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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창 친구에게 사진 부탁을 받았어요

결혼식에 메인 사진기사님은 있지만
제가 평소에 찍었던 사진들을 좋아해서
서브로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제 카메라는 라이카Q 뿐이라 적합치는 않은 것 같지만
친한 친구기에 우선 받아들였는데요
자게 선배님들께 주의할 점이나 팁 혹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댓글
  • 에스삼프로 2018/10/29 05:17

    메인 기사 동선 주의해서 화각에 들어가지 마시구요
    플래시 쓰게될때 메인기사와 같은 위치에서 찍으면 먼저 터뜨리면 안됩니다.
    그 외는 자유롭게 찍으시면 되죠.
    저는 90미리 단렌즈로 신랑신부 맞잡은 손 클로즈업 해서 준거 좋아하더라구요.
    서브니까 상황 기록보다는
    개별 피사체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부 아버지 눈가의 눈물
    부케를 쥔 신부의 손
    뭐 이런거요.
    광각보다는 준망원 추천드려요

    (PfJcT7)

  • 홍릉크낙새 2018/10/29 05:20

    메인 기사 동선과 겹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주로 친인척들이나 아이들 모습 등 메인 기사가 놓치는 스냅사진 위주로 찍는 게 좋은 듯~
    세월이 한참 지나 다시 보게 되는데, "아, 그때 저분들이 오셨구나! 저 아이가 어느덧 **대에 다니지~" 등, 옛추억에 젖어들게 해주는 효과가 있음~
    어쩌면 이쪽이, 밋밋하고 딱딱하며 엄숙한 '정사'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소중한!) 비하인드 스토리 위주의 '야사'라는~

    (PfJcT7)

  • 홍릉크낙새 2018/10/29 05:29

    따라서 서브가 단순한 서브가 아님! 맨끝에 글쓴이 자신의 얼굴을 아주 살짝 촬영ㆍ추가해 둠으로써, 친구(촬영자)의 소중함도 각인(?)시킬 필요가 있어 보임! 개인 인생사 기록(자)의 중요성~
    젊은 아빠들이 귀여운 어린 자녀들 성장과정 & 애이 엄마(아내) 사진은 열심히 찍으면서, 정작 본인 얼굴 사진은 놓치는 사례(실수)가 아주 흔한데...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가는 법이라, 나이 들어 옛날 사진들 들여다 보며 추억에 잠길 때 (가족과 함께 찍은 본인 사진이 별로 없어) 이 부분이 늘 아쉽고 후회가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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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릉크낙새 2018/10/29 05:31

    애이 -->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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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oken_toy 2018/10/29 05:55

    찍기나름이겠지만 28mm는 메인진사님 동선 피하기가 쉽지않아서..
    아무래도 근접할일이 많을것 같은데 저라면 그냥 거절했을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스케치한다는 느낌으로 찍으면 되긴하지만
    보통 부탁하는 사람은 더 많은것을 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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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8/10/29 06:13

    라카큐면 최대크롭모드가 50밀린데..부담스러우실득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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