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에선 핀 스트레스가 없다는데.. 질문 좀.

개인적으로 오막삼에서 탐륵쓸때 보다 a7r2에 mc-11이랑 탐륵 물렸을때가 훨씬 쾌적했습니다

렌즈에 문제가 없으면 아무바디에 꽂아도 칼핀입니다

핀문제의 요인이 사실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뷰파인더, AF센서, 센서가 받는 실제화상.
세가지의 광 경로가 다르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두번째로는 미러와 서브 미러의 무게가 무거운편이고, 고속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충격이 생기고, 그 충격은 미러, 서브미러, 편광미러를 조금씩 움직이게 하여 오차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세번째로 서브미러 크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최고급 플래그쉽이라고 한들, DSLR에서는 AF 영역이 크기가 좁다는게 문제죠. 그러다 보니 초점을 맞추고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는 코사인 오차가 발생하여 초점이 맞지 않게 됩니다.
이 세가지 문제를 미러 박스를 제거하게 되면서 "센서면에서 AF를 잡습니다."
그리고 미러박스가 없어서 미러로 인한 충격이 없고, 충격으로 틀어질 어떤 요소도 없습니다.
DSLR에서 초점이 잘 안맞는 렌즈의 경우,
DSLR 바디 자체의 문제로 인해 핀 문제가 발생한 경우,
그리고 주변부의 경우는 미러리스 바디에 물리면 SLR 렌즈도 초점이 아주 잘 맞습니다.
그러나, 렌즈의 문제, 그러니까 렌즈의 거리 인코더 이상 등의 문제라면 똑같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끔 미러리스 렌즈의 초점 문제가 리포트 되는데, 이런 이유로 발생합니다.
다만, 렌즈의 이상은 바디에 비해 극히 발생 비율이나, 발생원인이 적은편입니다.

성의있는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니까 미러리스라고 해서 항상 칼핀은 아니라고 이해하겠습니다.(렌즈에 이상이 있는 경우)

정말좋은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