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0.8S는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선택할 수 있는 Z7용 S렌즈는 35.8S와 24-70S 둘 뿐입니다.
그 중 24-70S렌즈에 대한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장점
(1)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비 좋은 성능
-애초에 일본과 미국의 단품 가격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출시가는 110만원 정도를 예상했으나
니코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 덕분에 8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이 렌즈와 비교할 만한 F마운트 렌즈는 24-85VR인데 가격은 다소 높지만 화질(특히 주변부)면에선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Z7은 니콘 역사상 가장 강력한 5스탑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가지고 있고 S렌즈가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거짓말좀 보태면 뷰파인더 화상이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2)좋은 빌드 퀄리티와 조작감
-생긴건 좀 못생겼지만 만듦새는 탄탄합니다. 포커스링과 줌링의 회전 토크는 마치 수동 렌즈를 조작하는 것 같은
적당히 빡빡한 느낌이며 전후 방향으로의 유격이 없습니다. 2단으로 돌출되는 경통 또한 아직까지는 유격이 없습니다.
이 렌즈를 Z7에 장착하면 포커스링이 컨트롤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바디 메뉴에 조작 항목이 추가되는데
조리개를 조작하거나 노출 보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노출 보정 기능을 할당했는데 바디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침동식 구조의 줌 경통은 24미리에서 이전 방향으로 더 돌리면 수납이 되는데 단단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코가 흘러 내리거나 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단점
(1)작은 크기로 인한 문제
-줌링 다음에 바로 포커스링이 붙어있고 포커스링의 안쪽으로 이름등이 새겨진 짧은 경통이 있습니다.
때문에 렌즈를 받치는 왼손을 둘 만한 공간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포커스링과 줌링 사이에 여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빡빡한 후드 체결
-아직 신품이라서 그렇겠지만 후드를 체결하는 데에 꽤 힘이 들어갑니다.
이런 경통 돌출형 렌즈의 경우 후드를 체결하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면 경통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여튼 결론적으로는 의외로 만족감이 굉장히 높고, 바디손떨방 덕분에 F4여도 실내에서도 무리없이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ㅎㅎ
오히려 f4모델을 이렇게 잘 내줘서 2.8 모델이 더 기대가 되더군요. 그건 화질이 또 얼마나 더 좋을지..
그러게말입니다.ㅎㅎ 솔직히 이 렌즈 별 기대 안했는데 기대이상이네요.
공감합니다 .
이 렌즈는 줌을 해봐야 진가를 알 수있습니다.
완성도가 느껴지는 렌즈입니다.
디자인도 좀 예뻤으면 좋았겠지만 성능이 좋으니 만족감이 높네요.ㅎㅎ
50미리도 사셔야죠 ㄷㄷ
음 50미리랑 35미리는 일단 고민을...ㄷㄷ
렌즈킷 예판해서 갖고 다니는 중인데 무엇보다 최소초점거리가 짧아서 마구 들이대도 일상 범위에서 전부 커버가 되는 게 좋네요.
심지어 근거리 해상력이 너무 좋아서 만족중입니다.
이제 G렌즈 E렌즈는 더 살일이 없게 생겼어요~
단점으로는 후드가 너무 커서 디자인 일체감이 떨어지는거랑 부피가 너무 비대해지는 것 정도가 있네요.
카메라 들고 나가면서 후드는 한번도 쓰질 않았어요.
맞아요 후드가 좀 크긴 하죠.ㅎㅎ 그래도 줌 넣었을땐 괜찮은데 꺼내면 후드가 엄청 커보이는...
2.8이 전혀 아쉽지 않아지는 렌즈죠.
게다가 예판 렌즈킷으로 70만원이라니 ㅎㄷㄷㄷㄷ