대학가는거보다는 낫죠

정말 병신같은 발상이고 그 결과물이네요.
검정 먹물길 같은데로 가서 어두운 공장행?
이건 뭐 저능아도 아니고...
과거 80년대에나 공돌이네 공순이네 하면서 놀렸지
실제로 요즘 젊은 취업자들 중 제대로 된 공장에서 근무하면
대우 장난 아니게 괜찮습니다.
제 사촌 일하는 회사 공장에 20대 극초반 젊은 여직원들
연봉 최소가 3천이 훌쩍 넘습니다.
연봉인상률도 나쁘지 않아서 30전에 연봉 5천찍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취업한 친구들이 연봉 3천씩 받는다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입사 2~3년차 이상 된 친구들은 대체로 다들 예쁘다는 말도 하더군요.
젊은 나이에 비교적 금전적으로 여유롭다보니 얼굴 한 두 군데씩 손대고 하니깐
다들 예뻐진다고...
저렇게 무시당할 공장 노동자들아니기도 하거니와 저렇게 저열한 사고로
디자인한 학용품을 어린아이들이 쓴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막막하네요.

공장 가시는 분들도 열심히 사시려는 분들 많은데
아무리 직업에 귀천없다는 말은 옛말같은 시대라 해도
존중 해드려야 되는거 아닌가
자칫 초등학생들에게 공장다니는 사람 = 실패자 라는 편견을 심어줄수도 있을것 같네

이런걸 사주는 부모도 ㅂㅅ
하긴애들은 재밌다고 고를지도모르는데
문제라는걸 꼭 알려줘야해요

어차피 치킨집으로 수렴한다는데
궁극의 장소로 치킨집도 일러스트에 넣지 그랬나....

공대 나오면 공장 들어가는게 성공이란다...

ㅋㅋ 그놈의 대학 이제 좀 없어져야 되지 않나..

디자이너는 하란대로 했을텐데..왜...디자이너를..

문,이과 공통 테크트리 닭집을 그렸어야지....

아마도 공책 회사 사장이 고등학교도 못나왔을지도...

대학나오면 백수할래 공장갈래 ㅋㅋㅋㅋ

공장 갔다가 치킨집 가는 게 빠졌네요..

저 공책 공장에서 만들건데...만드는 사람도 화나겠네요.

나이 서른에 친구 아버지 상 당해서 장례식장에서 고등학교 졸업 11년만에 친구들이랑 모였는데..
좋은 대학 가서 군대 전역하고 학교 졸업하고 취직준비 하다가 겨우 3년차 된 나보다,
고등학교 때 직업훈련반 갔다가 대기업 자동차 회사 라인 들어간 친구는,
연봉이 두배가까이 되던 기억이...
게다가 자동차 회사 조립 라인이 파업하면 연봉인상분보다 손해분이 더 커지기에,
해마다 으레 연례행사처럼 파업 몇일 하고,
연봉인상하는게 루틴이라서..
가만 있어도 알아서 호봉제처럼 연봉이 오른다는 소리에,
내가 무슨 영화를 얻자고 공부했나....싶던 씁쓸한 후회가...

문과는 오른쪽 길이 부러움.

대학도 이공계 아니고 어문/상경 계열 아닌 문과 가면 sky도 실업자 신세되는 판에 무슨.....

저 공책도 공장에서 만들었을텐데 공장직원은 무슨 생각들었을까.

해석을 하자면 대학나와서 저정도 수준의 디자인밖에 못하는 실력으로 남을 깔아뭉개야 지가 위에 서는줄 아는 사람인듯

여천 ncc 평균 직원 연봉 : 8900만원

대학가서 졸업뒤 치킨집 하는 것도 표현해주면 인정

디자이너가 뭘잘못했겠어 시킨놈이 돈으로 죽이고 살리는데..

대학나와서 공장가고싶어서 안달날텐데 ㅋㅋㅋ

디자이너분 이거 만들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되게 자괴감같은 거 느꼈을 것같다.

저 공책도 공장에서 만들었을텐데

나두 공장에서 일하는데... 시발디쟈이나

아 진짜 순간적으로 빡쳐서 비공 누를 뻔 했네요. ㄷㄷㄷㄷㄷㄷ

저 검은 건 오일로드라 생각합시다

ㅅㅂ 공장비하 ㅅ박

제조업 순위 보면 공장이 탑임 ... 야근 수당 특근수당 보너스 ... 하다못해 사계절 내내 난방비 명목으로 수십만원 지원해주는 기름집 공장 기업도 있는데... ㅋㅋㅋ

검은색길 긁으면 무지개길 나오는 컨셉이길

대학이 시작이지 무슨 대학이 만능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