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 고참들 한테 욕먹었던 이유..

군대 가기전 군 예비역들에게 나름 교육을 많이 받고 들어갔음
바느질도 열심히 해보고 마사지 연습(?)도 해보고 오래달리기 등산도 나름 해보고 갔음 ㅋㅋ
바느질 연습 하고 가니 훈련병때 오바로크?? 칠때 도움이 되고 마사지 연습 하고 가니
육군 훈련소 조교 병장 강아지놈이 마사지 잘하는놈 누구냐 잘하면 전화 통화 해주겠다 해서
당당하게 손들고 마사지 해주고 담날 통화 하고
조교셤 볼때 오래달리기, 제식 시험 봤는데 그건 떨어짐 ㅋㅋ
부대 전입 하니
소대서 고참과 부사관 있을때 어디서 왔냐 물어봐서
** 전라도 광주 서구 광주 양동 삼익아파트 1동 ****호 입니다 하니 다들 쓰러지고
보통 전라도 광주 왔습니다 하면
전라도 광주가 다 니 집이냐 이런 말을 한다고 첨부터 제대로 주소 말하면 특급이라고
하는 말에 다 했더니 순간 지역대 스타(?)가 됨 ㄷㄷㄷ
초등학교때도 축구를 잘했고 중학교도 축구부 명문 였는데 왠만한 축구부 애들보다 잘했는데
이등병때 축구를 차는데 진짜 수비 다 제끼고 골기퍼랑 1:1인데 그 상황에 내 옆에 있던 병장에게 패스함
문제는 그 병장이 헛발질 해서 못넣었는데
전반 끝나고 다들 모여서 물마시고 음료 마시는데
야 너 왜 아까 슛 안찼냐는 말에
이등병은 슛 차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니
이새끼는 군대를 너무 많이 듣고 왔다고 오히려 욕 쳐먹음 ㅋㅋ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고 슛차라고 육먹었음 ㄷㄷ
다행히 이등병때부터 축구 잘하고 목소리크고 구보 잘하고 등산(행군) 태권토 특공무술 잘하니
별 다른 갈굼 없었는데 문제는 바로 윗고참한테 걸레 잘 못빤다고 존니 욕 쳐먹음
지금 생각 하면 군생활 길게 하는 고참 때문이라도 손빨래 잘했어야 하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