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플레이트 아머에 체인메일에 또 갬비슨 갑옷을 입은 중세의 기사들은 탄탄한
방어력으로 적병의 창칼을 몸으로 받아내며 싸웠던 것은 아니다.
중세 기사들은 항상 전투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면 무조건 피하도록 교육받았다.
피하지 못하면 방패로 막아야하며 피하지도 방패로 막지도 못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갑옷으로 막았다.
또 전투의 난전 속에서 손목을 가격당해 무기를 놓치는 일도 빈번했기에
기사들은 맨손 레슬링을 배워 적의 잡기 기술에서 쉽게 풀어나고 효과적으로 주먹질을 하는 법을 배워야했다.
갑옷이 저정도로 발달한 15세기 넘어가면 풀플이 워낙 짱짱맨이라 방패가 도태됨
핸드캐넌 : 이제 나올때 된거 맞죠?
총검들고 뛰어가다 파이크로 벌집이 되어야 정상
그래서인지 ㄹㅇ 살인 기계수준이지
공격하면 앵간한건 다피하고 우연히 맞춰도 응갑옷에다가
맨손에서 약한것도 아님....
근데도 얼마나 괴물같이 훈련했으면 로도스섬 공방전때 오토만 애들이랑 교환비가 ㅎㄷㄷ
짤 간지나네
갑옷이 저정도로 발달한 15세기 넘어가면 풀플이 워낙 짱짱맨이라 방패가 도태됨
핸드캐넌 : 이제 나올때 된거 맞죠?
그래도 석궁병이랑 돈 없는 아재들은 방패 썻자너~
애초애 방패가 무의미한 무기가 나오면서 갑옷도 간소화됨
용기병 : 네 맞워요
머스켓 : 여기로 돌격하시는 후사르 기사님 저에게 딱 두번의 기회라도 주십시오!!
초창기 핸드캐넌은 명중률도 위력도 개판이라 제대로 된 데미지도 주지 못함
거기에 초창기 머스킷을 비롯한 화약병기도 저런 풀 플레이트 갑옷을 관통하기 힘들었음
단적으로 방탄(bulletproof)의 어원이 총을 직접 갑옷에 쏴서 방탄을 증명한 자국임
괜히 근세까지 기병이 계속 쓰였던게 아냐
석궁병은 파비스인가 해서 세우는 방패 아님?
ㅇㅇ 초기 화기들은 걍 갑옷에 대고 쏘세요 수준이었음.
ㅇㅇ맞음
실전에서는 그 두번도 살리기 힘들었음
머스킷의 최대 약점은 장전속도야. 진짜 숙련병들정도나 분당 3발정도를 쏠수 있었음. 그래서 첫 일제사격만 버텨내면 재장전 와중에 기병한테 쓸렸음.
저런 애들을 상대로 총검들고 백병전을 벌여 이긴 딸딸이대는 도대체
총검들고 뛰어가다 파이크로 벌집이 되어야 정상
프랑스: 머쓱...ㅎㅎ
개멋있다 진짜
기사수업의 첫장이 1.레슬링 2. 아크로바트 3. 쿼터스탶 파이팅
영화처럼 수십번 칼 합을 겨루면서 싸우는건 불가능하고 사실 한두합만에 끝났다더라 검술 재현한 영상 보면 진짜 순식간에 끝나더만
갑옷이 자상, 창상은 막아주는데 충격은 못 막아서...
실제로 장궁에게 맞으면 뚫리진 않아도 야구공에 맞는 충격 비슷하게 들어와서 연타로 맞으면 낙마하기 쉽상이었다고 함.
그럼 야구공을 던지면 기사를 상대할수 있다는거규?
아쟁쿠르에서 장궁병들이 날린 화살 무게만 몇톤인가 그랬지
야구공은 아니지만 돌팔메질은 현대 시가전에서도 드물게 나오는 유서깊은 방어수단임
근데도 얼마나 괴물같이 훈련했으면 로도스섬 공방전때 오토만 애들이랑 교환비가 ㅎㄷㄷ
대체적으로 십자군떄 기사랑 이슬람교환비가 ㅎㄷㄷ함......
콘스탄티노플 공방전도 잊지 말라고
진짜 이태리 개조옷밥취급은 근대랑 중세는 완전 말도 안되지.
이태리 용병들 오스만 상태로 무쌍찍는것 보면.
하틴의 곶으로 가버려!
그래서인지 ㄹㅇ 살인 기계수준이지
공격하면 앵간한건 다피하고 우연히 맞춰도 응갑옷에다가
맨손에서 약한것도 아님....
영국왕 : 말탄넘들도 내려
영국왕 : 시바 존나 잘싸우잖아
이런 글이랑 짤 볼때마다 포아너 뽕이 차오르다가 막상 하면 도저히 못해먹겠음. 아무튼 워든 너무 멋져욧!
갑옷의 방호력이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 대부대가 하루 반나절을 뒤엉켜 싸웠는데도 사상자는 열명 남짓이고 한 전투도 있었지. 그냥 석궁도 아니고 갑옷 뚫으려 한계까지 진화한 도르래식 석궁도 결국 갑옷앞에서 패배했고 워해머든 기타 파훼법이건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됨. 심지어 초기 핸드캐논도 20미터 내외에서 쏴야 관통을 기대할수 있었는데 기병상대로 20m면 영거리나 마찬가지지. 보면 어쩌다보니 총기가 나와 갑옷을 도태시킨게 아니라 총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생각함. 그 총기도 나오자마자 갑오을 골로 보낸게 아니라 방탄갑옷이니 뭐니 하며 한 백년은 경쟁을 이어갔지
초기 핸드캐넌 사수들에게 내련 명령이 갑옷에 대고 쏘라는거였지
전문 프로들이 칼휘두는거보면 과거 왜 훈련안된 민병대들이 개박살나는지 이해가감
순식간에 교모하게 막고 찌르고 휘둘러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어안이 벙벙할정도;;
그래서 울티마온라인이 존나 명작게임인거임
소드맨쉽 올리면서 레슬링도 얼려야되니까
풀플레이트아머 진짜 멋지지만 무게가 상당할테지. 저런걸 입고 격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체력은 대체.
딱히 보기보다 다른 갑옷이랑 차이 안남. 같은 면적의 쇄자갑이랑 도긴개긴이고 두정갑이나 찰갑도 20~25kg대로 플레이트 아머랑 비슷한 무게
근데 갑옷 자체가 무게가 나가고 플레이트 아머는 전신에 고르게 부담이 가는 구조로 만들어졌음. 그리고 착용하는게 체력이 보장된 애들이다보니 수영도 하고 체조도 하고 사다리 타고 별거 다 함.
생각 보다 활동성있음 일단 무게도 무거워야 30kg정도에 전신에 분산되고 다리부분이 지지기능도 있어서 체력만 받쳐주면 달리는건 물론 구르기도 가능.
그 무게가 온몸에 분산 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거 만큼 움직일때 안무겁다는 이야기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