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796414

어머니께서 노후자금을 다 날리셨습니다...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남은 전재산이 4억원가량 되는대요, 그래도 어떻게라도 불려보시고 싶어서
투자하시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에 가서 상담 받아보신다고 하시길래,
절대 위험투자는 하시지 마시고, 이득이 작더라도 최소한 원금은 보장되는 상품이나 안정성 높은 상품으로만 가시라고 애기해드렸었습니다.
그때 혼자서 가시게 하는게 아닌데,,,지금에와선 후회가 막급합니다.
그 프라이빗뱅킹 팀장이란 작자가 어머니에게 코스닥 선물 레베리지 상품 몇개를 추천해주었습니다.
어머니가 이거 정말 안전한 거 맞냐고 몇번을 확인에 확인을 하셨는데, 정말 안정성 높고 수익율도 좋다고 강력추천해서
전재산을 모두다 투자하셨습니다.
그게 올해 4월인데, 지금은 거의 휴지조각이 되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충격으로 누우셨구요...
증권의 증자도 모르시는 노인분에게 선물을 하라고 권유하는 새끼는 거의 범죄자수준 아닙니까?
아무것도 모르시는 순진한 어머니를 상대로 거의 반 사기를 친 이 작자를 개작살내고 싶은데
어케 법적으로 소송이나 대응방법이 없겠는지요?

댓글
  • rnrnzhs 2018/10/30 03:29

    일단 금감원 신고해 보세요.
    걔네들 거기 좀 겁내하는 것 같던데..

    (42kuvq)

  • D700/곰팅이 2018/10/30 03:29

    그렇게 좋은거면 그놈집 팔아서도 넣었을텐데요ㅠㅜ
    하..고놈은 지 실적 채우려고 남의 인생을 힘들게하네요
    앞으로 평생 고자로살아라 ㅅㅂㄴ 에씨 퉤

    (42kuvq)

  • 낙성대학교 2018/10/30 03:32

    법적으로 책임없죠. 사기에도 해당되지 않고요. 원금 보장된다 같은 말도 안되는 말을 했으면 모르겠는데 양아치도 아니고 은행에서 일하는사람이 그런 실언을 했을리 만무하구요. 어머니 본인 업이라고 봅니다.

    (42kuvq)

  • 오늘이나내일이나 2018/10/30 03:33

    나도 어린나이에 동양증권에서 존나 전화와서 모모모 가입하라고 존나 지가물어낸다고
    이거저거 가입해써 2500날렸어요
    막상가면 지내는 알빠없죠
    갰ㄹㄱ 종자들
    증권사들 등처먹고사는놈들인건 아는데
    은행도 그런짓해요?

    (42kuvq)

  • 슈프림™ 2018/10/30 03:34

    투자의 'ㅌ'자도 모르시는 어머님은 왜 그 거액을
    투자하셨는지.....그냥 은행에 넣어두면 되실텐데 욕심이 화를 부른듯요
    도의적으로 그 팀장이 졸라 나쁜놈이긴한데...
    법적으로는 안되실듯요...말그대로 추천은 추천일뿐이니...
    결정은 본인이 책임져야죠...

    (42kuvq)

  • 낙성대학교 2018/10/30 03:36

    그러게요 글쓴분 어머님이라 말은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자본주의에서 모르는건 죄고 자기 머리 안좋은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가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법이 보호해 줄 수 있는건 명백히 사실이 아닌걸 사실처럼 속일때 뿐이죠. 그 은행직원은 단순히 애매하게 단점을 덜 강조하고 장점을 부풀려 얘기한 것 뿐일것같은데, 보통의 세일즈 전략이며 사기와는 거리가 멀죠

    (42kuvq)

  • 추천하고갑니다. 2018/10/30 03:35

    그 큰돈을 어머니 혼자 은행으로 가게 하신것이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5천씩 나누어서 은행을 방문하는데 한은행에 4억이라니
    아들이 가장 잘못한것 같습니다.

    (42kuvq)

  • 사자쫓는쥐를만나면 2018/10/30 03:37

    제발 어디 어디 투자 어쩌구 저쩌구 이런데 가지마세요
    돈 벌리는거면 자기들이 대출 받아서라도 하지 왜 남의 돈 굴리겠나요
    이런거 보면 갑갑합니다
    일단 금감원민원부터 넣으세요
    4억이면 큰 금액이라 그 회사 쪽에서도 뭔가 움직여 줄겁니다

    (42kuvq)

  • 라즈마스 2018/10/30 03:42

    도의적으론 욕할순 있어도 법적 책임은 묻기 힘들듯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42kuvq)

  • CircuitBoard 2018/10/30 03:44

    으으 안타까운 일이네요.
    지나간 일 되돌릴 수는 없고 아드님으로서 잘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투자 실패한다고 인생 끝은 아니니까요

    (42kuvq)

  • 히알루론산 2018/10/30 03:46

    그사람들은 죄책감도 안느낄까요?

    (42kuvq)

  • 안개비구름 2018/10/30 03:47

    은행에서 아무리 고위험성 한다고 해도 휴지될 정도는 아닐텐데여 ㄷㄷㄷㄷㄷ ? 3~4년 전이랑 다른가
    은행권도 이제 못믿겠네.

    (42kuvq)

  • 라즈마스 2018/10/30 03:56

    이건 여담인데 그 증권사 직원도 지금 심적으로 매우 힘들것 같습니다..
    증시폭락하면 증권사 직원 자살하면 보통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죠..

    (42kuvq)

  • 워쓰리™in濠洲 2018/10/30 04:42

    그런거는 보통 지인돈+자기돈 박은 경우..
    남의 돈에는 눈 하나 깜짝 안하죠 보상의무도 없는데

    (42kuvq)

  • [5DMK4]터리우스 2018/10/30 04:48

    남의 돈에 눈 하나 깜짝 안하는지 물어봤어요?
    쥐뿔도 모르면서 아는척은

    (42kuvq)

  • 키보드워리어 2018/10/30 03:59

    은행에서 휴지조각이 되는 상픔을 취급하고 권유한다고요? 믿어지지가 안네요.

    (42kuvq)

  • 슈퍼마켙 2018/10/30 04:14

    상담한애가 이상하네요...안정적 투자인데 웬선물??
    지금 주식 많이 떨여져서 증거금 내놓아야 해서 오히려 빚 생길수도;;.

    (42kuvq)

  • moveableFeast 2018/10/30 05:06

    녹취라도했으면 모르겠는데... 양아치시키들

    (42kuvq)

(42ku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