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몰래 내 차 박고 간 차... 드디어 잡았네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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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전화했을땐 상대방이 적잖게 당황하면서.. 처음엔..
어떻게 알았지? 아.. 뺑소니 한거 들켰네...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당연하게 수리해드릴테니 금액 알아보고 보내라고 하더니만
이제와서 딴소리네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에 가서 말하니 70만원 얘기하네요.
수리하는데 3일 정도 걸리고, 무료대차할려면 이번주는 안되고 다음주에 해준다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예약을 해놨습니다.
휀다와 휀다 내부 휘어진 부품 교체하고 범퍼는 교체 하지 않고 그냥 조금 닦던지 어쩌던지 하고,
렌트는 안 했습니다. 대기를 하시면 사업소 무료대차를 받을 수 있다고해서..
그렇게 가해 차주에게, 전활 안받아서 문자로 70만원 내용을 보냈습니다.
내가 전화할 땐 안받더니만 문자 보내자 말자 전화가 오더군요.
바로 역정을 내면서 무슨 70만원이나 하냐고.. 내차 제네시스도 20만원이면 되는데..
조금 긁힌 거 갖고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당신이 불법 주차를 했다느니.. (동네 이면 도로라서 그런거 없음)
차가 지나가기도 힘들게 주차를 했다고.. 당신이 예전에 망가트려놓은거 이번에 고칠려고 하는거 아니냐..
내차는 멀쩡한데 당신차는 왜 박살이 난게냐.. (제네시스도 찌그러져있음. 근데 그건 이번에 그런게 아니라고 잡아땜)
같은 아파트 주민끼리 이러는거 아니다..
정말 듣자듣자하니까 못들어주겠더라구요. 애들 가르치듯이 말하는 것도 싫고..
그래서 알았다고.. 그냥 안 고쳐줘도 상관없고.. 앞으로 나랑 얘기 안하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자꾸 같은 동네주민 얘기하시는데... 저 얼굴이나 아시냐고..
경찰서에 블랙박스화면이랑 씨씨티비 영상들고 물피 도주 뺑소니로 신고를 넣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저 말고 경찰하고 보험사와 얘기 하시라고.. 그랬더니 더 노발대발...
그냥 끊었죠. 말 더해봐야 열만나고...
그리고 자꾸 전화가 오던데 안 받았어요.
좀전에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8시쯤에 집에 있다고 하니 보자네요. 함 보기로 했습니다.
그 후기는 나중에 다시 적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