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던 제가 이렇게 글쓸 날이 올줄 몰랐네요 ㅠㅠ
자존심이 상해서 주위에 말도 못하겠고 평소 자주 찾던 이곳에 하소연이라도 할려고 한잔먹고 글을 적고 있네요
약 한달반전에 지인소개로 외국계 회사 경력직으로 면접을 보고 다니던 회사보다 더 좋은 조건과 청사진을 제시하길래
회사를 그만 두고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좋은 미래만 있을줄 알았는데 출근하고 바로 알았습니다.잘못 왔구나...
그전 회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인수인계도 없이 대리 직급으로 바로 업무에 투입됐습니다.
인수인계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되다 보니 1~2주간 야근도 많았고 팀원들과도 호흡도 맞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팀원들과 호흡도 잘맞고 업무도 손해 익어서 문제 없이 잘 다니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했던건 저의 오해 였습니다. 대표눈에는 만족 스럽지 못했던 모양이였습니다. 참고로 저희팀은 저까지
4명이였는데 저의 직급이 가장 높았고 실질적으로 리드 자리였습니다. 대표가 원했던 사람은 밑에 사람들을 이끌어가고 강한 리드쉽을 가진 사람을 원하는 거였는데 저는 이직한지 한달도 채 안되어 업무 파악도 완벽히 안되고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있는 단계라서 조심히 다녔습니다.이런점이 대표한테는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이였습니다.(오늘 대표와 면담하면서 대표입에서 직접 나왔던 해고 사유입니다.)
문제는 지난주 금요일에 터졌습니다. 대표가 저빼고 팀원들과 저희랑 협업하는 부서장을 차례대로 부르면서 면담을 하는거였습니다.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저희 팀원한테 살짝 물어보니 이번달까지 제가 출근할거라면서 벌써 대체자 뽑아놓았다고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통보를 했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정말 어이도 없고 누구한테 한대 강하게 맞은 느낌이였습니다. 여기 이직하기전에 다녔던 회사가 국내 대기업이였으며 4년동안 아무탈 없이 정말 잘다니고 있었는데 사장만 보고 사장이 제시한 청사진만 보고 너무 쉽게 이직한 제가 너무나 원망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이 제 자리가 1년동안 8명의 사람이 바꼈다고 그사람들 전부 1~2달만에 해고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서 직원들도 수도 없이 해고를 많이 당했다고 하였습니다. 뒤늦게야 이 회사 대표의 정체를 알고 너무나 화가 났지만 제가 지금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게 더 힘이드네요. 입사할때 계약서에 3개월 수습기간이 있길래 제가 경력직도 수습기간 있냐고 물어보니 그냥 의례적인거라고 신경써지 말라고 했는데...이거 또한 지금생각해보니 제가 당했다는 생각만 드네요ㅠㅠ
나이35살에 오늘부로 백수가 되니 너무 막막하네요 사람을 믿었던 제자신도 너무 바보같고 이 회사와 사장한테 복수라도 하고싶은데
방법도 모르겠고 의욕도 없고..오늘 너무나 힘든 하루네요.. 보배 형님 동생들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꼭 큰일을 앞두고 계시면 몇번 생각 해보시고 알아보시고 결정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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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중에 제 빼먹은게 있는데 사장 새끼는 독일인 입니다.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사람을 너무 쉽게 짜르고 귀한거 모르는거 같은데 마음 같아서는 한국 빅엿 크게 먹이고 싶네요
대표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쉽게 잘리진 않습니다. 고용노동청에 출석해서 복직신청 하십시요. 노동청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올정도의 회사였을까 싶네요... 외국계회사 복지 좋아봐야 대기업보다 조금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일테고 연봉은 스카웃으로 갔으면 15%~20% 더 받는 조건이었을텐데... 다시 전 회사를 들어가지도 못할뿐더러 받아주지도 않을테고... 이렇게 중소기업을 맴돌;;;
뒤통수치고 뒤통수맞으셨네요
자업자득입니다 그렇게생각하시는게맘편해요
우리 회사도 3개월 수습 평가 후 정직 전환이 계약서 명시화 되어 있어요.
실지 99퍼 전환되지만.
독일회사입니다
외국기업이라 업무적친분을 만드는것보다 팀장으로서 리더십을 원했나봅니다.
