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원판에 직광터뜨리느니 감도 올리는게 훨씬 보기좋은거같습니다.

저도 본식 앨범 직광사진 보면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게 관행인지 그거밖에 못하는건지 참..

이게..정말 결혼식장 나름인데요. 플래시 없이 촬영할만한 곳도 분명 있지만 경험상 진짜 어두운 결혼식장은 노플로 찍으면 감도가 12800 나오는 곳도 많습니다. 아무리 요즘 카메라가 좋다고 해도 솔직히 ㄷㄷ 하죠. 고객이 화질이나 노이즈로 컴플레인을 안할거라는 사전 약속이 없지 않는이상 어지간한 용기로 노플래시로 촬영하긴 힘들 것 같아요.
어차피 둘중 선택할거면 조금 한숨쉬는게 욕먹는 것보단 나을테니까요.ㅎㅎ

혹시 직광 쓸때 사진사가 플래시를 카메라에 달고 찍던가요??? 스탠드로 따로 세워서 찍던가요??? 사진 참담했다고 하시는거 보니 아마 핫슈에서 바로 찍으신거 같은데 이런경우는 진짜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원판찍는다는 사람들이 아마보다 못할거같네요... 최소한 스탠드 올려서 높이만 맞춰도 완전
망할거 같지는 않는데...

외부조명 갖고다니며 밝게 찍는거 다 부질없습니다
요즘 여자분들 원하는 사진 스타일은 분위기 있는 사진 입니다
훤하게 밝은 사진은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고객의 기호가 바뀌었으니 촬영법도 바뀌어야 합니다
개리퐁 같은 디퓨저 끼우고 580급 스트로보 45도 꺽어찍으면 감도 1600 미만에서도
직광 피하면서도 충분히 밝으며 분위기 있는 사진 나옵니다

저도 촌스럽다고 생각은하는데요. 위에 칸님처럼 고객이 컴플레인 걸수 있어서 그냥 남들 많이 하는대로 하는것도 있어요. 사실 바운스를 치려거나 스탠드 세워서 하려면 손도 많이가고 광량도 좋아야하니까요. 원판보다 스냅에서 맘에드는 사진 찾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해요. 어딜가나 거의 비슷하니 원판은

이래서 사진원판은 힘듬.....

직광이지만 겉에 부드럽게 퍼지는 소프트박스라도 달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 그래서 노스트로보 원판 많이들 하시죠
그런데 잘못 걸리면 된통 컴플레인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사진보고 누가 누군지 얼굴 제대로 못 알아보겠네 사진이 엉망이네 말 나오면 골치아파집니다
모두가 분위기만 따지는건 아니거든요

소프트박스라두 설치할 시간이 있으면 좋겠네요ㅠ

위에 샹들리에 같은 조명있음 천장바운스 못쳐요
천장이 하얀색이 아닌 검정이면 바운스치기 힘들구요
식장 상황에 따라 틀린듯 합니다

아 그리고 노스트로보 원판일경우 뒤에 사람 얼굴 그림자 집니다
감도 올리고 찍으면 당연히 편하지요
스토로보를 쓰는 이유가 있구요

노플래쉬로 얼굴에 핀 조명 떨어져서 얼룩떨룩 해봐야
아~~ 직광이라도 플래쉬 칠껄...
할겁니다...
촬영자가 알아서 상황에 맞게 판단할 일이지
노플래쉬로 하니 플래쉬로 하니 왈가왈부 할 사안이 아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