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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와이프가 웃음을 주네요

아침에 28개월딸 와이프가
시리얼 먹이고 있길래
장난반 진심반을 담아
한수저 떠먹이며
아가~ 많이 먹어~ 과자뿐이 없지만
이랬더니 와이프 발끈해서
아침밥은 니가좀 하던가 이럽니다ㅎㅎ
그래서 밥은 자기가 해야지
전업주부잖아 이러니까
자기가 무슨 전업주부냡니다ㅋㄱ 일안하고
아이 10시부터 4시까지 유아원보내고
그시간에 자기가 하고싶다고 해서 학원다니는데
전업주부 아니래요ㅠ
그리고 전업주부의 집안일 절반은 밥이랑 반찬하는거라고
자기는 지금 집안일 남들보다 편히하는거라니까
밥 안하는대신 청소를 남들보다 두배깨끗히 한답니다ㅋ
지금당장 벽 선반에 손가락만 문질러도 먼지가 수두룩한데ㅋㅋ
아침부터 웃고 시작합니다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네요
대한민국 남자들 힘냅시다ㅠ
전생에 지은죄가 많아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났나봅니다

댓글
  • 알리바바와40인의미인항시대기 2018/10/30 10:02

    한번바꿔보자해보세요

  • 줄모자 2018/10/30 10:03

    이해해주세요. 사랑하는 내새끼를 키워주는 아내니까요. 힘든건 상대적인거라 서로 이해해주는게 필요하다고 하거라고요. 100%이해할순 없지만 노력이라도 해봅시다.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 느그아부지뭐하시노 2018/10/30 13:15

    현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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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기만아니면되 2018/10/31 13:11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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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대리 2018/10/31 13:18

    다는 안그러지만 요즘아침에간단하게 먹인다는데 집사람한테 더욱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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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 2018/10/31 13:23

    사실 오늘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면서 이것때문에 저도 싸웠는데
    저는 집에서 제가 지저분해보이면 청소 하는 편인데
    거의 매일 청소 합니다.
    제가 매일 조금이라도 청소 하다가 하루라도 안하면
    다음날 엄청 차이나거든요
    바쁜 날 몇일 제가 청소 못하면 집이 개 더럽...
    아침에 나가면서 집 바닥 좀 청소하라 했더니 더러운거 봤으면 본 사람이 하랍니다
    그래거 제가 집에 있는 사람이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니 집안일을
    같이 해야지 왜 자기 혼자 하냐네요 하하
    어이가 없어서 난 매일 주말까지 허리 부러지게 일 하고
    집에서도 아픈 몸 끌고(허리수술했습니다. 직업병) 청소도 하고 애들이랑 놀아주기도 하고
    당신은 집에만 있으면서 바닥 청소 해주는게 그리 힘드냐
    지금까지(결혼 8년차) 내가 일하고 와서도 집인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니 황당하다. 그냥 니도 일 해라 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몇시간 후에 아까 미안했다고는 하는데 씁쓸함이 가시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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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겄다살아지겠지 2018/10/31 13:36

    힘내시고 존중의 의미로 추천 누릅니다.
    노총각은 그저 부러움에 지나가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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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녕에넣기 2018/10/31 14:13

    와이프님께서 미안하다고 했으니 잊고 지나가세요...
    와이프님께서 뭔가 언짢은 일이 있을 수 있을 듯.... 남자는 잘 모르는... 뭐....
    대화 함 잘 해 보세요... 존중해 주면서...
    연애할때와 지금.. 뭐가 바뀌었는지 등등...ㅎㅎ
    결혼 16년차(연애 빼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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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 2018/10/31 14:21

    @구녕에넣기 네. 아침 일찍이고 분주할 때에 애들도 학교가느라 칭얼대고
    집사람도 사람이니 제 말에 순간 욱한거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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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차장입니다 2018/10/31 15:07

    횽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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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사고푸딩 2018/11/01 13:30

    이번 생은 안되겠어요.. 나라 구할 용사님들 파티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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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긴 2018/11/01 13:53

    딴넘하고 바람피고 아이들 굼기고 그러지 않는것에 고맙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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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UP 2018/11/01 13:57

    많은걸 바라면 안되고 내새끼 때맞춰 밥이나 잘 챙겨주고 기저귀나 지대로 갈아주면 땡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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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따올빼미 2018/11/01 14:09

    밥도내가하고 청소도내가해도 힘들다할겁니다. 여자란게 10개잘해주다가 9개만잘해주면 삐지는데 3개만잘해주다 4개잘해주면 감동하는동물입니다. 첨부터 너무 잘해주면안됩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죠? '오빠많이변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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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빠절감 2018/11/01 14:32

    눈물나다 증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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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둥이내마누라 2018/11/01 14:43

    우리애기들도 시리얼아님 떡인디 ㅋㅋㅋ챙겨주는게 어딥니까 칠첩반상은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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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십리개코 2018/11/01 15:01

    저도 매일 한숨만 푹푹 쉽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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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냥 2018/11/01 15:05

    호구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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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차장입니다 2018/11/01 15:08

    여기 계신 아침 못 드시는 횽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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