글을 보니 리더십을 발휘할 여건도 능력도 전혀 없어보였네요.
이직을 위해 잔여수습기간의 월급은 다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기간동안 새로운 직장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3개월은 회사가 노동법을 피해가는
안전장치라고 보심이...
1. 수습기간을 명시하고 수습기간중이라도
정당한 이유없이해고는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수습은 근로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된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규직보다 해고를 할 수 있는 이유의 폭은 넓지만 근거자료(업무부족,근태불량 등 객관적인 평가자료) 없는 해고는 정당한 이유없는 해고에 속합니다. 즉, 부당해고에 해당합니다.
다만, 5인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부당해고 구제신청이 안됩니다.
부당해고는 노동청말고 노동위원회로 가셔야 합니다.
2.급여감액 : 수습기간중에는 최저임금의 90%까지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럴경우 1년의 계약기간을 둔경우에만 3개월까지 10% 감액가능합니다.
3. 해고예고수당
해고를 하려면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다만3개월 미만 수습근로자의 경우 지급되지 않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댓글에 많이 보이고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으로 댓글달아봅니다
정확하십니다. 위에 몇분들이 잘못 된 정보를 알려주고 계셔서, 저도 작성하려고 하던 중에, 님 댓글 봤습니다.
2번의 경우 1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둔 경우에 수습기간 중, 급여를 보다 낮게 지급할 수 있고, 감액된 금액의 통상시급이 최저임금보다만 높다면, 10%이상 비율로 감액해도 무방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통념상 합리적인 해고 사유가 필요한데, 수습기간이라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평가자료등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근태자료나 팀장 본부장 평가서 같은거 말이죠.
일단은 바로 나오지 마시구요. 님 회사를 골치 아프게 만들수 있도록, 계속 출근을 해보세요~ 최소한의 수습기간 3개월까지는 버틸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객관적인 자료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 했으니, 저도 노동위 가보겠습니다. 라고 하시면. 약간의 딜? 들어올 듯 합니다. 이거봐라. 쉽지 않은데? 라고 사측에서 생각할거에요. 잘못 건드리면, 노동청 근로감독관들 점검 나올 확률 높으니. 사측 인사담당자도 막무가내로 내보내진 못할겁니다. 수습기간 3개월 지나고는 해고가 아닌 계약만료로 끝나는 거니깐. 이전 고용보험 가입일수가 있으시니 실업급여 대상자도 되겠구요. 설렁설렁 일 다니시면서 이직 준비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 기간동안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안볼 사람인데..그런게 뭐가 중요합니까?
@광주호랑이
주위에 이렇게 하다가,
회사측에서 빅엿 날린 경우 봤습니다.
소장 직책에서 일반 사원으로 강등
그리고 사장의 작잔이, 20대 사원을 조장보로 올리고,
20대 아들뻘에게 이리저리 잔일만 지시받음.
그리고 복장 하나부터 1분 단위로 시간체크 등
인간 이하의 추집한 짓을 당하다 못해, 그냥 자진 퇴사.
대신, 쇼브봐서 해고 수당은 받았다네요.
암튼, 인격 모독에 가까운 업무지시를 받게되면, 정신적으로 멘탈 깨질 수도. ㅠㅠ
빅엿은 힘들구여.. 현실적으로 다른 피해자 없도록 잡플래* 같은 곳에 회사 평가 하시면서 그러한 사항 적으시고..
빨리 벤처나 중소,중견 기업 이력서 많이 넣으세요.
30대 중반이면 충분히 구직 가능합니다. 많이 넣으시고 면접도 많이 보시면서.. 본인도 회사 평가하세요
면접때 권위적인 회사는 피하시고.. 구직자를 호구로 아는곳도 피하세요. 또 회사 평가 공유 사이트 가셔서 보시고 재무제표 확인해보시구요. 그리고 구직사이트에 등록만 해놔도 헤드헌터들이 연락 많이 옵니다.
이직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게
이직할 회사 구인이력입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각종채용사이트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언제 어느자리에 구인을 했는지요
같은 자리 또는 비슷한 자리에 구인이 자주 있었다면 사람들의 이동이 많았다는 증거입니다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1453503?cNo=730737
대리 직급이 리더? 할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 과장의 직급이 한 부서의 장을 스행합니다. 만일 부서장 겸직이라면 과장 채용이 되었어야 타당하다고 봅니다만...아직 그 회사의 인사 체계가 주먹구구식인것 같습니다...구제 방법은 있을 것 같으나 유익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다른 직장 알아보시길 비랍니다.
