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몰래 내 차 박고 간 차... 드디어 잡았네요...

어제 밤에 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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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차 조수석 귀퉁이 범퍼와 휀드를 긁고갔어요.
새벽 4시라 너무 어두워서 차 번호는 알 수 없는데.
긁힌 색은 흰색이고.. 빌라에 붙은 씨씨티비를 획인도 요청해놨습니다.
차 모델이 뭘까요?
차사고 사고없이. 한번도 안 긁히고 잘탔는데. ㅠㅠ
https://youtu.be/Q3aa1LMjG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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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글을 올리니 제네시스 BH라고 사람들이 얘기하더라구요. 하지만 번호가 없어서.. ㅠㅠ
정말 어제 하루종일 우울하고 속상했어요.
밤 늦게 빌라에 있는 씨씨티비로 확인하니까..
제 블랙박스 4시 1분에 나오던게, 씨씨티비는 3시 58분에 제네시스가 지나가네요.
시간이야 좀 설정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 차를 보니 빌라 반장님이 우리 빌라 몇호 차라고 바로 말씀하시네요.
근데 번호가 제대로 안나와서 긴가민가했죠.
오늘 아침 출근전에 빌라 주변을 돌아보니 그 차가 있네요. 박은 자리 긁혀있는 것도 확인하고..
부인을 하면 어쩌나... 번호가 안보여서 확실하지 않은데..
출근하고나서 전화를 했죠. 차주에게..
씨씨티비보고 연락하는데, 일요일 새벽에 혹시 차 부딪치지 않았나요?
바로 시인하네요. 너무 어두워서 잘 몰랐다느니.. 점심때 날밝고 나서 가봤는데 차가 없었다느니.. 내차는 표가 잘 안나서 몰랐다느니..
횡설수설하던데..
혀하튼 수리를 해준다네요. 정비소가서 보고 연락 다시 드린다고 했죠.
근데.. 한시간 좀 지나서... 좀 전에 다시 연락이 왔어요.
휀다와 펌퍼가 찌그러지고 긁혔는데 하는 말이...
그거 꼭 교환을 해야되나? 덴트집에 가서 좀 딱고 하면 안되나?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끼리 뭐 그리 할 필요있겠냐? 좋게좋게 하자...
헐...... 이상한 말을 자꾸하던데 끊고 정비소갔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준다고 했어요. 일하고 있는데 자꾸 열 받네요..

내 차... 긁힌게 흰색이라 상대방차가 흰색차 일줄 알았는데 같은 검은색이예요. 긁히면서 내부에 있던 하도가 나온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