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을 구입하긴 했습니다. R50.2가 기대됩니다.

캐논으로 쭉 사용하면서 마지막에 오막포 사용하다가 여행 때 너무 무겁다는 생각에 라이카 크롭 카메라로 갔는데 그.. 크롭의 아쉬움이란 ㅠㅠ
그래서 라이카 Q로 가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캐논에서 풀 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 있게 알아보다가 RF 50.2가 좋다고 하여..
전에 오막포 사용할 때도 오이 만두를 주로 사용하던 터라...
한 번 더 써보고 싶어서 EOS R을 예판으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정식 판매 후에 사볼까 하다가 그냥 예판했는데 사은품이 더 좋아서 다행이네요.

생각 보다 바디 마감이 좋아서 맘에 듭니다.

그리고 그립감이 손에 착 감기게 만들어놨네요. 그립감도 합격입니다. (소니나 니콘을 만져본 적이 없어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오로지 RF 50.2 알오이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들인 바디입니다. ^^;
물론 RF 28-70 F2도 써보고 싶지만 크기와 무게 때문에 고민이네요.
런칭 세미나에서 만져본 35.8은 매크로 기능 때문에 추가할 듯합니다.
나름 좋은 점을 적자면
- RF 50.2를 사용할 수 있는 아직은 유일한 바디 (이것 때문에 구입)
- 스위블 액정
- 후면 디스플레이와 EVF가 좋음
- 그립감 맘에 듦
- 터치 슬라이드의 커스텀
- 버튼이 적다곤 하지만 커스텀으로 커버할 정도는 되는 점
- EF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 어댑터
그리고 저한테 아쉬운 점은
- 바디내 손떨방
정도입니다.
RF 렌즈를 빼면 까일 수도 있는 바디이지만 RF 렌즈 때문에 용서가 되는 바디이기도 합니다.
오막포 처분하면서 L 렌즈 삼총사도 다 처분해서 2005년에 사서 사용하던 너무 오래되서 처분을 못한 50.4하나 남아있어 알오이 나올 때까지 겨우 테스트만 간간이 하고 있네요.
사진은 와이프가 사용하는 M100에 번들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