외국인이 한국패치가 잘됐네...
1.지방노동위원회(o)-부당해고구제신청. 원직복직 및 임금상당액 지급 구하기
2.고용노동지청(x)-수습기간중이라 즉시해고는 가능. 해고예고 적용 안됨.경력직도 수습기간 가능.
3.법원(o)-해고무효확인, 손해배상청구
수습기간 중 해고는 보다 덜 엄격해서 결과는 장담못하겠네요.팀원들 면담까지 마친거보면 회사는 이미 작업들어간듯 하네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수습 3개월 안에 해고는 방법 없어요..
이것이 바로 문재앙 보유국 위엄입니다
아침부터 먹이찾으러 왓냐???세스코 출동~~
아직 집에 못갔나?
차비없어?
날도 추워지는데 역에서 자는거 춥지
밥은 먹고 다니냐?
회사 이야기가 듣고 싶군요?^^
허허 거참
이런 경우는 회사에서 이미 밑밥 깔아놓은거네요. 글쓴이님 간보거 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맘에들면 정직원채용, 맘에안들면 내보내는.. 그래서 수습 3개월 명시를 한거죠 ㅜㅜ 억울하셔도 받아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그 기간동안 더 좋은 직장 알아보시는게 현명할것 같습니다.
회사의 대표면 그 직원이 이 회사에 적응할 수 있는지...계속 같이 갈 수 있는 직원인지...
한달이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가 직접 혼자 평가하고 판단하지 않고,
주로 같이 일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몰래 물어봅니다.
안 좋은 부분에 대해 대표가 느끼는걸 주변사람들도 똑같이 느끼다면 거의 오래 못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계회사에 대한 환상이 심각해요.
철저하게 능력위주예요.
과,부장급도 분기실적 마이너면 바로 감봉..2분기 연속 마이너스면 그날로 짤립니다.
왜 실적이 이러냐 저러냐 잔소리따윈 없죠..
잔소리나 압박을 안하는것 같아보이니 프리하고 좋아 보이지만...걍 짜릅니다.
이것만큼 강한 압박이 없는건데..
보통 이정도 기준예요.
외국계회사 생산성이 높은 이유가 있어요
이래서 이직은 내가 원해서 가야합니다.
저도 올초에 이직햇는데 제가 원하는곳 골라서 갔습니다.
우리쪽 일이 워낙 젊은이들이 없어서 골라갈수있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리고 독일인이라 하셧는데
갸들 직업문화에선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직원 고쳐 쓰거나 교육해서 업무향상 시키는거 우리나라가 잘되있는거라는..
특히 경력직이거나 장급은 별도의 교육프로세싱을 두지 않아요.
바로 실적입니다.
그만한 대우는 해주지만 미치지 못하면 그냥 해고시킴..
국내기업 프리한 마인드로 직장생활 하다가 좋은 조건으로
외국계 스카웃 됫다고 좋아하다 한두달 사이 해고된 사람들 주변에 솔찮해요.
외국계여도 사장이 내국인이면 인정 같은게 있어 좀 덜하긴 하지만 웃긴건 사장이 짤리더군요
부당해고건으로 노동청 가서 논의하세요.
하... 앞전에 4개월 가량 다니던 회사있는데 거기있는 이사넘하고 똑같은 놈이네요
정수기 만드는 1차 협력사였는데... 씌벌자슥...
프로젝트가 1년반이상지난시점에서 나보고 어쩌라고...
참고로 전 전자 기술자입니다.
그때 팀원이 저포함 6명이었는데 저빼고 전부 기구 하는 사람이고 저만 전자담당이었거든요
아무런 근거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제품 test 해가며 데이터 뽑으며 자료 만들었는데...
돌아오는건 '사람 잘못뽑았다.'
이거더군요, 부사장님은 저를 출장가는곳마다 델꼬댕겼는데 이사씌벌자슥의 이간질때문에 나왔네요
물론 데이터라던지 서류부분은 암호화시켜놓고 일부 자료 날리고 해서 나왔습니다.
뒷일은 알아서 하는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