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시절 이세돌은
압도적인 수읽기와 판 흔들리가 엄청났음.
이게 무슨 뜻인고 하니
예를 들어보자면
한날은 라이벌인 구리 9단이랑 붙는데
과거 이세돌이 구리한테 상대전적이 살짝 밀리는 수준이었음.
당시에도 대국이 이세돌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
결국 이세돌이 꺼낸 카드가 그냥 바둑판 전체를 싸움터로 만들기였음.
쉽게 말해 바둑판 더럽게 만든 다음에 상대를 무너트리자는
일명
바둑 ㅈ같이 두네
전법.
결국 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끝끝내 역전했고
인터뷰로
'불리한 것 같아서 막 뒀는데 이겼네요.'
라고 인터뷰해서 또 중국바둑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음.
조까치두는것도 실력이야 띱때꺄
알파고: 인간새기 바둑 젖같이 두네
님 개그 구림
구리 구단 구리게 짐
구리 구단 구리게 짐
님 개그 구림
그런 구리구리한 유머는 구리 공단에나 가서 해랏!
어감맞추려고 한거같은데 그거 구리네요
앞도... 불편...
조까치두는것도 실력이야 띱때꺄
마이(1/10/3) : ㅇㅇ 백도어도 실력임
알파고: 인간새기 바둑 젖같이 두네
이세돌 "내가 젖같이 둔 것이지, 인간이 젖같이 둔 것이 아냐"
뭘봐 씹썌꺄
일부러 좉같이 두는게 되나...?
그러니 인공지능도 이겨먹는거지
전에 바둑 해설 보니까 바둑판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싸움이 벌어지는게 아니고 한 구석에서 한참 싸우다가 그 지역의 승패가 갈리면 다른 곳에서 또 싸우다가 한다는데
일부러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싸움을 걸어서 집중 못하게 하고 수읽기를 힘들게 했다 뭐 그런 얘기 같음
맞어. 바둑이란게 전쟁을 놀이로 형상화 시켜놓은거거든.
보통 서쪽에서 들어가면 그쪽을 방어하고 그런데, 동시에 공격하는 물량 전법이지.
모티브가 중국 전쟁이였는데. 뭐였더라. 유방이였나. 문추였나
게릴라 전법 그런건가?
후방이고, 전방이고 없는 전쟁?
보통 바둑을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고대 냉병기 전장과 비슷함. 무엇인고 하니 서로 진열을 갖추고 상대의 영역을 조금씩 밀어내는 거... 때문에 진열(집)을 갖추는 게 중요한데, 왜냐하면 수읽기가 가능해서 얼마까지 내줘도 결국 내가 이기겠구나, 이거 내줘도 내가 반집차이로 이기겠구나, 하고 짐작이 가능함. 이창호가 이 부분에선 신이었고.
근데 저런식의 싸움은 계산이 안됨. 자기 집 신경 안쓰고 상대 집 부수는데 집중하는 거니까.
호오
알파고: 왜 이렇게 ㅈ같이 둡니까 휴먼?
난전 펼쳐지면 집중하던 플레이어 정신이 한순간에 꼬이기도하지...
난전유도한 편은 노히려 더 침착해지고.
개싸움의 달인인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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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치면 상대방 멀티 각각에 한부대씩 다 어택땅 찍는 그런건가
저그 3멀티 동시 타격 하면서
적 메인 병력 어글 끌면서 싸우는거임
멀티 동시타격 들어오는데 그냥 어택땅이 아니라 상대방이 하나하나 컨트롤을 하고 있다면?
모든 멀티에 해처리피고
상대 모든멀티에 저글링 한부대씩 계속보냄
한군덴 뚫리겠지
병력은 동등하거나 혹은 좀더 적은데 분산해서 상대 멀티 다 밀고 그 와중에 본진 안 털리는 거란 비슷한거
클템이 그랬어
상대를 짜증나게 하는건 잘하는거래
알파고땅
구리가 9단이면 금은 몇 단이야?
자것도 이세돌급 스킬이라고 봐야징...
난전 유도한답시고 애매하게 손빼고
다른데 한수 뒀다가 박살나고 불계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